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원산지표기법을 위반했어요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상장할 당시 우리나라 외식업계를 주도적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를 받았어요. 그러나 최근 된장과 낙지볶음 제품에서 원산지표기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에요. 국산이라고 표기한 일부 원재료가 사실은 중국산이었던 거예요. 백종원 대표는 이와 관련해 형사입건되었는데, 수사기관이 백종원 대표를 피의자로 정식 등록하고 수사를 개시했다는 뜻이에요. 수사 후 혐의가 인정되면 기소돼 재판에 넘겨져요. 백종원 대표는 지난 13일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저지른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문을 게시했어요.
우리나라 외식업계, 경영 고도화 필요해요
국내 외식업계는 다른 산업과 비교했을 때 규모가 작고 경영 고도화가 되어 있지 않아요. 법인사업체 수는 아주 적고 소규모 개인사업자가 대부분인데, 설상가상 팬데믹 당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으로 휘청인 여파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어요. 2023년 기준 폐업률은 21%로, 팬데믹 때보다도 높아요. 외식업은 창업할 때 허들이 낮을 순 있어도 경영하기 무척 까다로운 업종이에요.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결합된 복합산업으로,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데다 원자재 관리가 까다롭고, 트렌드도 빨리 변하니까요. 업계에 경영 고도화 및 전문성 제고가 요구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