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고객 지갑 더 열게 한 쿠팡?

글, JYP


쿠팡 최대 실적 갈아치웠어요

쿠팡이 올해 2분기 매출 11조9763억 원을 기록했어요. 올해 1분기에도 11조4876억 원의 매출을 내며 분기 최대 기록을 갱신했는데, 1개 분기 만에 직전 기록을 넘어선 거예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작년 2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어요. 뉴욕증시 상장 이후 고꾸라졌던 쿠팡 주가도 올해 들어서는 30% 이상 오르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요. 


실적 개선을 이끈 건 기존 고객이었어요

대부분 유료 멤버십 기반 플랫폼이나 이커머스 업체들은 신규 고객 증가 수를 중요하게 봐요. 새로운 고객이 들어오면서 매출이 발생하고, 이들이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거나 반복 구매를 하면 점점 ‘고객 생애 가치(LTV)’가 높아지는 구조거든요. 그런데 2분기 실적에 대한 쿠팡의 리뷰에 따르면, 신규 고객보다는 기존 고객들이 매출을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해요. 켓배송 신규 상품을 확대하는 등 로켓와우 경험을 개선한 결과, 활성 고객도 늘었고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이 작년에 비해 증가했다는 설명이에요.


대만 시장이 다음 먹거리예요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또 하나의 포인트는 대만 시장이에요. 쿠팡은 대만 로켓배송과 파페치 등 성장 사업에서 2년 반 만에 매출을 9배 이상 키웠어요. 이미 대만 현지에도 와우멤버십, 익일 배송, 무제한 무료 반품 등을 도입했고, 한국 상품을 현지 경쟁사보다 40~60% 저렴하게 판매하며 경쟁력을 높이는 중이에요. 쿠팡은 대만과 한국의 초기 성장 환경이 매우 닮았다는 입장이지만, 투자가 언제 수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예요.

JYP 한마디

🤫 최근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일부가 냉방시설과 휴게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하루 파업에 나섰어요. 혹서기 노동 환경 개선 요구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꾸준한 투자와 소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2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였지만,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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