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개인 생활비와 가족 생활비를 잘 계획하고 관리하고 싶어요.
가족의 생활비를 제가 관리하고 있어요. 그래서 개인 생활비와 가족 생활비의 구분이 모호하고 예산을 계획하기도 어려워요.
가계부는 꾸준히 쓰고 있어요. 개인 생활비는 통제가 잘 되지만 가족 생활비는 통제가 어려워 항상 예산을 초과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인 비상금통장에서 보충하는 식이에요.
어떻게 하면 개인 생활비와 가족 생활비를 잘 관리할 수 있을까요?
A1. 가계부 내역, 더 구체적으로 살피세요.
luckycha 님의 가족 생활비가 어떻게 지출되는지 정확하게 파악해보세요.
가족 생활비는 개인의 생활비를 관리하는 것 만큼 간단하지 않기 때문에 한 달치 지출 보다 연간으로 살펴보는 게 좋아요. ‘돈이 많이 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 아닌, ‘실제로 돈이 많이 나가는 항목’을 체크할 필요가 있거든요.
연간 지출을 간단히 확인하기 위해 어피티가 추천하는 방법은 가계부 앱 ‘뱅크샐러드’로 지출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거예요. 앱에 ‘엑셀 내보내기’ 기능이 있어서 가계부 만드는 과정을 크게 단축해줍니다(광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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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에서 가계부 다운받기
뱅크샐러드 앱 실행 👉 하단 메뉴 중 ‘가계부’ 선택 👉 우측 최상단 ‘…’ 선택(알림버튼 오른쪽) 👉 ‘가계부 설정’의 최하단 ‘데이터 내보내기’ 선택 👉 ‘이메일 주소’, ‘엑셀파일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공유하기’ 버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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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에 수신된 엑셀 파일 다운로드
가계부 엑셀 파일을 받으면, 재무현황과 지난 1년의 지출내역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요.
현재 대부분의 소비지출이 가족 생활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뱅크샐러드가 지출내역을 항목별로 분류해주어서, 어떤 곳에 돈이 많이 나가는지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luckycha 님의 개인적인 지출내역이나 재무정보를 가린다는 전제 하에, 가계부 엑셀파일을 가족과 함께 보는 것도 권해드려요. luckycha 님이 가족의 경제생활을 지탱하고 있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구성원에게 현황을 공유하는 것은 중요해 보입니다.
이렇게 지출내역을 점검하면 분명히 빈틈이 보일 거예요. 이미 다른 돈 관리 방법은 다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의식적으로 지출을 통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될 거랍니다.
Q2. 대출 상환과 노후 준비가 고민돼요.
현재 거주 중인 주택의 주택담보대출과 집안의 가계대출이 많아 대출상환 고민이 많아요. 그리고 비혼주의이기 때문에 노후 준비에도 관심이 많아요. 연금저축펀드에 가입했지만 이것만으로는 은퇴 후 생활에 부족할 것 같아 고민이에요.
공기업에서 일해서 따로 부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부수입을 통한 수입 증가보다는 지출통제에 힘쓰고 있어요. 하루라도 빨리 가계대출을 갚고 제 목표인 ‘40살까지 1억 원 모으기’와 ‘은퇴하기 전에 ‘10억 원 모으기’를 이루고 싶어요.
목표를 위해 저축과 투자를 하고 있는데 잘하고 있는 건지 불안하고 가계대출을 갚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요. 제가 잘 하고 있는 걸까요?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A2. 우선순위만 조정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
luckycha 님의 돈 관리 방법은 직장인의 재테크 정석이라고 해도 될 정도예요. 대출을 꼬박꼬박 갚으면서도 자신만의 돈 관리 루틴을 만들어 계획적으로, 목적에 맞게 돈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상적인 부분을 짚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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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통장을 따로 만들지 않고도 ‘계좌에 남은 돈’을 용돈으로 활용하시는 점. 워낙 알뜰한 소비성향을 갖고 계신 덕에 이렇게 하실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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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을 쓰고 나서도 계좌에 남는 돈이 있다면, 비상금 통장으로 이체해 잔고가 ‘0원’이 되게 만드는 것. 이렇게 자잘하게 계좌에 남은 돈을 비상금 통장으로 옮겨두는 건 정말 좋은 습관이에요.
대출 상환이 무조건 1순위!
아쉬운 게 있다면 역시 대출인데요. 대출이 있다는 것 자체의 문제는 아니에요. luckycha 님은 대출을 얼른 상환하는 게 1순위 목표가 되어야 해요.
회사 협약은행에서 낮은 금리로 받았다고 해도 예금금리보다는 높은 수준인 데다, 무엇보다 luckycha 님이 열심히 돈 관리를 하면서도 허탈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요인이거든요.
개인대출을 빨리 갚고 그 다음에 가계대출(가족을 위해 빌린 개인대출로 보여요)을 갚기 위한 자금에 돈을 몰아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다른 곳에서 지출을 줄여야 대출 상환금액을 늘릴 수 있겠죠? 몇 가지 예시를 드릴게요.
연금저축 납입금액 줄이기
연금저축펀드에 적립하는 금액을 잠시 낮춰보세요. 지금은 매달 34만 원을 연금저축펀드에 넣고 있는데요, 연금계좌 납입금액에 적용되는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한 받기 위해서 금액을 설정하신 것 같아요.
대출이 없는 상태라면 ‘연금계좌를 잘 활용하고 있다’라고 얘기 드리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갚아야 할 대출이 있는 동안은 돈을 갚는 데 더 주력해야 돼요.
연금저축펀드는 납입 방식이 자유적립식이기 때문에 잠시 납입을 중단해도 불이익을 받지 않습니다. 잠시 중단했다가 대출을 다 갚은 뒤에 다시 납입을 시작하는 게 좋겠어요.
주식 현금화 하기
현재 1천만 원이 약간 넘는 수준의 국내 주식을 보유하고 계시는데요. 이 중 현금화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매도해 현금화를 해주세요. 매매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말이 있지만, 지금 대출 상환이라는 당장의 목표가 있기 때문에 이쪽으로 모든 힘을 쏟아주셔야 합니다.
어피티가 봤습니다.
자산가가 돼 있는 luckycha 님의 미래!
대출 상환만 완료하시면 luckycha 님의 목표, 충분히 이뤄내실 수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돈 관리 습관을 유지하신다면, 첫 번째 목표인 1억 원은 생각보다 일찍 달성할 수 있을 거예요.
머니로그를 보면, 큰 소비 때문에 luckycha 님이 돈을 못 모으게 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워 보입니다. 돈을 잃는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금융경제 정보에 관심도 갖고 계셔서 남 부럽지 않은 자산가가 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날까지 어피티가 함께 하겠습니다!
머니로그는 2018년 7월 어피티의 시작과 함께한 코너이자, 돈을 벌고, 쓰고, 모으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유하는 참여형 기획 콘텐츠입니다. 더 친절하고, 더 솔직한 돈 이야기가 공유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돈 이야기를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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