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물건과 즐거운 음악, 공연, 영화를 좋아합니다.
머니 프로필
- 닉네임: 강안나(가명)
- 나이: 30대 후반
- 금융 성향: 인생을 즐기는 고영
- 돈 관련 목표: 카드값과 대출금 갚기
- 하는 일: 건설 / 사무직 / 9년 차 / 과장
- 첫 직장 기준 근속연수: 3년
- 월평균 실수령액: 250만 원
- 주거 형태: 부모님과 거주
- 현재 자산
- 예적금: 2,000만 원
- 대출금: 800만 원+주택 관련 대출금(1억 원)
나의 돈 관리 루틴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여가 시간에 공연과 전시회, 음악, 독서, 언어 배우기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편이에요. 그리고 예쁜 물건이 있으면 자주 사서 소장해요. 2021년부터 한 달에 100만 원을 저금 및 주택담보대출에 넣고 있어요. 저축이 늘긴 했지만 소비습관이 바뀌지 않아 카드값이 크게 늘었어요.
월평균 고정비
- 교통비: 10만 원
- 통신비: 5만 원
- 유료구독: 약 9천 원(멜론), 1만 2천 원(넷플릭스)
- 자기계발: 6만 원(전화 영어), 9만 원(프랑스어 온라인 수업)
- 대출상환: 주택 관련 대출이 있는데 이자와 대출을 몇 년 치 모아두고 지금 추가로 내는 금액은 없는 상황입니다.
월평균 변동비
- 식비: 10만 원
- 쇼핑: 40만 원
- 문화생활: 25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명절 비용: 60만 원
- 연간 여행 비용: 40만 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현명하게 소비하고 싶어요
예쁜 물건과 영화, 공연, 전시, 음악을 좋아해요. 취향을 더 발전시키려면 소비가 필수인데, 낭비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 감성을 소비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쓰는 비용이 커지는 게 고민입니다. 어떻게 소비습관을 바꿀 수 있을까요?
A.
소비에 대한 고민,
많은 분들이 공감할 거예요
강안나 님의 일주일 머니로그를 읽으면서 아름다운 취향을 갖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고민도 무척 공감이 가요. 소비에는 나의 관심과 취향이 반영되기 마련인데, 시간과 돈은 한정돼있어서 마냥 즐거움을 좇을 수만은 없으니까요.
여담이지만, 어피티를 창업하기 전에 원래 강안나 님과 같은 분들을 위한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팀이었어요. 직장인이 한정된 시간과 돈을 최대한 ‘잘’ 쓸 수 있도록 갈 만한 공간을 제안하는 영상을 만들어 올리곤 했었답니다.
그 팀을 운영하다, 강안나 님처럼 ‘소비뿐만 아니라 돈을 잘 벌고 잘 쓰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어피티를 창업하게 되었어요. 이 얘기를 꺼낸 건, 강안나 님에게 뭔가 문제가 있어서 이런 고민이 드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꼭 알려드리고 싶었거든요.
우리가 돈을 벌고, 쓰고, 모으는 이유
재테크의 기본, ‘지출을 통제하는 것’을 두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꽤 많아요.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래를 위해 현재의 행복과 기회를 지나치게 통제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절약 습관도 서서히 흐트러지게 됩니다. 동기부여가 안 되니까요.
중요한 건 ‘돈이 많은 상태’가 아니라 내 돈을 통제할 줄 아는 상태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돈을 벌고, 내 취향과 감성에 맞는 소비를 해나가면서, 미래의 나를 위해 자산을 불려 나가는 과정이에요.
지금은 강안나 님의 관심사가 ‘나의 취향과 감성에 맞는 소비’ 쪽으로 다소 기울어져 있지만, 문제를 인지한 만큼 중심을 잡는 것도 어렵지 않을 거예요.
블로그를 활용한 소비 방어 재테크를 추천 드려요
강안나 님에게는 블로그를 활용한 ‘소비 방어 재테크’가 딱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성을 소비로 푸는 게 고민이었다면, 그 소비를 콘텐츠로, 다시 콘텐츠를 수익으로 풀어내면서 고민을 해결하는 거예요. 사람들이 모이면 광고를 붙이거나 체험단 기회를 얻을 수도 있어요.
단순히 돈을 벌 목적으로만 추천 드리는 건 아니에요. 블로그에 내 소비를 기록하면서 ‘나의 소비가 적절했는지’ 리뷰해볼 수도 있거든요. ‘내가 지출한 금액’과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내가 평가한 적정 가치’를 따로 기록해서, 가치가 많이 떨어진 소비를 차근차근 줄여나갈 수도 있겠죠?
Tip. 체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세요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 텐데요. 체험단을 신청하는 업체가 따로 있습니다. 자체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곳도 있고, 네이버 블로그에서 체험단 모집을 하는 곳도 있어요. 레뷰, 서울오빠, 디너의여왕이 대표적인 곳이에요.
이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 수익화 주제로 연재한 ‘불꽃’ 님의 글을 참고해보시는 걸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