두 거장이 만든 공포영화

글, 효라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영화 <랑종>이 오늘(14일) 개봉합니다. 한국 팬들에게는 <곡성>을 만든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했다고 해서 일찍이 유명세를 탄 작품이에요. 이미 <블랙 위도우>를 제치고 예매율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는 중입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기대감을 받는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을 때, 그 영화를 제작하거나 배급, 투자한 회사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기도 하죠. <랑종>의 배급사는 쇼박스입니다. 쇼박스는 2002년, 오리온그룹이 영화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입니다. 2007년까지 메가박스를 운영하다가 매각한 뒤로는 영화의 제작, 투자, 배급업에 집중하고 있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영화 관람객이 많이 줄었다는 점이죠. 쇼박스는 지난해 한국영화 2편만 배급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극장에서 단 한 편의 영화도 개봉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2020년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468억 원, 영업손실 약 20억 원을 내며 적자로 전환됐어요. 

✔️ 쇼박스는 드라마 제작을 늘리고, OTT 등 영화 유통 채널을 다양화해 위기를 벗어나는 중입니다. OTT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논의도 한창 이루어지고 있어요. 
 
✔️ 올해 8월, 쇼박스는 재난영화 <싱크홀>과 액션 스릴러 <인질>을 개봉할 예정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되면서 쇼박스를 포함해 영화계는 울상을 짓는 중인데요. 그래도 작년보다 좀 더 개선된 실적을 보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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