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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님 왜 그러세요 진짜

 



 

#전세자금대출 #공모주상장 #경제사tmi
2021. 10. 29. 금ㅣ웹으로 보기구독하기
코스피  3,009.55 ▼ 15.94 (-0.53%)
코스닥  1,000.13 ▼ 8.82 (-0.87%)
USD 환율  1,170.50 ▼ 3.00 (-0.26%)
* 직전일 종가 기준
오늘의 머니레터 줄거리
NEWS / 머니캘린더, 달라지는 전세자금대출, 요즘 공모주 청약 분위기, 주목할 만한 짧은 뉴스를 담았어요. 
SERIAL / 노태우 정권으로 돌아보는 우리나라 경제 이야기. 시리얼에서 꼭 확인해보세요! 
STORIES / 해외주식의 기쁨과 슬픔이 궁금하다면? 
#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 오늘의 경제 일정

오늘 미국 ‘9월 개인소득 및 개인소비지출(PCE)’가 발표됩니다. 여기서 PCE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어요. 미국은 글로벌 1위 수입국인 데다 민간소비가 전체 GDP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거든요. 그래서 PCE가 증가세를 보이면 미국 경제와 글로벌 교역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증가할 거라는 전망도 할 수 있어요. 일단 8월에는 PCE가 4.3%로 7월보다 상승했습니다

 

✔️ 오늘의 증시 일정 

 

① 오늘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이노베이션, SK바이오사이언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프리카TV, 아모레퍼시픽, 현대오토에버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 중 눈여겨볼 만한 곳은 한화그룹의 방위산업 지주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예요. 누리호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식시장에서 급부상했던 기업이죠. 증권가에서도 3분기 실적을 좋게 전망하고 있네요.

 

② 미국 증시에서는 US스틸, 셰브론, 엑슨모빌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에요. 셰브론엑슨모빌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입니다. 올해 들어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올라 실적이 대폭 개선되는 등 잘 나가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탄소중립 아젠다에 발맞춰 사업을 대전환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를 마주한 기업이기도 해요.
#금융

 

전세대출
‘잔금규제’의 정체
글, 정인
Photo by Kostiantyn Li on Unsplash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지난 10월 27일부터 은행 전세자금대출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신규 대출: 잔금 지급일 이전까지만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추가 대출: 계약 연장 시 필요한 전셋값 상승분만큼만 대출을 받을 수 있고
1주택자: 인터넷뱅킹이나 앱으로 전세자금대출을 신청할 수 없고 은행에서 대면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여기서 ①의 ‘잔금 지급일’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이전까지는 신규로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때, 입주일이나 주민등록전입일 중 더 빠른 날을 기준으로 3개월 이내까지 전세자금대출 신청을 받았습니다. 보통 잔금 지급일 이후에 입주하거나 전입신고를 했기 때문에 일정상 여유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계약서상의 잔금 지급일 이전까지만 대출이 가능해지면서, 일정이 좀 더 빠듯해졌다고 보시면 돼요.

 

또 기존에는 전셋값이 얼마나 오르든 상관없이 임차보증금의 80%를 채울 때까지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전세금의 상승분만 실행해주기로 했습니다. 실수요자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갭투자로 인한 가계대출 증가세를 막아보겠다는 의도예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우리 사회는 계약서와 별개로 거래 당사자들끼리 ‘유도리 있게 하자’라고 구두합의가 이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법이나 금융은 계약서를 기준으로만 판단하기 때문에 큰돈이 오가는 거래라면 더더욱 계약서에 신경 써야 해요.

✔️ 원금은 갚지 않고 이자만 내는 ‘거치 기간’도 사라질 예정입니다. 대출을 받는 입장에서는 앞으로 실질적인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에 상환능력과 상환일정을 여유 있게 고려해야 하겠어요.

#증권
 
공모주,
흥행과 참패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29일)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과 리파인이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 개요: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 전문기업입니다.
  • IPO: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17,4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1480:1로 흥행에 성공했어요.
  • 사업: ‘무폐수 스크러버’와 ‘백연제거장치’를 대표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어요. ESG 경영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에서 채택하는 친환경 공정장비예요. 특히 스크러버는 디스플레이, LED 산업의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독성가스 처리에도 필요합니다. 
  • 실적: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의 작년 매출은 423억 원, 영업이익은 73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리파인
  • 개요: 리파인은 부동산과 금융 시장에 IT기술을 접목해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테크기업입니다. 
  • IPO: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하단인 21,0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5.96:1에 불과해 흥행에 참패했어요.
  • 사업: 주력 사업은 부동산 권리조사입니다. 금융기관이 부동산 거래, 담보 대출, 권리보험 인수 등을 진행하기 전에 등기 또는 미등기 권리를 조사하는데요. 하자 여부를 밝힐 때, 리파인의 권리 조사 자료를 이용합니다. 
  • 실적: 리파인의 실적은 작년 매출 542억 원, 영업이익은 2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 288% 증가했습니다.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최근 IPO 시장은 기관 투자자들이 업종에 따라 차별화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공모가 산정 시 2차전지 업종만 수요예측에서 높은 가격을 써내고, 나머지 업종들은 희망밴드 최하단이나 그 이하로 공모가가 결정되는 경우가 허다하죠. 이런 분위기가 일반 청약까지 이어져서 흥행 여부가 판가름 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shorts

키워드 머니뉴스

글, 어피티

① 애플: 2030년까지 전체 공정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로 한 애플이 재생에너지 협력사 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이 중 새로 추가된 국내 기업들이 눈에 띄는데요. 애플이 신제품을 낼 때마다 주목받아온 덕우전자가 그중 하나예요. 이 소식에 지난 28일, 덕우전자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했답니다. 
② 채소류: 변덕스러운 10월의 날씨 탓에 채소류 농사가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양상추가 저온피해를 입어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맥도날드와 써브웨이는 햄버거에 양상추를 넣지 못하거나 샐러드류 판매를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어요. 배추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라 올해 김장 비용이 많이 들겠어요.

 

③ 억만장자세: 미국에서 ‘억만장자세’ 논의가 한창입니다. 소득뿐만 아니라 자산에 대해서도 세금을 내야 한다는 내용인데요. 주식, 채권과 같은 자산의 미실현 이익에 대해 최소 20%의 세율을 적용해 매년 세금을 부과하게 됩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전체 세수의 절반을 상위 10명이 부담하게 돼요.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대표적인 한 명이에요.

 

④ 배당: 역대급 실적을 낸 삼성전자가 3분기 현금배당을 예고했습니다. 연간 배당금으로 책정된 9조 원에서 ¼ 정도가 3분기 배당금으로 책정돼, 보통주종류주에 각각 1주당 361원으로 결정됐어요. 배당기준일은 9월 30일이며, 배당금은 11월 17일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⑤ 스마트폰: 반도체 수급난이 이어지면서 자동차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요.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스마트폰 누계 출하량에서 누계 판매량을 뺀 수치가 -1천만 대(8월 기준)에 달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13이나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3가 큰 인기를 끄는 와중에도 품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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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tmi
 
기다린 날도 지워진 날도
다 돈이었더라 🍂
글, 정인
Photo by ivankmit on envato

 

2021년 10월 26일, 대한민국 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씨*가 사망했습니다.

 

뉴스가 나온 뒤, 장례 절차를 두고 이런저런 말이 많았습니다. 노태우 씨는 1995년 이후 징역 17년형과 추징금 약 3천억 원을 받고 대통령 예우를 박탈당했기 때문이에요. 특별사면되면서 범죄자 신분으로 남지는 않았지만 ‘전직 대통령 어르신’으로 볼 수는 어렵다는 거죠.

 

the 독자: 잠깐만요. 이런 정치 시사적인 주제가 <머니레터>에 등장한 이유가 있겠죠?
어피티: 그럼요. 노태우 씨는 뇌물수수와 제3자 뇌물공여로 처벌을 받기도 했지만, 재직 중에도 기업·경제와 얽힌 일들이 참 많았거든요. 나름 잘한 것도 경제, 못한 것도 경제였다고나 할까요?

 

이 글을 읽고 계신 $%name%$ 님이 잘 모르는 이야기일 수도 있어요. 구독자분들 대다수가 2030세대인데, 노태우 씨의 임기는 1988년부터 1993년까지였으니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노태우 정권 때 있었던 나라 경제 이야기. 큼직하게 두 개의 주제로 풀어볼게요!

 

* 대통령 예우를 박탈당한 사람들의 호칭 문제는 법적으로 정해진 게 없어, 아직 논란거리입니다. 다만, 전두환 씨와 노태우 씨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워낙 거세서 당시 언론들은 대부분 ‘전氏, 노氏’라고 지칭했어요. 대통령 예우를 박탈당했지만 아직 많은 언론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고 보도하는 것과 대조적이죠.

 

첫 번째 이야기,
SK그룹의 풀네임은 선경그룹

 

the 독자: 선경그룹이 SK가 된 시점이 1997년 전후라던데요.
어피티: SK 최태원 회장의 가정사는 꽤 유명하죠. 노태우 씨의 빈소 조문을 온 최 회장에게 YTN 기자가 ‘고인과 어떤 사이냐’라고 묻는 바람에 한 번 더 술렁이기도 했어요.
the 독자: 1988년에 노태우 씨의 딸인 노소영 현 나비 아트센터 관장과 결혼했으니까 그때부터 노태우 씨는 최태원 회장의 장인이었겠네요. 그런데요, 아무리 재벌가라도 다른 사람들의 사생활이 자꾸 이슈가 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요.
어피티: 맞아요. 하지만 집안사가 유명해진 배경이 바로 ‘뇌물공여죄’와 관련돼 있다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겠죠?

 

원래 섬유화학과 건설을 주력으로 하던 선경그룹은 1994년 공기업인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하면서 갑자기 통신사업에 나섰습니다. 통신사업은 SK그룹을 국내 몇 대 재벌가로 만드는 데 큰 계기가 됐어요. 그리고 바로 이 과정에서 노태우 씨의 입김이 강력하게 작용했다고들 해요.

 

물론 SK그룹은 통신사업을 오래 준비해 왔다며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분위기와 노태우 씨가 선고받은 경제범죄인 뇌물공여죄를 생각해보면 SK그룹의 입장을 곧이곧대로 믿어주기는 조금 어렵죠.

 

노태우 씨의 뇌물공여죄는 모두 33개 기업에 2,708억 원을 받은 것에 선고됐습니다. 1993년 기준, 강남 아파트는 평당 761만 원으로 34평 아파트가 약 2억 6천만 원에 거래된 셈이니 2,708억 원이 얼마나 큰 금액인지 감이 오시죠?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됐을 때도 ‘노태우 뇌물공여 사건’이 끌려 나왔습니다. 삼성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뇌물과 특혜를 주고받은 게 그 사건과 상당히 비슷했다는 거예요.

 

두 사건 모두 지금까지도 누가 잘못을 했니 안 했니, 얼마나 잘못했니 하는 얘기가 무성합니다. 하지만 우리와 같은 일반 시장참여자 입장에서는 정치권과 재벌기업 사이에서 누가 입김을 불었네 마네 하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문제예요.

 

시장은 공정하고 건전한 질서 속에서만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엄청난 초능력을 가진 병약한 어린아이’와 같은 존재예요.

 

시장은 전 인류를 ‘경제활동’으로 먹여 살릴 수 있을 만큼 어마어마하게 힘이 세지만, 조금만 외부상황이 나빠져도 초능력이 얼마나 강하든 상관없이 병원으로 달려가야 목숨을 건질 수 있죠.

 

기업의 독과점이나 그것을 용인해주는 부패한 정책은 시장질서를 갉아먹는 독과 같아요. 그래서 시장경제 국가에서는 기업인이 바친 뇌물과 관련된 부정부패를 매우 강하게 처벌하죠.

 

두 번째 이야기,
신도시 n기가 시작되다

 

노태우 씨가 집권할 당시, 글로벌 경제는 그 유명한 ‘3저 호황’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금리가 낮아 회사가 돈을 마음껏 빌려 장사했고, 유가가 낮아 공장을 돌리는 데 비용 부담이 적었어요. 게다가 달러가치도 낮아서 환율도 유리했죠.

 

우리나라 경제 역시 ‘단군 이래 최대 호황’이라고 불릴 정도로 잘 나갔습니다. 세 가지 키워드로 그 당시를 살펴볼까요?

 

① 자동차

 

1990년대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는 주차장이 잘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죠? 당시에는 차가 집보다 고급스러운 존재였기 때문이에요. 집은 초가집도 집이지만 차는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였거든요.

 

그런데 노태우 씨의 집권 시기에 ‘마이카 시대’라는 말이 처음 등장했습니다. 집집마다 차를 소유할 수 있다는 꿈 같은 일이 실제로 달성됐죠.
② 소득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고소득 국가의 절반인 5천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제 ‘먹고 사는 거 말고도 다른 데 돈을 써볼까?’라고 할 수 있게 된 거죠. 당시 우리나라 경제는 연 10% 이상씩 성장했고, ‘중산층’ 비중이 75%를 넘었답니다.

 

UN이 최빈국으로 분류하는 기준은 GNI 1,222달러고, 세계은행(WB)이 고소득 국가로 분류하는 기준은 GNI 1만 2,536달러예요. 현재 우리나라 GNI는 3만 달러를 넘었죠.

 

③ 부동산

 

이전까지 서울은 엄청난 주택난에 시달리는 상태였어요. 전국에서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밀려들면서 집은 물론 상수도와 하수도까지도 터져나갔죠.

 

노태우 정부는 서울에 주택 200만 호를 공급하고 수도권 1기 신도시 건설을 추진했습니다. 지금 뉴스에 나오는 ‘n기 신도시’가 바로 이때 시작된 거예요. 토지공개념을 만들어 5·8 부동산 특별조치를 통해 대기업들의 비업무용 부동산을 강제매각하고, 공시지가제도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정책에도 항상 부작용이 따릅니다. 일단 한 번에 대규모 주택을 공급하다 보니 건설경기가 과열되면서 부실공사가 엄청나게 발생했고, 집값도 폭등했습니다. 1년마다 강남 아파트 가격이 2배씩 뛰었어요.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경제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중심으로 정리했지만,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되는 이야기가 있죠. 5·18 광주민주화운동입니다.

 

그래서 노태우 씨의 공과를 대등하게 두고 따지기에는 그 과오가 너무나 크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그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른다는 소식에 반발도 컸어요.

 

지금이라도 풀 수 있는 매듭은 풀고 가는 게 맞습니다. 경제만 하더라도 대통령과 기업의 뇌물 사건이 의혹이건 사실이건 반복되고 있고, 토지공개념이라든가 공시지가, 신도시도 여전히 이슈가 되고 있으니까요.
퀴즈 풀면서 복습하기 🔔 / 10월 넷째 주
 

경제 뉴스 내 것으로 만들자! 

이번 한 주 동안의 머니레터를 다시 떠올려보며
퀴즈를 풀어볼까요?

 

지난주 퀴즈 결과
  • 768명의 독자님이 참여했어요.
  • 평균 점수는 86점, 난이도는 보통!

 

이게 머니? Quiz!
희미해져 가던 이번 주 뉴스를 다시 되짚어보면,

기억에 남을 확률 200%!

#금쪽 같은 내 주식
 
서학개미의
기쁨과 슬픔 🎭

 

“CEO님 왜 그러세요 진짜”

 

아직 학생이지만 나름대로 손 큰 주린이입니다. 주식도 아주 손 크게, 비싼 줄도 모르고 테슬라를 한 주 샀습니다. 제가 환경에 관심이 많은데 테슬라가 전기차계의 선두주자처럼 보이기도 했고, 여러 가지 이유로 미국 개미들의 1픽이기도 했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올라탄 이후…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점점 날뛰기(?) 시작했습니다. 트위터에 위험한 발언을 내뱉을 때마다 주가도 점점 내려갔죠. 나중에는 일론 머스크가 뉴스에 나오면 머리가 아플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어요. 

 

‘언젠가 올라가겠지’, ‘나는 장투러다’ 하는 마음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다 어느 날 깨달았습니다. ‘이러다 스트레스로 병원비가 더 나오겠구나’라고 말이죠. 그렇게 오너리스크에 대해 뼈저리게 깨닫고 손실을 감내하며 첫 매도를 했습니다. 

 

화성에 가버린 내 주식… 너무 슬픕니다… 다시는 남들이 산다고 해서 따라 사지 않을 거예요. 이후 애플 주식에 통 크게 투자해 전체 손실도 메우고, 이익을 봤다는 해피엔딩이긴 하지만요!

 

by. 멍멍

🗞 테슬라 최신 근황

“최소 투자금액의 압박”

 

우리나라는 너무 작은 시장이라고 생각해서 2년 전쯤부터 해외주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중국 경제가 발전하는 속도를 무시할 수 없어서 중국 대표주에 투자하고 싶었죠. 그중에서도 몇 가지 기준으로 주식을 선별했어요. 

 

  • 주가 움직임이 비교적 안정적이면서도 
  • 사업 영역이 개인의 삶에 깊숙이 침투해 있어서 대체되기 어렵고(경제적 해자)
  •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은 주식

 

이 기준으로 찾다 보니 텐센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우리나라의 카카오톡과 라인과 같은 위챗 그리고 QQ, 1위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중국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점유율 70% 등 ‘돈 되는’ 산업 포트폴리오는 다 가지고 있더라고요. 

 

당장 사고 싶었지만, 중국 주식은 보통 최소 투자단위가 100주라서 당시 현금으로 500만 원이나 필요했습니다. 몇 달간 돈을 모아 겨우 100주를 구매했고, 지금까지 보유해서 높은 수익률을 보고 있어요. 앞으로도 적립식으로 계속 모아갈 생각이고요. 

 

얼마 전 중국 정부가 IT기업을 규제하면서 주가가 많이 떨어졌을 때, 추가로 담지 못한 게 아쉽네요. 3년 내일채움공제가 끝나서 3천만 원이라는 거금이 생겼으니, 추매할 기회를 놓치지 않을 거예요!
by. 뿌락차

 

🗞 텐센트 최신 근황

 

사연을 보내주신 멍멍, 뿌락차 님 감사합니다. 요즘에는 두 분 모두 안도의 한숨을 쉬셨겠어요. 앞으로도 해외주식에서 필승을 거두시길 바랍니다! 기프티콘은 오늘 오후 중 휴대폰 문자함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금쪽 같은 내 주식>은 잠시 쉬어갑니다. 다음 주 금요일에는 머니레터 독자분들에게 선보일 새로운 파일럿 코너를 가져올게요.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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