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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또래는 어떤 연금에 가입했을까?

 



 

#5G #아람코 #비교기업 #미주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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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종가 기준
 머니레터 줄거리
 돈 miss it  #5G #아람코 #비교기업 
 어피티 Pick  #광고 #이루다투자
• 슬기로운 세금생활  #광고 #삼쩜삼
• 미주 다이어리  #섹터 #대장주
북미 5G 시장,

승자는 누구? 🥇

5G 통신 시장을 두고 삼성과 화웨이가 벌이던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모양이에요. 지난 16~17일, 삼성전자가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던 캐나다 이동통신사와의 계약을 따냈습니다. 5G 관련 주요 특허가 많은 화웨이는 삼성과 애플에 특허 사용료를 청구했죠. 북미대륙 5G 통신시장을 선점하는 기업은 삼성·화웨이 둘 중 누가 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2010년대 후반까지는 화웨이에 유리한 시장이었습니다. 2017년 기준, 세계 통신시장 점유율에서 화웨이가 28%를 차지할 때 삼성은 겨우 3%를 차지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3~4년간 미·중 무역전쟁에 따라 화웨이를 보이콧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그간 삼성전자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5G 경쟁은 최종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워졌어요.
 
📍대형우량주인 삼성전자에도 기업의 실적과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 참 많이 일어났습니다. 경쟁사인 대만의 TSMC라든가 기후변화에 따른 반도체 공장 셧다운, 화웨이와 얽힌 5G 통신망 등 수많은 이슈가 있었어요. 특히 북미 5G 통신망 시장은 삼성전자와 중요한 연관성이 있으니 관련 뉴스를 놓치지 마세요.
by 정인
세계 2등 기업
2020 실적도 ½ 🛢

 

세계 최대의 석유회사이자, 지구상에 존재하는 기업 중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큰 기업. 아람코가 2020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작년 원유 수요가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자연스레 원유 판매량이 줄고, 원유를 정제해 만든 제품의 마진도 낮아지면서 아람코는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죠. 아람코의 2020년 순이익은 2019년 대비 44% 감소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약 55조 원 흑자이긴 해요.
 
이렇게 순이익이 크게 줄면 기업은 배당금을 줄이곤 하는데요. 아람코는 배당을 이전 수준으로 유지할 거라고 발표했어요. 아람코의 지분 약 98%를 보유한 최대주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의 특수한 관계 때문입니다. 사우디 정부는 아람코의 주식을 매매해 차익을 내는 대신, 배당으로 얻는 수익으로 재정 일부를 충당합니다. 아람코가 배당을 유연하게 줄이지 못하고, 부채를 감수하고서라도 유지하는 이유예요.
 
📍아람코는 올해 전망을 희망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경기가 회복되면서 사람들의 이동량이 늘어나면 다시 원유 수요가 커질 거라는 전망이에요. 하지만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미국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했다는 뉴스를 보면 여전히 안심하기는 이른 감이 있어요. 
by JYP
나와 비슷한
다른 기업은? 🤔

 

자이언트스텝과 제노코가 오늘(24일)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둘 다 기술특례 상장으로 입성하게 됐어요. 
자이언트스텝은 뉴미디어 광고·영상 콘텐츠 관련 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요새 떠오르는 ‘메타버스’ 테마주목받고 있어요. 제노코 역시 최근 들어 각광받는 산업인 항공우주 관련 기업입니다. 위성통신 장비를 생산하고, 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신규 상장기업의 ‘공모가’를 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적정 주가’를 계산해야 합니다. 이때 상장기업과 비교할 만한, ‘비슷한 다른 기업(비교기업 또는 피어그룹)’을 몇 군데 지정하는데요. 제노코는 쎄트렉아이, 이노와이어리스, 오이솔루션 세 곳을 선정했습니다. 이 중 쎄트렉아이의 주가가 최근 크게 오르면서, 제노코의 공모가도 높게 평가됐다고 하네요.
 

📍비교기업에 따라 적정 주가는 크게 달라집니다. 빅히트는 저평가 상태였던 SM을 빼고,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해 논란이 됐죠. 비교기업 쎄트릭아이의 주가 상승으로, 공모가를 높게 평가받은 제노코가 앞으로 어떤 주가 흐름을 보일지 궁금해지네요. 

by 효라클
* 상장, 공모가…?

 

잘 모르겠다면 이 영상을 시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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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또래 직장인들은
어떤 연금에 가입했을까?
친구 사이에도 ‘어떤 금융상품에 왜 가입했는지’를 두고 대화하기는 쉽지 않죠. 특히 연금이 그렇습니다. ‘노후 대비’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현생이 바쁘다 보니 노후 이야기는 잘 와닿지 않고, 여러 금융상품 중에서도 연금은 유난히 어렵게 느껴지곤 하거든요.

 

그래서 어피티가 올웨더 로보어드바이저 ‘이루다투자’와 함께 준비했습니다. 머니레터 구독자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가져왔어요. 아주 흥미롭고, 공감되는 내용이 많으니 오늘 기사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2030 직장인 여성,
전체 응답자의 72%
2월 25일 머니레터에서 연금의 종류 3가지를 설명하면서, 설문조사를 안내해드렸죠. 이날부터 3월 2일까지 진행된 설문조사에 총 1,523명이 참여했습니다. 머니레터 구독자 수가 16만 명이니, 구독자 100명 중 1명은 응답을 해주셨네요.

 

전체 응답자 중 1,226명(80.4%)은 20대~30대 여성, 그중에서도 9할에 가까운 1,096명이 현재 직장에 다니고 계셨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에서는 72%에 달하는 비중이에요. 어피티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항상 이렇게 여성 응답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답니다. 

 

소득 수준도 대체로 비슷했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절반 이상(59.1%)이 2천만 원~4천만 원 사이라는 응답을 주셨네요. 중소기업 신입사원 평균 연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소득 수준인데요. 머니레터 구독자분들 중 대다수가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했거나 시니어 레벨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시는 분들이라는 걸 보여주는 결과예요.

 

이제부터는 전체 응답자의 72%를 차지하는 2030 직장인 여성 중에서도 교사 등 전문직을 제외한, 일반기업 종사자 953명(60.6%)에 대한 통계입니다. 이분들의 연금 준비 상태를 살펴볼게요.
$%name%$ 님의 퇴직연금은
어떤 방식인가요?
머니레터 구독자라면, 나의 경제적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럼에도 ‘나의 퇴직연금(퇴직금) 제도가 어떤 방식인지 헷갈린다’라는 응답이 32.9%나 됐습니다. 
아직 퇴직금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응답도 29.2%를 차지했습니다. 어떤 회사든 바로 내년인 2022년까지 퇴직연금 제도를 적용해야 한다는 사실, 머니레터에 여러 번 소개해서 알고 계실 거예요. 

 

그러니 아직 회사가 퇴직금 제도를 적용하고 있더라도, 나중에 퇴직연금을 어떻게 운용해야 할지는 지금부터 생각해야 한답니다. 

 

회사가 알아서 퇴직연금을 운용해주는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형)’에 가입돼있다는 응답은 14.2%였는데요. 이직을 통해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형)’으로 운용하는 회사로 갈 수도 있으니, 기본적인 지식 놓치지 않으시길 권해드려요.

 

현재 응답 비율 22.1%로 나타난,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형)으로 가입한 분들은 자신의 연금을 어떻게 운용하고 계시는지 점검해 보세요. DC형은 근로자 개인도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DB형과 DC형의 차이가 궁금하다면, 기사를 모두 읽은 뒤 이 링크에서 금융감독원의 설명을 확인해보세요.

 

2020년 한 해, 퇴직연금을 운용해 약 10% 가까운 수익률이 났다면 평균적으로 잘 굴린 거랍니다. 만약 4% 전후 수익률이라면 거의 손대지 않으신 거예요. 
연금 3종 세트
꼭 기억하세요!
바로 이전 화에서 소개해드린 ‘노후 준비를 위한 연금 3종 세트’, 복습해 볼까요?

 

① 국가가 챙겨주는 국민연금(하지만 큰돈은 기대할 수 없다)
② 회사가 나와 함께하는 퇴직연금(직장을 다니는 한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③ 내가 직접 챙겨야 하는 개인연금(풍족한 노후를 보내려면 사실상 필수다)

 

퇴직연금은 마치 공교육 같은 존재입니다. 어차피 다녀야 하는 학교, 성적이 좋으면 좋겠죠. 다행히 1등부터 꼴등까지 줄을 세우는 학교와 달리, 퇴직연금은 너도나도 다 함께 돈을 불릴 수 있습니다. 

 

다만 퇴직연금은 납입금액이 연봉에 비례해 고정돼 있습니다. 특별히 소득이 많지 않고, 운용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높게 가져가지 못한다면, 내가 생각하는 만큼의 풍족한 노후생활을 누리기는 어려워요.
‘더’ 탄탄한 노후 대비,
개인연금으로 한다
개인연금은 그 빈틈을 메우는 상품입니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나에게 맞는 개인연금’을 통해 채울 수 있죠.

 

민간 금융사가 운용하는 상품이라 비용이 발생하고, 내 의지에 따라 납부를 중단할 수도 있고, 상품에 따라 투자 전략이 달라 국민연금과 퇴직연금보다 리스크는 다소 높은데요. 정부에서 세금 혜택을 주면서 그 위험성을 어느 정도 보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직 많은 분들이 개인연금에 큰 신경을 기울이지는 않는 것 같네요.
$%name%$ 님은 아직 개인연금이 없는 70.2%에 속하시나요?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2030 일반 직장인 여성 응답자 중 ‘개인적으로 가입한 연금이 없는’ 669분은 아래 네 가지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답니다. 
역시 ‘어떤 연금상품에 가입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어요. 가입해도 어떻게 운용해야 할지 몰라서 망설여진다는 의견도 두 번째로 많았고요. 바꿔 말하면 연금상품에 대해 지식이 생기면 가입을 고려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어피티와 이루다투자는 이 응답을 보고 아쉬운 마음이 컸어요. 이렇게 노후 준비와 연금 설계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적절한 정보가 쉬운 통로로 제공되지 않았다는 뜻이니까요. 
개인연금 스테디셀러
연금저축펀드
그렇다면 개인연금 상품에 가입한 분들은 어떤 상품을 주로 택하셨을까요? 
개인연금 상품에 가입한 284분 중 114분이 ‘연금저축펀드’에 가입하셨어요. 개인연금에 가입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다른 사람들이 많이 선택한 상품부터 찾아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많이 선택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기 마련이거든요. 

 

하지만 내가 공부해서 알아낸 이유가 나와 맞지 않을 때는 과감하게 다른 상품을 알아보셔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이제 개인연금을 갖고 계신 분들이 운용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 살펴볼게요.
상품 종류, 상품 선택과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는 응답은 마찬가지네요. 이외에 어떤 서비스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직접 작성해주신 응답도 있었어요. 정리하면 이런 내용이었죠.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상담해주고, 연금에 가입하는 궁극적인 목적인 ‘노후 대비’를 
전반적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알려주고, 현 상태를 진단하는 것과 동시에 
생애주기에 맞도록 연금 설계를 도와주었으면 좋겠다.”
문제는 해결하라고 있는 법!
이 글에서는 머니레터 독자분들 중에서도 2030 일반 직장인 여성 응답자에 초점을 맞춰 설문조사 결과를 보여드렸지만, 응답자 전체를 모수로 잡아도 대표적인 응답 내용은 거의 유사합니다. 

 

특별한 점이 있다면, 규모가 큰 회사에 다니시거나 소득이 높은 응답자일수록 개인연금에 가입한 비율이 더 높았다는 정도였어요. 아직 여유자금이 부족해 개인연금을 운용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많았던 게 떠오르는 결과죠.

 

어피티와 이루다투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노후 대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독자님들이 현재 어떤 상황인지, 어떤 고민이 있으신지 이 설문을 토대로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곁에서 함께 할게요!
📍위 기사는 이루다투자로부터 광고비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슬기로운 세금 생활>은 금융 전문 미디어 ‘어피티’와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 ‘삼쩜삼’이 함께 만드는 세금 공부 콘텐츠입니다. 지난 에피소드를 놓쳤다면, 아래 링크에서 꼭 먼저 읽고 와주세요. 차례차례 공부해야 헷갈리지 않고 세금 지식을 쌓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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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종소세 신고,
그냥 넘기면 안 되는 이유
📝 복습, 세금 기초!
난이도: ⭐️ / 중요도: ⭐️⭐️⭐⭐

 

지난 연말정산 잘 마무리하셨나요? 작년에 $%name%$ 님이 직장에서 번 돈과 소비로 쓴 돈, 이미 낸 세금과 더 내야 할 세금을 비교해볼 수 있었을 텐데요. 

 

2020년 회사 밖에서 번 돈을 정산할 타이밍이 왔습니다.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 머지않았거든요.

 

종합소득에 대해서는 1화에서 자세히 알려드렸죠. 핵심 내용만 복습해볼게요. 

 

이자소득, 배당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일회성으로 발생한 소득)까지. 총 6종의 소득을 묶어 ‘종합소득’이라고 부릅니다. 

 

소득을 얻었다면 그에 따른 세금도 내야 합니다. 소득을 지급하는 곳(회사 등)에서 미리 내가 내야 할 세금을 떼고 국가에 대신 내주기도 하지만(원천징수), 내가 직접 소득을 신고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매번 소득을 신고하고 세금을 내야 한다면 아주 번거롭겠죠. 그래서 1년에 한 번 전년도의 소득을 신고하고, 세금을 정산하는 기간이 만들어졌습니다. 바로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에요. 

 

이렇게 날이 정해졌지만,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3천만 명의 근로소득자, 즉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 있고 이 사람들은 대부분 근로소득‘만’ 발생해요. 그런데 3천만 명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몰리는 건 비효율적이겠죠.

 

그래서 5월 이전에 회사가 대신 신고해주는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연말정산’이라고 부르는 제도예요. 직장인만 연말정산의 대상이 된다는 것도 이것 때문이죠.

 

여기서 중요한 게 있습니다. 연말정산 때 근로소득을 신고한 직장인이라도, 근로소득 외의 나머지 5종에서 하나라도 소득이 있었다면 5월에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요새 사이드잡을 가진 분들이 많아져서, 나도 모르는 다른 소득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답니다. 아래 링크에서 어떤 소득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에 들어가는지, 세율은 어떻게 되는지 미리 확인해보세요!
📝 직장인도 종합소득세 신고한다?
난이도: ⭐️⭐️ / 중요도: ⭐️⭐️⭐⭐
혹시 월급 말고도 다른 소득이 있었는데,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신고하지 않았던 적이 있나요? 그럼 더 늦기 전에 반드시 소득을 신고하고, 세금을 정산해야 돼요. 

 

정기 신고 기간, 즉 세금을 신고하는 타이밍은 ‘소득이 발생한 해의 다음 해 5월 1일 ~ 5월 31일까지’입니다. 2020년 한 해 동안 번 종합소득을 2021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 사이에 신고하고, 세금을 정산해야 한다는 뜻이죠. 

 

제때 신고하지 않은 소득이 있다면 희망 편과 절망 편, 두 가지 시나리오가 발생합니다. 

 

  • 희망 편: 정산 결과, ‘내가 낸 세금’이 ‘내가 내야 할 세금’보다 많아서 ‘돌려받을 수 있는 세금’이 있을 경우. 생각지도 못했던 돈을 환급받게 됩니다.

  • 절망 편: 정산 결과, ‘내가 낸 세금’이 ‘내가 내야 할 세금’보다 적어 ‘추가로 내야 할 세금’이 있을 경우. 아직까지 안 낸 세금에 대한 ‘무신고 가산세’와 ‘납부불성실’ 가산세가 붙습니다. 세금 부담이 더 커지겠죠.
📝 세금과 죽음은 피할 수 없다
난이도: ⭐️⭐️ / 중요도: ⭐️⭐️⭐⭐
세금을 가장 적게 내는 방법은 ‘제때 내는 것’이라는 말이 있죠. 종합소득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동안 신고하지 않은 소득이 있다면, 제때 냈어야 할 세금이 가산세와 함께 기다리고 있을지 몰라요. 가산세는 이렇게 계산됩니다. 

 

ⅰ. 무신고 가산세 
  • 일반무신고가산세 : 무신고 납부세액 * 20%
  • 부당무신고가산세 : 무신고 납부세액 * 40% 

 

ⅱ. 납부불성실 가산세
  • 무신고납부세액 X 미납일수 X 0.025%

 

여기까지 들으면 왠지 국세청이 무섭게 느껴지는데요. 나름대로 인간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정기 신고 기간이 지났더라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신고하는 경우에는 납부불성실 가산세를 감면해주거든요. 
이렇게 정기 신고 기간이 지난 뒤 신고하는 걸 ‘기한후신고’라고 합니다. 물론 제때 신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한이 지났더라도 빨리 자진신고하는 게 세금 부담을 줄이는 일이겠죠?

 

게다가 희망 편 시나리오처럼 ‘돌려받을 수 있는 세금’이 있을지도 모르니,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는 꼭 확인해보세요!
📍위 기사는 삼쩜삼으로부터 경제적 대가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미국주식 섹터별
대장주 공부하기 💵
전 세계 주식시장에 상장돼있는 주식들은 ‘섹터’ 단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섹터는 글로벌 산업분류기준(GICS)에 따라, 에너지, 소재, 산업재,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금융, 정보기술(IT),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유틸리티, 부동산(리츠)까지 총 11개가 대표적이에요.

오늘부터 11개의 대표 섹터별로 해당 섹터를 이끌어가는 대장주 최근에 떠오르는 중소형 성장주를 하나씩 살펴볼 거예요. 대장주는 사업 개요와 매출 구성, 재무 분석, 현금 흐름을 차례로 짚어보고 투자 체크포인트까지 알아볼게요. 개별 기업을 공부할 때 이 목차대로 접근해보세요! 증시와 투자에 대한 아이디어를 짤 때, 하나의 예시로만 참고 바랍니다.

먼저 소개해 드릴 섹터는 11개의 섹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정보기술(IT)입니다. 정보기술 섹터의 대장주는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AAPL)이에요. 그럼 애플의 기본 정보부터 살펴볼까요?
첫 번째,
기본 정보 확인하기
기본 정보에서는 해당 주식의 이름(티커)과 소속된 섹터, 시가총액, 현재 주가, 52주 가격 범위(최고가, 최저가), 배당수익률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외 주식은 야후 파이낸스에서 찾아보시는 걸 추천 드려요. 2021년 3월 22일(현지 시각) 종가 기준, 애플 주식의 기본 정보를 확인해볼까요?

☑️ 이름(티커): 애플(AAPL)
☑️ 섹터: 정보기술(IT)
☑️ 시가총액: 2.07조
☑️ 현재 주가: 123.39달러
☑️ 52주 가격 범위(최저가 – 최고가): 53.15 – 145.09달러
☑️ 배당수익률: 0.66%
애플 주식은 올해 1월 말에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네요. 2월에는 조정장을 거쳐 주가가 살짝 내려앉았고, 최근에는 주당 120달러 전후를 기록하고 있어요.
두 번째,
기업 분석하기
본격적으로 ‘애플’이라는 기업이 어떤 곳인지 알아볼게요.
① 기업 개요
1977년에 설립된 애플은 현재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와 액세서리를 설계, 제조 및 판매하고 있어요. 

기기와 관련된 서비스 사업도 영위합니다. 애플 제품에 대한 보험 서비스인 애플케어, 저장공간 구독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 그 외에도 애플아케이드, 애플카드, 애플페이 등이 있어요.

최근에는 앱스토어 및 애플뮤직, 애플티비+를 포함한 디지털 콘텐츠 스토어, 스트리밍 서비스에 집중하는 분위기네요. 
② 매출 구성
기업이 돈을 잘 벌고 있는지도 살펴봐야겠죠. 여기서는 분기별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만 확인할 거예요. 애플은 2020년 9월 26일에 마감된 ‘2020년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구성을 분석할 때는 숫자만 보고 끝내지 말고, 항목별 매출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숫자 뒤의 맥락을 해석해내는 게 좋습니다.

애플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아이폰의 매출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서비스의 비중이 늘고 있습니다. 2018년보다 2019년에 웨어러블 기기의 매출이 41%나 증가한 점도 주목할 만한 내용이었어요.

*미국 기업 실적 보고서 찾는 법: 국내 상장기업의 실적 보고서는 다트(전자공시시스템)를 통해 찾을 수 있다면, 미국 상장기업의 실적 보고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SEC 홈페이지 내 ‘기업 찾기’ 기능을 사용하면 돼요.

**회계연도 4분기가 9월 말에 마감되는 이유: 회계연도는 회계상 또는 예산상 재무제표를 계산하는 데 사용하는 기간을 뜻해요. 국가에 따라 그 시작일이 다르죠. 우리나라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회계연도로 하지만, 미국 연방 정부는 10월 1일부터 그 다음 해 9월 30일까지로 합니다.

③ 재무 분석
미국 주식도 한국 주식처럼 재무제표를 파악하면, 투자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Stockrow에서 종목(티커)을 검색하면 10년 치 재무제표와 그래프를 볼 수 있어요. 
revenue(매출), net income(순이익), net profit margin(순이익률)
애플의 총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과거보다 순이익률은 줄었지만 2020년에 20.91%를 기록해 우수한 성적을 보였어요.
④ 현금 흐름
다음으로 애플의 현금흐름입니다. 
Operating Cash Flow(영업현금흐름), Property, Plant, equipment(유형자산), Free Cash Flow(잉여현금흐름)
여기서 ‘영업현금흐름(OCF)’은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돈에서 영업활동을 하느라 쓴 돈을 뺀, 남은 현금을 의미해요. ‘잉여현금흐름(FCF)’은 영업현금흐름에서 자본지출(설비투자)을 뺀 값을 말합니다. ‘유형자산’은 말 그대로 토지, 건물 등 실체가 있는 자산을 뜻해요.

애플의 현금흐름 그래프를 보면 ‘잉여현금흐름(FCF)’이 꾸준히 늘어났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사업을 위해 생산시설을 정비하거나 다른 회사를 인수할 때 바로 투입 가능한 현금이 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되겠죠. 
투자 체크포인트 
☑️ 안정성: 애플은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인 기업이죠. 시가총액만 무려 2조 원 이상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규모가 큽니다. 오랫동안 안정적인 경영을 토대로 7년 연속 배당을 높이는 배당 성장을 보이면서 배당 블루칩으로 거듭났어요.

☑️ 경쟁력: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분야에서 애플은 세련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갖춘 기업입니다. 지난번 기업의 경쟁력 요소에서 설명한 브랜드파워에 해당하는 무형자산을 지니고 있어요. 충성고객 확보로 높은 경쟁력 또한 강력한 해자로 작용합니다.

☑️ 미래전략: 애플은 2022년 AR 헤드셋, 2025년 애플 글래스, 2030년 콘택트렌즈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미 수년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 대해 연구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애플카 소식도 빼놓을 수 없죠. 구체적인 계획이 언급되진 않았지만 애플은 미래차 산업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 이벤트(단기 모멘텀): 애플은 현재 신제품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에어태그, 뉴 아이패드, 에어팟 3세대 등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요. 4월 28일에는 2분기 실적발표도 예정돼 있습니다.

중소형 성장주 이야기 ✍️
로블록스(RBLX)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들은 ‘증강현실(AR)’을 스마트폰 이후 미래 먹거리가 될 산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애플은 증강현실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한 상용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한 발짝 먼저 나섰어요.

증강현실은 가상현실(VR)의 한 분야로, 실제로 존재하는 환경에 가상의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해 마치 원래의 환경에 존재하는 사물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술을 의미하는데요.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지는 메타버스의 세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이 되기도 합니다.

지난 10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로블록스(RBLX)는 메타버스에 기반한 온라인 게임 플랫폼입니다. 플레이어가 게임 속 아바타를 움직여 다양한 활동을 하는 롤플레잉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여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고, 본인의 콘텐츠를 판매하여 게임 화폐인 ‘로벅스’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로벅스는 실제 돈으로 교환할 수도 있죠. 

로블록스는 현재 미국에서 16세 미만 청소년의 55%가 가입해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우드가 로블록스 주식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지난 11일 로블록스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어요.
주식리딩방에
화난 사람들 
😤
주식시장이 뜨거워지면서, 음지에 있던 이들도 재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불법 주식리딩방을 이용해 투자자에게 큰 피해를 남기는 사례가 늘고 있어요.

어피티도 피해 기업 중 하나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입니다. 어피티 사칭 계정이 지금 이 순간에도 어피티 구독자분들을 노리는 중이죠.

어피티와 화난사람들이 제보를 모으고, 피데스 법률사무소 정민규 변호사님이 대응 방안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피해를 겪은 사례가 있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제보해주세요. 

🖍 오늘의 필진

JYP: 어피티 대표입니다. 금융맹에서 금융덕후로 승화한 타입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정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 뼈를 묻을 줄 알았다가 우연히 경제정보로 먹고 살기 시작, 결국 경제미디어에 정착했습니다. 경험하는 경제, 함께 하는 미디어를 지향합니다.

효라클: 필수 주식 지침서 <오늘의 주식>의 저자입니다. 유튜브 채널 효라클도 운영하고 있으니 주식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면 방문해주세요.

조프리: 한국 주식과 미국 주식, 둘 다 놓치지 않을 거예요! 하이브리드 슈퍼개미를 꿈꾸는 20대 전업투자자입니다. 주식 일기를 기록하기 위해 블로그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마구마구 댓글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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