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 놀기 vs. 저축 하기

 



 

#코로나19 #합병 #보험총정리
2022. 6. 30. 목ㅣ웹으로 보기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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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머니레터 줄거리
NEWS / 오늘의 주요 일정, 코로나19 현황,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 키워드 머니뉴스 5개를 담았습니다.
VIDEO / 보험 전문가와 함께 한, 2030세대를 위한
보험총정리

SERIAL / 대학생 때 놀기 vs. 저축 하기를 고민하는 대학생의 머니로그

#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 오늘의 경제 일정 

 

① 경제지표: 오늘(30일) 우리나라의 5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됩니다. 현지 시간 30일에는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개인소득, 6월 시카고 PMI가 발표될 예정이에요. 
 

② 원유: 현지 시간 30일, OPEC+ 회의가 개최됩니다. 산유국이 모여서 8월 원유 생산량을 늘릴지, 말지 결정하게 될 텐데요. 기존 계획대로 갈 거라는 예측이 있어요.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0명 + 재유행?
글, 정인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중국이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들려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우리나라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다시 증가세라고 밝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1만 명을 넘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을 넘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이 넘었다는 것은 환자 한 명이 재감염을 시키는 사람 수가 1명을 넘어섰다는 뜻이에요.

 

반면,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일일확진자는 4개월 만에 0명을 기록했어요. 중국은 28일부터 해외입국자 격리하기간을 3주에서 열흘로 축소했습니다. 꽉 막혔던 세계 공급망이 풀릴 거란 기대에 아시아 증시가 올라갔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김포-하네다 노선이 2년 3개월 만에 재개되는 등 리오프닝이 시작된 시점입니다. 하지만 해외유입확진자가 늘어나고 있고, 여름철 이동량 증가가 코로나19 재유행을 자극하는 만큼 올여름엔 개인위생을 철저히 챙겨야겠어요.

✔️ 중국 규제 완화는 세계 공급망에 좋은 소식이지만, 동시에 유가를 끌어올리기도 합니다. 중국 공장이 다시 돌아가기 시작하면 원유 수요가 늘어나거든요.

#산업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글, JYP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할 예정이라는 뉴스, 2020년 하반기부터 전해드렸죠. 그런데 아직 두 기업의 합병은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여러 차례에 걸쳐 주식 취득 일정이 미뤄졌기 때문이에요. 지난 3월 31일에도 일정을 연기했고, 오늘 이 일정을 한 번 더 미룰지 결정할 예정이에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까다로운 심사를 걸쳐 이해관계자의 동의를 구해야 성사될 수 있어요.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도 받아야 합니다. 

 

📌 #기업결합에 대한 설명은 머니레터 하단 ‘UPPITAG’, 또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작년 2월에는 튀르키예, 5월에는 태국, 6월에는 대만으로부터 승인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공정위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은 것은 올해 2월의 일이에요. 아직 미국, EU,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의 심사가 남아있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우리나라 공정위가 내세운 조건은 10년간 국제선 26개 노선, 국내선 14개 노선 등의 슬롯과 운수권을 반납하는 것이에요. 두 기업의 합병되면 시장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합병 조건을 걸었습니다

✔️ 관건은 EU의 심사 결과라고 해요. 깐깐하게 심사를 보는 편이라, 이 단계를 넘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있거든요.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은 그래도 올해 안에 심사가 잘 완료될 거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shorts

키워드 머니뉴스

글, 어피티

① 인수: ‘누가 주인이 될지’를 두고 주식시장을 흔들었던 쌍용차. 결국 KG그룹이 최종인수자로 마지막 협상에 들어갑니다. 가장 자금력이 탄탄해서 다른 후보자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하네요.

 

② 집값: 미국 집값의 추세를 나타내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의 4월 통계가 발표됐어요. 작년 4월 대비 20.4% 급등해 여전히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③ 실적: 다음 달 말부터 기업들이 2분기(4~6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국내외 여건이 좋지 않아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가전, 화학 업종 등의 2분기 실적은 아쉬울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④ 가격: 간편 죽, 수프 등 즉석조리식품은 편의점보다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게 좋겠어요.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같은 제품인데도 편의점에서는 최대 50%가량 더 비쌌다고 하네요. 

⑤ 전기차: 전기차 충전요금에 대한 할인 특례가 오늘이 끝나면 종료됩니다. 이 제도를 좀 더 연장하거나 다른 조치를 취해서라도 충전요금이 오르지 않도록 만드는 게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는데요. 일단 특례는 종료하기로 결정했어요.

#video

보험, 복잡해서
쳐다보기도 싫을 때

 

“보험 복잡해서 쳐다보기도 싫었는데 이렇게 쉽게 설명해주시다니!! 좋아요”
– ally 님

 

보험,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픈 주제인데요. 어피티가 보험 전문가와 함께 쉽게 풀어보았습니다. 영상에서 아래의 내용들을 확인해보세요!

 

  • 잘 모르고 변액보험을 들었는데, 현명하게 활용할 방법은 없을까요? 
  •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타야 할까요? 
  • ‘이것’ 처방받기 전에 보험 점검을 해야 하는 이유
  • 나에게 맞는 보험을 찾는 방법

 

#머니로그

 

대학생 때 놀기 vs. 저축 하기, 대학생의 머니로그
코로나 전, 친구들이랑 삿포로 여행 갔을 때 사진이에요! 여행 가서 풍경 사진 찍는 걸 좋아해요. 
머니 프로필
  • 닉네임: 미온느
  • 나이: 만 22세
  • 금융 성향: 현실적인 라쿤, 숲을 보는 앵무
  • 돈 관련 목표: 포트폴리오 구성이나 돈 관리 마음가짐에 대한 큰 틀을 잡고 싶어요
  • 하는 일: 대학생 / 2학년 / 아르바이트
  • 월평균 실수령액: 110~120만 원
  • 주거 형태: 본가 거주
  • 현재 자산
    • 비상금: 50만 원
    • 적금 자동이체용 계좌: 150만 원
    • 예·적금: 300만 원
    • 주식: 40만 원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월급 관리
    • 아르바이트 월급이 들어오면 한 달 지출을 계획하는 시간을 가져요. 
    • 가계부를 쓰고 있고 예산과 결산은 매달 하고 있어요. 가계부는 노션에 쓰고 뱅크샐러드나 계좌별 앱으로 어디에 얼마큼 썼는지도 확인해요. 
    • 식비가 가장 변동이 커요. 매월 총 식비를 정해서 그 안에서 쓰는 편인데 가끔 친구들을 만날 때는 쓰는 돈이 매번 달라서 관리가 어려워요. 예산보다 더 쓰거나 덜 쓰는 경우가 많아요. 

 

월평균 고정비
  • 교통비: 75,000원
  • 유료 구독 서비스: 2만 원(유튜브프리미엄, 넷플릭스, 왓챠, 스포티파이 등)
  • 자기계발&미용: 4~5만 원

 

월평균 변동비
  • 식비: 2~30만 원
  • 쇼핑: 2~30만 원(보통 옷, 책 사는데 사용)
  • 유흥비: 10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여행 경비: 스키장 40만 원(코로나19 이전에는 해외 여행으로 약 100만 원  지출)
  • 연간 명절 비용: 가족 생일, 부모님 결혼기념일 20~30만 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놀 수 있을 때 놀기 vs. 저축 습관 기르기, 고민돼요! 

 

지금은 휴학 중이라 용돈을 안 받고 아르바이트로 월 110만 원 정도를 벌고 있어요. 이 중 80~90만 원을 써요.

 

그러면 20만 원 정도 모으게 되는데요. 남는 돈을 주식에 투자하면 월급이 조금 모자라거나 남지 않아요.

 

‘몇 살에 얼마를 벌면 얼마를 써야 한다’라고 정해진 법은 없지만, 주변에서 얼마나 쓰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면 답변이 크게 두 종류로 나뉘었어요.

 

주식엔 투자 안 하고 월 20만 원 정도 남긴다고 가정했을 때예요.
  1. 놀 수 있을 때 많이 놀고 돈도 써봐야 나중에 놀고 싶은 생각이 안 든다. 대학생 때 한 달에 10~20만 원씩 모아봤자 나중에 취직해서 월급 받고, 모으기 시작하면 지금 모으는 돈은 얼마 안 된다. 
  2. 노는 것도 좋지만 모으는 습관이 중요하다. 취직하면 당연히 지금보단 수입이 늘겠지만 5만 원씩이라도 모으는 습관을 기르는 게 좋다. 

 

복학하면 아르바이트 시간을 줄여야 해서 월급도, 지출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거예요. 아마 쇼핑비를 줄일 것 같은데요. 수입이 적어지면 예산을 줄여서라도 쇼핑이나 친구와의 모임을 계속해나가고 싶어요.

 

쇼핑을 줄이고 여행도 안 가고 돈을 계속 모으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월급을 조금씩 모아서 여행으로 거의 다 쓰더라도 놀 수 있을 때 노는 게 맞을까요?

 

A. 쓸 돈 저축을 따로 관리해보세요!

 

재테크계의 헤르미온느처럼 일찍부터 부지런히 돈관리를 해오고 계시는군요! 미온느 님의 이야기가 많은 직장인 분들에게 자극이 될 것 같아요. 정말 멋지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어요.

 

“아르바이트는 돈을 벌고, 모으고, 쓰고, 불리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해보는 첫 단추입니다.”
<우리 아이 평생 경제력 이렇게 가르칩니다> p.41, 좋은습관연구소, 김영옥

 

얼마 전, 머니로그 솔루션에 소개했던 책에도 아르바이트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어요. 책의 저자는 아르바이트가 성인이 되고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 경제력을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미온느 님은 이미 본인의 힘으로 소득을 만들고, 번 돈을 다 소비에 써버리지 않고 저축하거나 투자하면서 경제력을 갖춰나가고 있어요.

 

번 돈이 얼마가 됐던, 이렇게 돈을 버는 힘과 아는 힘, 굴리는 힘을 만드는 건 정말 중요합니다. 남들보다 일찍 이 과정을 경험했으니 본격적으로 경제생활을 하기 시작하면 큰돈도 잘 관리하실 것 같아요.
저축 습관을 유지해가는 게 중요해요

 

돈을 지금처럼 모아야 할지, 놀 수 있을 때 잘 쓰는 게 좋을지 고민이라고 하셨는데요. 월 소득의 20~30%를 저축한다고 생각하고, 쓸 돈 저축과 목돈 저축을 분리하시는 게 좋겠어요.

 

저축은 금융상품에 따라 분류하는 것보다 목표에 따라 분류하는 게 좋아요. 저축으로 모은 돈을 여행, 학업 이수, 경조사 등에 지출한다면, 그 저축은 ‘쓸 돈 저축’입니다. 종잣돈 모으기 등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목돈을 모아두는 건 ‘목돈 저축’이에요.

 

돈은 적재적소에 잘 사용하는 것도 중요해요. 여행, 쇼핑 등 단기적으로 쓸 돈을 따로 관리해보세요. 쓸 돈 저축용 통장을 새로 개설해 만기 된 적금 금액을 이체하면 더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어요.

 

물론 번 돈을 모두 쓰고 싶은 마음도 이해가 돼요. 그래도 돈관리 습관을 지금처럼 좋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저축을 유지하는 게 좋아요.

 

대학을 졸업할 때 1천만 원의 종잣돈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해보면 어떨까요? 직장생활을 하며 그만큼의 금액을 더 빠르게 모을 수 있다고 해도, 미온느 님의 자산을 만들어가는 데 든든한 지원군이 될 거예요.

 

 

$%name%$ 님의 머니로그를
기고해주세요!

 

머니로그는 2018년 7월 어피티의 시작과 함께한 코너이자, 돈을 벌고, 쓰고, 모으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유하는 참여형 기획 콘텐츠입니다. 더 친절하고, 더 솔직한 돈 이야기가 공유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돈 이야기를 공유해주세요.

 

보내주신 머니로그 중, 사연을 선정해 돈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보내드립니다. 혹시나 사연이 선정되지 않더라도 너무 슬퍼 말아주세요. 가이드에 따라 완벽하게 작성해보는 것만으로도 $%name%$ 님의 돈 관리 습관에는 큰 변화가 생길 거랍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머니로그 웹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버튼을 클릭해, 양식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해주세요!

 

JYP Ⅰ UPPITY CEO

본명이 박진영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 투자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정인 Ⅰ UPPITY CCO, 필진

돈을 잘 쓰고, 모으고, 불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금리, 환율, 유가 이야기 <오늘 배워 내일 써 먹는 경제상식>의 저자입니다. 

#용어공부
 
6월 30일 #UPPITAG 🏷
#기업결합

 

흔히 M&A, 인수합병이라고 부르는 건 기업결합의 한 종류입니다. 기업결합은 서로 다른 기업이 하나로 합치는 것을 뜻하는데, 인수합병 말고도 다양한 방식이 있어요.

 

M&A는 Mergers(합병) and Acquisition(인수)의 약자예요. 순서가 거꾸로 돼 있긴 하지만 ‘인수합병’과 같은 뜻이에요.
인수합병에서 인수는 다른 기업의 경영권을 넘겨받는 것을 뜻합니다. 경영권을 넘겨준 기업에서는 매각했다고 표현해요. 합병은 둘 이상의 기업이 하나의 기업으로 합쳐지는 것을 뜻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시장 독점이 나타나거나, 지배적 사업자가 시장 경쟁을 제한하는 걸 막기 위해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합니다. 매출액, 자산, 점유율 등 일정 기준을 넘어서는 기업결합이 심사 대상이에요.

 

공정위는 기업결합 이후에 시장점유율이 어떻게 바뀔지를 기준으로 평가하는데요. 시장 경쟁이 크게 제한되지 않을 전망이면 승인하지만, 시장 경쟁이 제한되는 상황이라면 불허 또는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공정위가 불허를 내린 예시가 있습니다. 지난 2016년,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하려 했을 때예요. 이동통신 시장에서 독과점 우려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결국 두 기업의 인수합병은 불발됐습니다.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린 경우도 있는데요. 딜리버리히어로와 우아한형제들 간의 기업결합이에요. 기업결합 심사 당시, 딜리버리히어로는 ‘요기요’와 ‘배달통’을 소유한 상태였어요.

 

우아한형제들까지 인수하면 배달업계의 시장점유율 약 90%를 차지해 독과점 사업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걸 막기 위해 요기요를 매각한 뒤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라는 조건을 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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