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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바이오기업 #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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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머니레터 줄거리
NEWS / 머니캘린더, 6G 이야기, 오늘 상장하는 바이오기업, 주목할 만한 짧은 뉴스를 담았어요.
AD / 무료로, 쉽고 간편하게 투자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합니다!(ft. 삼성증권)
SERIAL / 암호화폐 궁금증에 관한 Q&A 2탄을 준비했어요.
#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글, 런던고라니

✔️ 오늘의 주요 일정
  • 제8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오늘(25일) 개최됩니다. 
  • 국민연금은 우리가 낸 국민연금 보험료를 그냥 두지 않고, 안정적인 국민연금 지급 재원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자산에 투자를 합니다. 어떤 곳에 투자하는지는 국민연금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어요. 2016년부터는 어떤 해외주식에 투자하는지도 알 수 있어요. 
  • 최근에는 국민연금이 최대주주로 있는 포스코(POSCO)가 미얀마 군부의 핵심 자금줄인 미얀마석유가스공사(MOGE)와 가스전 사업에 참여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시민단체는 국민연금에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하라’고 요구하는 중이에요.

✔️ 오늘의 경제 일정
  • 통계청이 오늘(25일) 인구 관련 세 가지 통계를 발표합니다. 
  • 먼저 ‘2020년 출생통계’를 내놓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는 0.92명을 기록했어요. 
  • 오늘 발표되는 ‘6월 인구동향’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지난 ‘5월 인구동향’ 발표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809명이 감소했어요. 출생률 감소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요. 
  • ‘7월 국내 인구이동’도 발표됩니다. 지난 6월 국내이동 통계에 따르면, 국내 인구이동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는데요. 7월부터는 휴가철을 맞아 인구 이동이 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오늘의 증시 일정
① 게임스컴 2021, 온라인에서 만나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불리는 독일의 ‘게임스컴 2021’이 오늘(25일)부터 모레(27일)까지 온라인상에서 진행됩니다. 국내 게임사인 컴투스, 펄어비스, 썸에이지도 포함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게임업계가 준비 중인 신작 소식과 유명 게임에 대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② 넷마블, 신작 게임 나가신다
오늘(25일),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글로벌 런칭합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넷마블이 마블과 두 번째로 협업해 만든 게임입니다. 최근 들어 게임업계는 신작 출시가 늦어지고, 인건비 지출이 늘어 실적이 좋지 않은데 신작 글로벌 런칭이 넷마블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해지네요.

③ 잘 나가는 원티드랩?
직장인들에게 잘 알려진 ‘원티드’를 서비스하는 원티드랩이 오늘(25일) 실적을 발표합니다. 원티드랩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에 상장 첫 날 상한가)’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현재 주가는 종가 기준 고점 대비 40% 가까이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2분기 실적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어요. 

#산업
6G 얘기가 왜 벌써 나와요?
글, 정인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일론 머스크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위성 1,500여 개를 띄우면서 6세대 이동통신(6G) 이야기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사실 화제가 되지 않았을 뿐, 6G와 관련된 뉴스는 꾸준히 나오고 있었습니다.

 

  • 6G 산업은 미국과 중국 사이 갈등의 중심에 있습니다. 
  •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6G 관련 기술 개발에 약 4조 원을 공동투자하기로 했습니다.
  • 삼성과 LG 같은 우리나라 대기업도 활발하게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LG는 지난 3일, 6G 테라헤르츠(THz)에 필수적인 ‘빔포밍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어요.

 

5G 스마트폰 이용자를 중심으로 ‘5G가 LTE보다 뭐가 나은지 모르겠다’라는 품질 논란이 아직도 지속되는 지금, 솔직히 ‘5G나 제대로 하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요. 대체 6G가 뭐길래 이렇게 꾸준히 소식이 나오는 걸까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4G(LTE)와 비교해 20배 빠르다’는 5G는 2019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5G가 4G보다 20배 빠른 건 특정한 주파수에서만 그렇다는 것이고, 일상적으로 사용할 때는 그렇지 않습니다.

 

6G도 5G보다 50배 빠르다는 이야기가 슬슬 등장하고 있는데, 사실 스마트폰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4G 등장 이후 통신기술(인프라) 세대에서 큰 의미가 없다고 해요.

 

4G에서 5G로 넘어오면서 가장 크게 변한 건 바로 ‘IoT(사물인터넷)’입니다. 4G에서는 사람과 기계가 신호를 주고받았다면, 인공지능까지 소화하는 5G에서는 기계와 기계끼리도 서로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거죠.

 

예를 들어, 내가 스마트폰 앱을 조작해 집에서 주차장에 있는 자동차의 시동을 거는 건 4G 통신환경에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가 집에서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에 타는 순간 나의 움직임을 감지한 엘리베이터와 내 차가 알아서 신호를 주고받고, 주차장 온도를 감지한 다음, 차량 에어컨을 자동으로 켜는 건 5G 환경에서 가능하죠.

 

그런데 원격수술이나 자율주행은 6G 환경에서 가능해진다고 하니, 물밑에서 글로벌 대기업들의 연구개발이 활발할 수밖에 없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5G 상용화는 우리나라가 빨랐을지 모르지만, 세계시장을 장악한 회사는 중국기업 화웨이였죠. 미국이 반도체 수출 금지 조치 등으로 화웨이를 견제하는 동안, 우리나라는 미국과 협력해 6G 시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에요.
✔️ 삼성전자와 LG도 6G에 적극적이에요. 특히 LG는 스마트폰 사업을 접었음에도 미국통신산업협회가 출범시킨 ‘넥스트G얼라이언스’ 기술동맹의 의장사가 될 정도라고 하네요. 통신기술이 개발된다면 삼성과 LG뿐만 아니라 통신장비회사들의 움직임도 지켜볼 만하겠죠?
#증권
 
오늘 상장하는 바이오 기업은?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8월 25일) 코스닥에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이 상장합니다. 바이젠셀의 공모가는 희망 밴드 최상단인 52,700원으로 확정됐어요. 공모주 청약에서는 88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바이젠셀은 면역항암제와 면역억제제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기업으로, 2016년 보령제약이 30억 원을 투자해 지분율 29.5%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됐어요. 공모가 기준 바이젠셀의 추정 시가총액이 5,000억 원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보령제약이 보유한 바이젠셀의 지분 가치는 무려 1,500억 원에 달합니다. 불과 5년 만에 50배의 수익률을 기록한 거죠. 

 

바이젠셀이 상장일에 ‘따상’을 기록한다면 보령제약이 가진 바이젠셀의 지분 가치는 약 4,000억 원에 달하게 됩니다. 보령제약의 시가총액이 1.2조 원이라는 걸 감안하면 상당히 큰 비중이죠. 물론 상장일에 공모가보다도 못한 가격이 형성된다면 지분 가치는 훨씬 줄어들겠지만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바이젠셀은 6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가장 속도가 빠른 것은 림프종 치료제 VT-EBV-N으로 현재 국내 2상을 진행 중입니다.

 

✔️ 바이젠셀은 많은 항암제 연구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기술특례 상장입니다. 바이오 연구 기업 중에 이런 사례가 많은데요. 신약 개발이라는 것이 임상 시험을 거쳐 판매 승인을 받기까지 매출은 0원이지만 비용은 계속 들어갑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력이 있어도 유의미한 실적이 나오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겠죠.

✔️ 바이젠셀이 본격적으로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하는 시기는 2024년입니다. 그전까지는 신약 개발 성공의 기대감과 임상 시험 결과 등에 따라 주가가 형성될 전망입니다.
#shorts

키워드 머니뉴스
글, 어피티

① 배당: 삼성전자가 올해 전 세계에서 배당을 가장 많이 주는 기업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영국 자산운용사 야누스 헨더슨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잠시 위축됐던 세계 경제가 다시 회복하면서 올해 배당은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해요. 이 전망과 함께 발표한 2분기 국가별 배당을 보면, 삼성전자의 특별 배당에 힘입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배당이 작년 대비 45% 증가했다고 합니다. 원래는 네슬레가 배당을 잘 주는 기업으로 꼽혔는데, 네슬레를 제치고 삼성전자가 올라선 거예요.

② 카드론: 20대의 카드론 대출 금액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었습니다. 카드론의 정식 명칭은 ‘장기카드대출’. 카드사가 제공하는 대출 서비스 중 하나예요. 카드사의 대출은 은행 대출보다 받기 쉽지만, 대출금리가 훨씬 높아 이자 부담이 큽니다. 특히 소득 규모가 적은 20대가 카드 대출을 받으면, 장기적으로 자산을 만들어가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요. 예전에도 20대의 카드론 증가율이 심상찮은 모습을 보이더니, 이번에는 역대급 기록을 세웠습니다.
 
③ 씨티은행: 씨티은행의 국내 소매금융 매각 작업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소매금융은 개인사업자 및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업무예요. 일반 예적금은 물론,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같은 소비자금융도 소매금융에 포함되죠. 씨티은행의 소매금융 사업은 꽤 괜찮은 실적을 내고 있지만, 매각 협상에서 번번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씨티은행의 임직원들은 회사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영진이 너무 단기적인 실적만 추구해오면서, 사업을 철수하게 됐다는 입장이에요. 

 

④ 피자: 코로나19로 ‘집콕’ 시간이 늘어나면서 배달 주문량도 크게 늘었죠. 피자 업계도 늘어난 배달 주문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보였습니다. 특히 도미노피자는 올해 2분기 순매출이 작년 2분기 대비 12.2% 늘어난 10억 3,300만 달러, 영업이익은 16.7% 증가한 1억 9,100만 달러를 기록했어요. 국내 피자 업계의 시장 점유율 순위도 바뀌었습니다. 유일한 국내 기업이었던 미스터피자가 파파존스에 3위 자리를 내주면서, 도미노피자, 피자헛, 파파존스가 차례로 1~3위를 차지했어요. 

 

⑤ 학교: 코로나19로 등교가 제한되고 원격수업이 이뤄지면서, 학교 및 수업과 관련된 기업의 실적도 달라졌습니다. 화상으로 수업이 진행되면서 웹캠 판매량이 크게 늘어 앱코와 같은 제조사가 수혜를 입었고, 등교가 제한되면서 우유 급식 납품량이 줄어 우유 업계의 매출은 타격을 입었습니다. 교복 업계는 교복 대금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기도 했어요. 학교와 관련된 기업은 장기적으로 학생 수가 줄어든다는 구조적인 위기가 있었는데,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복병이 그 시간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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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자는 금융투자상품에 대하여 증권사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투자 전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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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leksi Raisa on Unsplash
정재웅: 질문이 많이 들어왔는데, 분량상 지난주에 세 가지 질문 밖에 답변을 드리지 못했죠. 그래서 이번 주까지 질문에 대한 응답을 진행하고, 다음 주부터 이더리움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이해를 완전히 하셔야 제가 계속 이야기를 할 수 있으니까요!
어피티: ✋잠깐~! ✋$%name%$ 님, 오늘 Q&A를 읽다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답변에 달아둔 링크를 꼭 읽어보고 다시 한번 복습해보세요. 차곡차곡 레이어를 얹듯이 지식을 쌓아가면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Q1.
가상화폐가 기존 화폐에서 말하는 ‘신뢰’ 위에 세워질 수 있을까요?

A1.
정말 좋은 질문을 주셨어요!

한 국가의 화폐가 제대로 작동하기까지는 많은 사람의 노력이 들어가요. 우리나라에서도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화폐가치를 지키기 위해 많은 국민이 금 모으기 운동에 동참했으니까요.

암호화폐는 좀 다릅니다. 물론 거래소에서 화폐 가격이 하락할 경우 ‘영차영차’ 하는 투자자의 노력은 있을 수 있겠지만, 금 모으기 운동 같은 노력과 동일하게 평가할 수는 없죠. 가상화폐가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한 이유도 이것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가상화폐가 신뢰를 얻기 시작한 건 ‘내용증명’을 통해 비잔틴 장군 문제를 해결한 이후부터예요.

🗞 EP. 7 – 비잔틴 장군 문제, 비트코인과 무슨 상관이 있는 거죠?

사람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중앙은행 같은 기관이 없는 암호화폐에서는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 EP.8 – 비트코인의 핵심, 작업증명 총정리

물론, 암호화폐의 가치를 보증해주는 기관이 존재하지 않고, 법정화폐를 발행하고 유통하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호의적이지 않죠. 그래서 암호화폐가 신뢰를 얻는 데 있어 큰 장애물이 되긴 해요. 이건 나중에 다시 한번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을 거예요.

Q2.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한개당 몇천만 원씩 하는데요.
정말 화폐의 가치를 가질 수 있는 건가요?

A2.
‘1사토시’ 단위로 쪼개 봐야 해요

비트코인 투자자들도 한개당 몇천만 원짜리의 암호화폐가 통용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요. 그래서 1비트코인을 1억으로 나눈 값인 0.00000001BTC을 ‘1사토시’라고 해서 기본 단위로 사용하고 있어요. 현재 1비트코인이 약 5,700만 원이라고 하면, 1사토시는 0.57원이니 그렇게 큰 단위는 아닌 셈이죠.

실제로 암호화폐 거래소의 BTC 마켓의 경우 비트코인 단위로 거래되는 암호화폐보다 사토시 단위로 거래되는 암호화폐가 더 많아요.

Q3.
암호화폐에서 반감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와 어떤 요소를 보고 투자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A3.
암호화폐의 큰 그림을 봐야해요

먼저 반감기부터 이야기해보죠. 반감기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 백서’에서 명시한 개념이에요. 백서를 공개한 이후 사토시가 사라져버렸기에 그에게 직접 반감기를 설정한 이유를 들을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사토시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짐작할 수는 있습니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을 일정한 비율로 분배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고정된 공급량 2,100만 개가 모두 발행되면 발행량을 반으로 줄이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설정했죠.

이렇게 반감기를 설정한 건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사토시 나카모토의 아이디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화폐 발행량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반감기를 설정했을 수 있다는 거죠.

여기서 잠깐!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의 개념을 짚고 넘어갈게요.

  • 인플레이션: 화폐 가치는 하락하고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 주로 통화량이 증가할 때 발생하죠. 
  • 디플레이션: 화폐 가치는 상승하고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 주로 통화량이 감소할 때 나타나요.

두 번째 질문에 답하기 전에 ‘왜 비트코인 투자에서 오래 버텨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지’부터 짚어볼게요.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을 보면 반감기가 될 때마다 가격이 오르곤 해요. 일종의 디플레이션이에요. 비트코인 채굴량이 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앞으로 공급되는 양이 더 감소하고, 그래서 앞으로 가치가 더 오를 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일반적인 주식시장에는 이런 모습이 나타나지 않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일단 주식시장에는 많은 기업이 있고, 그 기업의 주식량이 천문학적인데다, 그리고 발행량도 정해져 있기에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주식시장에서도 기업 가치와 성장 잠재력이 좋은 주식에는 많은 투자자가 몰려서 가격이 상승합니다. 그런데 주식은 발행량 외에도 수요와 공급, 기업의 펀더멘털과 거시경제적 요소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해서 가격이 결정되기도 해요.

하지만 암호화폐 자체는 가치가 없습니다. 주식은 기업의 주인, 곧 주주라는 증서이기에 실체가 있지만, 암호화폐는 ‘가치가 있다’라는 투자자의 믿음 말고는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지금까지 암호화폐의 가치는 ‘앞으로 가격이 상승할 거라는 투자자의 믿음’과 ‘암호화폐에 대한 각국 정부의 규제’에 의해서 결정된 측면이 커요. 다시 말해 사람들의 기대가 암호화폐의 가격을 형성했다는 거죠.

이게 암호화폐가 마주하고 있는 아주 어려운 점이에요. 주식은 외부 감사보고서, 재무제표, 각종 거시경제 뉴스를 통해 가치판단과 의사결정이 가능한데 암호화폐는 그런 게 전혀 없으니까요. 암호화폐에 대한 의견이 서로다른 것도 이것 때문이랍니다.

지금까지 많은 독자분들이 질문을 보내주셨는데요. 앞으로 기회가 닿는 대로 질문에 답을 드리도록 할게요. 다음 주에는 이더리움의 또 다른 특징인 ‘스마트 계약’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오면 더 이해가 잘 될 거예요.

암호화폐에 대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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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들이 서로 돈 준다고 나선 이유
오늘 머니레터에는 세상을 놀라게 한 사건이나 경제적 현상의 원인을 짚어보는 내용이 다양하게 담겨 있어요. 독자님의 생각과 지식을 더해...

경제 공부,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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