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겠다는 건, 담보가 되는 아파트의 가치가 아무리 높아도 6억 원 이상은 빌려주지 않겠다는 뜻이에요.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을 노렸다는 해석이 나오는 금액이에요.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중위 가격은 9억8000만 원이지만, 강남 3구의 아파트 매매 중위 가격은 17억 원이 넘어요. 해당 지역은 ‘규제지역’으로 집값의 최대 50%까지만 대출이 가능해요(LTV 50%). 12억 원 이상인 아파트에 거주나 투자를 하려면 본인의 자산으로 절반 이상 감당할 수 있을 때 진입하라는 의미죠. 그런 아파트는 대체로 강남 3구나 용산구, 한강 인접 지역에 몰려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