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1,075조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금융권에 갚아야 하는 대출금액이 이 정도라는 뜻이에요. 가계대출 중에서도 신용대출은 7월에 비해 줄었지만,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크게 늘었어요.
정부 스스로 원인을 짚었습니다
금융당국은 정부 주도로 시작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특례보금자리론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어요. 대체로 부동산 시장을 되살리고, 대출을 받은 사람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입니다. 이 정책이 나오자,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했다는 거예요.
급한 불을 끄고 있어요
정부는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대출을 조이기 시작했어요.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환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최대 만기는 40년까지만 허용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은 중단하고, 소득 1억 원 이하 및 주택가격 6억 원 이하만 받을 수 있는 ‘우대형 특례보금자리론’만 유지
어피티의 코멘트
JYP:이미 두 제도를 이용해 무리하게 대출을 끼고 집을 산 사람이 많아, 정부의 대책이 늦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다음 주에는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이 발표됩니다. 앞으로의 대출 증가세가 이 대책에 따라 움직일 거라는 얘기도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