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빠르면 2026년부터 탄소국경세를 도입할 예정이에요. 탄소배출량이 많은 제품을 수입할 때 추가 관세를 매기는 거예요. 탄소국경세가 적용되는 품목은 철강·시멘트·알루미늄·비료·전력·수소 등 6개 품목입니다. (🗝️)
발등에 불 떨어진 곳이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업계는 철강업계예요. 우리나라는 유럽에 철강 수출을 많이 하기 때문에 EU가 탄소국경세를 매기면 직격타를 맞을 수 있어요. 부담해야 할 금액이 2026년 기준 약 1,300억 원, 2035년 기준 약 4,700억 원에 달할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대비하고 있지만, 타이밍이 안 좋아요
철강업계에서는 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해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요. 하지만 상용화되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정부가 나서서 EU의 탄소국경세 기준을 완화하거나, 시점을 늦춰줘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 제철소에서는 철광석과 석탄을 용광로에 넣어 뜨거운 열을 가해 쇳물을 만듭니다. 오랜 기간 활용되어온 전통적인 방식인데, 이 과정에서 많은 탄소가 배출돼요. 철강 업계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원료를 쓰거나, 탄소를 저장해 사용하는 기술을 적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