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까지, 개인투자자의 회사채 순매수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증가한 9조 5천억여 원이에요. 5년 전과 비교하면 3배 늘어난 금액입니다. ‘개미’들이 채권 시장에 눈을 뜬 셈이에요.
수익률이 높기 때문이에요
요새 기업들이 채권을 발행하기보다는 기업대출을 받는 분위기라 회사채 시장은 다소 부진해요. 우량한 회사의 채권은 잘 나가고, 그렇지 못한 회사의 채권은 얼어붙은 양극화 현상도 포착되고요. 바로 그 틈을, 금융 지식이 높아진 개인투자자들이 공략하는 중이에요.
CJ CGV 회사채는 완판됐어요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회사채 발행사도 개인투자자를 위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3개월이나 6개월 단위로 지급되는 채권 이자를, 월 단위로 쪼개 지급하는 ‘월 이표채’ 방식도 그중 하나예요. 월 이표채 방식을 택한 CJ CGV 회사채는 지난 6일 ‘완판’됐는데, 개인 고객을 상대하는 증권사 리테일 부서에서도 많이 사 갔다고 해요.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트렌드에 발맞춰, ETF 시장에서도 회사채를 테마로 한 상품이 많이 출시됐어요. 특히 월배당 ETF 상품에는 올해만 1조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어요. 채권 상품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이 특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