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 청구 쉽지 않아(feat. 백내장 수술)

 



 

#백내장수술 #실손보험 #미국암학회 #머니로그
2022. 4. 7. 목ㅣ웹으로 보기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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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머니레터 줄거리
NEWS / 오늘의 주요 일정, 백내장 수술 청구기준 강화, 미국 암학회 개최, 키워드 머니뉴스 5개를 담았습니다.
SERIAL / 알뜰살뜰하고 똑부러지는
사회초년생의 머니로그
#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 오늘의 증시 일정 

 

① 실적: 오늘 삼성전자·LG전자가 1분기(1~3월) 잠정실적을 발표합니다. 잠정실적은 외부감사인의 검토를 받기 전, 회사 측에서 집계한 실적이라서 확정실적과 약간 다를 수 있어요. 

 

② 국민연금: 국민연금이 ‘주주대표소송’에 대한 논의를 다시 시작합니다. ‘회사의 이사 등이 기업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했는데도 회사가 이사의 책임 추궁을 게을리하면, 주주가 회사를 대신해 해당 임원에게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예요. 

③ 테슬라: 테슬라가 <기가 페스트(Giga Fest)>를 개최합니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기가팩토리5를 대중에 공개하는 행사예요.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성대한 규모의 파티가 될 것”이라고 미리 예고하기도 했어요

#경제생활
 
백내장 수술 서류
꼼꼼히 챙겨두세요!
글, 정인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4월부터 실손의료보험의 백내장 수술 청구 기준이 강화되었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백내장은 대표적인 안과질환입니다. 눈이 신체기관 중 가장 노화가 빠르다 보니, 백내장은 한 해 140만 명이 병원을 찾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에요. 국내 주요 수술 33개 중 수술 횟수 1위를 차지할 만큼 발병과 치료가 빈번해요.

 

문제는 그런 만큼 허위·과장 진료가 늘었다는 겁니다. 양쪽 눈을 수술할 때 최대 1,600만 원까지 청구할 수 있어서, 일부 안과에서 보험금을 노리고 수술이 필요 없는 사람까지 수술을 받게 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죠. 그래서 이번 달부터 백내장 실손보험 지급기준이 까다로워진 거예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백내장 수술 비용을 실비 청구하기 위해서는 검사서 등 서류를 꼼꼼히 확인해야겠어요. 보험금을 지급할 때는 특정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는데, 이 기준에 해당하는지 정밀 검사를 하지 않고 수술을 해서 나중에 보험금 청구가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 원래 백내장은 60세 이상 노인이 주로 앓는 질병인데, 스마트폰 등 근거리에서 초점을 고정하는 전자기기 사용이 늘면서 요새는 발병 연령이 30대까지 내려왔다고 해요.

✔️ 눈의 노화는 30대부터 시작됩니다. 노안시력을 교정해준다며 멀쩡한 수정체를 잘라내는 ‘생내장’ 수술이 만연하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증권
 
3년 만에 얼굴 보는
미국 암학회(AACR)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세계 최대의 암학회 중 하나인 미국 암학회(AACR)가 내일(8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됩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미국 암학회가 대면으로 열리는 건 3년 만입니다. 한국의 항암제 기업들도 행사에 참석해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에요.

 

  • 네오이뮨텍: 기존 임상 진행 중인 치료 이외 새로운 병용 물질과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합니다. 
  • 레고켐바이오: ADC 치료제 LCB84의 동물 실험 연구 결과를 발표합니다. 
  • 바이젠셀: 동종유래 감마델타 CAR-T 치료제 VR-CAR의 시험관 내 효는 평가 연구를 발표합니다. 
  • 브릿지바이오: 4세대 EGFR 저해제 후보 물질 BBT207의 전임상 연구를 발표합니다.
  •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03과 ABL105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합니다.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그동안 항암제 연구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마땅한 임상 실험 참가자를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의료 예산도 코로나19와 관련된 사업에 우선 지원되다 보니 항암제 연구는 뒷전으로 밀려나곤 했어요. 이제 팬데믹의 끝이 보이면서 항암제 연구가 다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에요.

 
📌 본 정보는 개별 종목에 대한 매수 추천이 아니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shorts

키워드 머니뉴스

글, 어피티

① 유류세: 점점 높아지는 유류비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5월부터 7월까지 유류세 인하율을 30%로 확대합니다. 작년 말부터 지금까지는 한시적으로 20% 인하율을 적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인하율을 확대한 거예요. 

 

② 금리: 토스뱅크가 #금리인하요구권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어요. 토스뱅크는 대출을 받은 고객의 신용도가 높아졌을 때 금리인하요구권을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알람을 통해 먼저 안내합니다. 원래는 대출을 받은 고객이 알아서 챙겨야 하는 분위기였는데, 특별한 행보예요. 

 

📌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설명은 머니레터 하단 ‘UPPITAG’ 또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③ 미국: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의장의 발언이 화제입니다. 부의장으로 지명된 레이얼 브레이너드 이사는 ‘비둘기파’로 꼽히는데, 5월부터 인플레이션을 잠재우기 위해 돈줄을 죄는 통화정책을 해나가겠다고 언급했어요. 

 

컬리: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2021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영업손실 규모도 2020년 대비 87.2%가 늘어난 2,177억 원을 기록했어요. 상장을 앞두고 컬리가 어떻게 수익구조를 개선해갈지가 관건이에요. 

⑤ 중고차: 중고차 시장에 대기업들이 뛰어들고 있어요. 중고차매매업이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지정되지 않으면서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입문이 열렸기 때문이에요.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미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고, 다른 완성차 업계와 롯데그룹, SK그룹 등 여러 대기업들이 이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머니로그

 

알뜰살뜰하고 똑부러지는
사회초년생의 머니로그
photo by sukmaraga on Envato
손으로 만드는 취미들을 좋아해요.
만든 물건을 친구들에게 깜짝 선물로 주는 것도 좋아해요.
머니 프로필
  • 닉네임: 감쟈
  • 나이: 만 24세
  • 금융 성향: 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
    • 2022년 목표: 당근마켓으로 80만 원 벌어보기
    • 목표: 35살 전에 실거주 집 1채, 차 1대 보유
  • 하는 일: 회사원 / 인테리어 촬영 및 블로그 관리 / 총 경력 4년 2개월 / 사원 
  • 세전연봉: 2,2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월 168만 원
  • 주거 형태: 본가거주
  • 현재 자산
    • 비상금: 12만 원 
    • 예·적금: 260만 원
    • 대출금: 청약중도금대출 
    • 투자금: 총 3,280만 원 (아빠께 투자 2,000만 원, 국내주식 450만 원, 해외주식 ETF 750만 원, 가상화폐 80만 원) 
    • 연금: 연금저축펀드 240만 원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월급 관리
    • 월급이 들어오면 고정지출, 저축 및 투자금, 용돈, 비상금으로 나누고 있어요. 
    • 고정지출비(교통비, 통신비, 치아보험 계좌)는 14만 원, 연금저축펀드에 20만 원을 이체하고, 적금 및 투자에 100만 원을 사용합니다. 용돈은 20만 원 언저리에서 조절하고 남은 돈은 비상금통장으로 이체합니다. 
    • 청년노동자지원사업으로 분기별 지역화폐를 60만 원 받는데 월 20만 원씩 써서 용돈 20만 원과 합해 한 달 약 40만 원을 써요.

  • 수입·지출 관리
    • 지출이 있을 때마다 메모장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얼마 썼는지 보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어요. 
    • 블로그체험단으로 맛집이나 미용을 간간이 활용하고 있어요. 
    • 캐시워크, 지니어트, 뮤직배틀 등 다양한 앱을 사용해서 부수입을 내거나 비용을 줄이고 있어요. 
    • 쇼핑은 가성비를 중시해서 주로 티몬이나 위메프 같은 오픈마켓에서 사는 편이에요. 필요한 물건은 당근 마켓에서 사기도 해요. 

 

월평균 고정비
  • 교통비: 8만 원
  • 통신비: 2.5만 원 
  • 대출상환: 중도금대출은 전세를 주어 상환할 예정 
  • 치아계좌비: 3.5만 원
  • 저축·투자: 기존 (예·적금 20만 원 / 해외주식 50만 원 / 연금저축펀드 20만 원)에서 다음 달부터 (적금 70만 원 / 해외주식 30만 원 / 연금저축펀드 20만 원)으로 변동 예정

월평균 변동비
  • 식비: 27만 원
  • 쇼핑: 9만 원
  • 문화생활: 1.5만 원 
  • 의료비: 2만 
  • 자기계발: 2만 
  • 경조사비: 2.5만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여행 경비: 19만 원
  • 연간 명절 비용: 10만 원
  • 연간 경조사 비용: 90만 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돈을 꾸준히 모으고 있지만 가끔 허탈하고 속상해요. 

 

돈은 모으는 것보다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많이들 말하잖아요. 저는 열심히 앱테크를 하고 있어요. 걷는 만큼 적립되는 만보 앱인 캐시워크, 다이어트 칼로리표 기록 앱인 지니어트, 음악 순위를 맞추면 보상을 주는 노래방 앱인 뮤직배틀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꾸준하고 열심히 돈을 모으다가도 주변에서 돈 많이 버는 사람들을 보면 자꾸 비교가 되고 허탈해요. 제가 노력해서 모은 게 남들은 금방 따라 잡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속도 많이 상하고요.

 

A. 당연하게 겪게 되는 과정입니다. 

 

먼저 감쟈 님은 이미 잘하고 계신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어요. 내 집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투자도 열심히 하면서 월급이 들어오면 목적에 맞게 계좌에 잘 이체해두고, 부업과 앱테크 등을 활용해 월급 외 수익을 올리고 있으니까요.

 

사회초년생이면서 본가에 거주하는 지금 상황은 돈을 집중적으로 모으기에 가장 좋은 황금기인데, 감쟈 님은 그런 환경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환경에서도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서 돈 관리를 소홀히 하는 분들이 많은데, 감쟈 님은 일찍부터 잘하고 계세요.

 

그런데도 자꾸만 불안함이 느껴진다면, 돈을 잘 모으고 관리해가는 지금의 상태를 스스로 체감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어요. 또 청약 중도금 대출 등 큰돈 들어갈 일을 남들보다 일찍 마주하면서 ‘이렇게 안 쓰는 데도 대출금만 남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이건 감쟈 님이 ‘내 집 마련’이라는 중요한 변화를 맞이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우리의 생애주기에서 내 집 마련을 하기 이전과 이후의 자산 구성은 크게 달라집니다. 보통 30대에 맞이하는 현상인데 감쟈 님은 미리 겪고 계세요.

 

30대에는 ‘변곡점’이 찾아온대요

먼저 어피티 머니레터 구독자의 재무현황을 볼게요. ‘연령별 거주형태’에서 ‘자가’를 택한 연령대는 35세 이후로 급격히 늘어납니다. 그리고 ‘연령별 자산 규모’와 ‘연령별 부채 규모’도 30세를 넘어가면서 급격하게 커지는 모습을 보이죠.

20대까지 대부분 본가 거주 또는 월세와 전세로 살다가 30대부터 주택담보대출(부채)을 끼고 주택을 매매해 내 집 마련(자산)을 하게 되면서 이러한 양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신한은행이 발간한 <2022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속 네 번째 챕터(p.90~)에서도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연령대가 20대에서 30대, 40대로 향해갈수록 자산과 부채가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죠.

 

이렇게 내 집 마련을 하고 나면 부채와 자산이 동시에 늘어나기 때문에 소득 중 많은 비중이 저축 및 투자보다는 대출 상환으로 향하게 됩니다. 감쟈 님은 그 과도기에 놓인 상태예요.

 

그러니 불안해하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예정된 변화였으니 이제는 현실을 마주하고 대비하기 시작하면 돼요. ‘감쟈 님의 집’에 입주할 시점까지는 안전자산을 최대한 모아보세요. 입주 시기를 전후해서 혹시 모를, 큰돈 써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거든요.

 

투자금에도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가 있으니 여기서 고수익을 추구하는 전략보다는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해주세요. 매도를 통해 수익실현을 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 들면 타이밍을 잘 잡아서 매도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돈을 관리하는 나’도 성장해야 합니다

 

“돈을 버는 나’와 ‘내가 관리하는 돈’은 함께 성장해야 한다. 
그 단계를 거치지 않고서는 돈에 대한 감각을 깨우치기가 어렵다.”
정은길 저 <돈만 모으는 여자는 위험하다>, 위즈덤하우스

 

감쟈 님과 ‘감쟈 님이 모은 돈’은 함께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아직 한참 남은 듯한 빈 페이지가 답답하고 불안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엎어지지 않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는 것도 무척 중요합니다.

이미 잘 걸어가고 있는 감쟈 님, 더 빨리 달려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넘어지지 않도록 자신을 잘 다독여주세요. 여유 있는 미래가 이미 가까워져 오고 있으니까요!

$%name%$ 님의 머니로그를
기고해주세요!

 

머니로그는 2018년 7월 어피티의 시작과 함께한 코너이자, 돈을 벌고, 쓰고, 모으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유하는 참여형 기획 콘텐츠입니다. 더 친절하고, 더 솔직한 돈 이야기가 공유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돈 이야기를 공유해주세요.

 

보내주신 머니로그 중, 사연을 선정해 돈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보내드립니다. 혹시나 사연이 선정되지 않더라도 너무 슬퍼 말아주세요. 가이드에 따라 완벽하게 작성해보는 것만으로도 $%name%$ 님의 돈 관리 습관에는 큰 변화가 생길 거랍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머니로그 웹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버튼을 클릭해, 양식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해주세요!

 

정인 Ⅰ UPPITY CCO, 필진

돈을 잘 쓰고, 모으고, 불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금리, 환율, 유가 이야기 <오늘 배워 내일 써 먹는 경제상식>의 저자입니다.

효라클 Ⅰ 필진

필수 주식 지침서 <오늘의 주식>의 저자입니다. 유튜브 <효라클: 오늘의 주식>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이 방문해주세요.

#용어공부
 
4월 7일 #UPPITAG 🏷

 

#금리인하요구권
  • 금리인하요구권은 말 그대로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에요.
  • 신용상태나 상환능력이 대출 당시보다 크게 좋아졌을 때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해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유로는 신용등급 상승, 취업, 이직, 승진하거나 전문직 자격증을 땄을 때, 자산이 늘고 부채가 줄었을 때 등이 있어요.
  • 금리인하요구권은 은행, 카드사, 증권사 등 대출상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금리인하요구권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재직증명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소득금액증명원, 자격증 등 신용상태가 좋아졌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공식 서류를 준비해야 해요. 
  •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은행이 받아서 심사한 뒤,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해서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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