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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시간’은 사이드잡 황금시간대

 



 

#물가 #번들플레이션 #중국경기 #사이드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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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크림빵(3개입) 3,790원 ▲404원 (+11.93%)
주가지수: 전일 종가 / 가격정보: 전년 대비

$%name%$ 님은… 아시나요? 머니레터 독자님들이 보내주시는 피드백, 어피티 팀이 모두 꼼꼼히 읽고 조금씩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ex. 어느 날 사라졌던 머니레터 상단 환율 정보가 스리슬쩍 부활한 사건)

 

이번에는 좀 더 본격적으로 독자님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려고 해요. 2024년, $%name%$ 님에게 더 알찬 머니레터를 만들어 보내기 위해 설문조사를 준비했답니다. 솔직한 피드백을 어피티 팀에게 보내주세요.

 

더 나은 머니레터를 위한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홍콩H지수 때문에 난리 난 이유
  2. 묶음상품이 더 비싸다?
  3. 사이드잡, 핵심은 시간 관리!
🗓️ 일정
오늘의 경제 일정

① 에이에스텍이 상장해요

28일 오늘, ‘에이에스텍’이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에이에스텍은 유기 자외선 차단제 원료를 만드는 기업이에요. 공모주 청약에서는 흥행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1,356대1의 경쟁률에 증거금 약 6조 7천억 원이 몰렸어요.


②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돼요
오늘 우리나라의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가 발표돼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CSI’라는 지표가 이 통계 안에 담겨 있어요. 미국에서도 현지 시간 28일,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됩니다.

키워드 뉴스

 

① 대출: 은행 대출 문이 좁아지고 있어요.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시중은행에서 신규 대출 조건을 강화하거나 한도를 낮추는 중입니다. 금융당국은 어제도 금융권에 가계부채 속도 조절을 해야 한다고 전했어요.

 

② 청년: 2020년 통계청 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년간 청년(만 19~34세) 1인 가구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6.6% → 20.1%), 부부 가구 비중은 줄었습니다(37.1% → 15.5%). 부모와 함께 사는 가구는 55.3%로 가장 높았어요. 

 

③ 배달: ‘배민 베트남’이 올해 12월 8일로 베트남 현지 사업을 접습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보다 더한 ‘배달 천국’인데, 시장 경쟁이 너무 심해 적자를 버티지 못했다고 해요.

 

④ 산타랠리: 미국 증시가 요즘 활황이에요. 특히 빅테크 성장주 중심으로 주가가 올랐습니다. 연말 성탄절 전후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요. 

⑤ 영화: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닷새 만에 관객을 200만 명 가까이 끌어모으며 흥행 중이에요. 오랜만에 극장가가 활발해지고, 관련주도 오르는 모습입니다.

👛 금융

홍콩H지수 때문에 난리 난 이유

글, 정인

홍콩H지수가 크게 하락했어요

최근 중국 경제는 미-중 무역갈등과 내수 부진이 겹치며 사정이 어려워졌어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우량한 중국 기업 주식으로 이뤄진 ‘홍콩H지수’도 내림세입니다. 홍콩H지수는 2021년 2월 12,000포인트를 넘었는데, 이번 달 27일에는 6,026포인트까지 떨어졌어요. 

관련 투자상품이 걱정이에요

홍콩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걱정도 커졌어요. 지수가 회복되지 않으면 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하는데요, 내년 상반기에 만기를 맞는 홍콩H지수 ELS 규모만 3조 원이 넘습니다. 그때까지 홍콩H지수가 7,000포인트를 회복하지 못하면 투자자 대부분이 원금 손실 구간에 들어선다고 해요.

2021년 가입 상품이 문제예요

ELS는 특정 증시 지수나 주식 가격의 오르내림에 연계해 수익이 정해지는 파생상품이에요.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상품은 2021년에 가입한 3년 만기 상품이라고 해요. 홍콩H지수가 일정 수준을 유지하면 약속한 수익률에 따라 이익금을 지급하고, 일정 수준 이상 떨어지면 원금 손실도 가능한 구조인데, 가입 시점의 지수가 고점이었던 상황이에요.

어피티의 코멘트
  • 인: ELS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거시 경제 환경이 크게 바뀌면서 리스크가 커졌어요. 한편, 요즘 인기를 끄는 ELS 상품도 있습니다. 올해 초에는 일본 증시 호황으로 닛케이225 지수를 포함한 ELS 발행금액은 지난해 대비 40% 급증했어요.

🏷️ 경제생활

묶음 상품이 더 비싸다?

글, JYP

 

가격 인상 소식이 이어져요

오뚜기가 ‘3분 카레’, ‘3분 짜장’, ‘3분 미트볼’ 등 간편식의 편의점 가격을 올린다고 해요. 서울 주요 특급호텔은 다음 달부터 뷔페 가격을 올릴 예정이라고 하고요. 소비자 입장에서 아쉽지만, 낯설지는 않은 뉴스입니다. 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 가격을 올린다는 소식이 요즘 여기저기서 들려오거든요. 

 

슈링크플레이션 현황 파악에 나섰어요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이 커지는 요즘, ‘꼼수’를 부리는 기업도 나타나고 있어요. 가격을 올리는 대신 제품 용량을 줄이거나(슈링크플레이션), 질을 낮추는(스킴플레이션) 방식이죠. 정부는 슈링크플레이션 단속에 나섰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슈링크플레이션 현황을 조사해 다음 달 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해요. 

 

온라인 쇼핑할 때, 주의하세요

묶음 상품을 낱개 상품보다 비싸게 파는 ‘번들플레이션’도 주의하셔야 해요. 묶음 상품의 개당 가격이 낱개 상품보다 비싼 경우도 있거든요. 특히 온라인몰에서 쇼핑할 때 잘 따져봐야 합니다. 중대형 오프라인몰에서는 단위가격을 반드시 표시해야 하지만, 온라인몰에는 단위가격 표시가 의무화돼 있지 않아요.

어피티의 코멘트
  • JYP: 기업의 꼼수 할인은 할인 이벤트가 많을 때나, 돈 쓸 일이 많은 연말연시에 특히 주의하셔야 해요. 너도나도 돈 쓰는 분위기에 비합리적인 소비 결정을 내리게 될 수 있습니다. 꼭 사야 하는 물건이 할인가에 나왔다고 해도, ‘최저가 검색’을 해보시는 걸 추천 드려요.
✍️ 글쓰기로 돈 벌기

사이드잡, 핵심은 시간 관리!

📌 코너 소개: 어피티 전 편집장으로 머니레터를 만들며, 부캐로 에세이와 웹소설 작가 활동을 했습니다. 현재는 ‘퇴사 후 버킷리스트’로 텀블벅 프로젝트와 클래스101 강의를 준비하고 있어요.

지난 화 보러 가기

어떻게 매일 뉴스레터를 만들며
웹소설과 에세이를 썼을까?

직장인으로 살면서 가장 부족한 건 시간이 아닐까 합니다. 아침에는 한 시간만 더 자고 싶고, 밤에는 한 시간만 더 놀고 싶습니다. 주말이 하루 더 늘어난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것도 없을 거예요. 

저는 직장인이 직장을 다니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힘겹게 눈을 뜨고, 꾸준히 직장에 가는 건 절대 당연한 일이 아니니까요. 여기에 사이드잡까지 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안 그래도 부족한 시간을 쪼개서 써야 하죠. 

사이드잡을 오래, 계속하려면 시간은 물론, 정신 건강도 관리해야 합니다. 오늘은 제가 어떻게 어피티 편집장으로 일하면서 에세이와 웹소설을 창작할 시간을 냈는지, 시간 관리 비법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자투리 시간을 알차게 써야 해요

풀타임 직장인으로 일하며 사이드잡을 할 때, 시간 관리의 핵심은 ‘자투리 시간’입니다. 한정적인 개인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투리 시간을 알차게 써야 해요. 

이때, 내 하루 일과에서 반복되는 시간대를 잘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통근시간은 사이드잡 황금시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매일 아침과 저녁에 반복되는 일정이니까요. 

저 역시 통근시간을 에세이 소재와 웹소설 줄거리를 브레인스토밍하는 시간이자, 그간 썼던 글을 검토하는 시간으로 활용했어요. 

통근시간은 사이드잡 ‘황금시간대’

에세이와 웹소설 등 창작 활동을 할 때는 구성과 브레인스토밍에 많은 시간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노트북 앞에 앉아서 줄거리를 생각하거나 글의 소재를 생각하는 건 직장인들에게 굉장한 사치입니다. 쓸 시간 자체도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죠.

이럴 땐, 통근시간에 줄거리와 글의 소재를 생각하면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타러 가는 길에, 또는 내려서 회사로 가는 길에 항상 줄거리를 생각을 하는 거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중에는 스마트폰으로 그 전날 저녁이나 아침에 써놓았던 글을 검토하면서 수정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렇게 통근시간을 잘 활용하면 하루에 1시간만 노트북 앞에 앉아 글을 써도 꽤 많은 양의 결과물을 낼 수 있습니다. 저는 창작 활동을 위해 아침에 30분 정도 일찍 일어나서, 저녁을 먹고 한 30분 정도 썼어요. 

정리하자면, 하루에 약 1시간 정도를 창작하는 데 썼고, 왕복 통근시간 2시간 정도를 소재를 브레인스토밍하고 검토하는 데 썼습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하루 중 3시간을 사이드잡에 쓸 수 있었던 거죠. 

정신 건강 관리도 정말 중요해요

일상 속에 창작 또는 다른 사이드잡이 더해지면 전보다 피곤할 수밖에 없어요. 사이드잡에 들이는 3시간에 근무시간 8시간을 더하면 거의 하루의 반을 일하면서 보내는 건데요, 이러면 번아웃이 오기 쉬워요.

저도 사이드잡을 하던 중 번아웃을 겪었던 적이 있어요. 한 번 번아웃을 겪고 나니, 정신 건강이 시간 관리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제가 꼭 지켰던 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주말 중 하루는 무조건 쉬기’였죠. 주말은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어서 욕심이 많이 나는 시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하루는 꼭 쉬는 게 좋아요. 

저는 주말 중 하루는 3~4시간 정도 창작 활동을 했고, 그다음 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시간을 스스로에게 주었어요. 

처음에는 쉬는 시간이 아까웠지만, 번아웃이 한 번 찾아오면 회복하는 데 몇 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오히려 더 손해라는 생각으로 충분히 쉬었습니다. 

Tip. 업무 시간 공백도 활용했습니다

통근시간 활용하기, 주말에 하루 쉬기 외에도 한 가지 팁이 더 있어요. ‘어쩔 수 없이 주어지는 시간을 최대한 나에게 유리하게 이용하기’입니다. 모두에게 적용하긴 어렵지만, 저와 비슷한 환경이었던 분들에게는 도움 될 만한 내용이에요. 

제가 어피티에서 일할 당시, 평일 저녁 8시에 루틴하게 해야 하는 업무가 있었습니다. 이 업무에 들이는 시간은 잠깐이었지만, 그 전에 다른 일들은 모두 마무리된 상태라서 처음에는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꼭 해야 하는 업무였기에 공백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업무를 위해 노트북을 켤 때마다, ‘이 시간은 나를 위한 시간이다’라는 마음으로 30~40분 정도 창작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내가 맡은 업무 스케줄의 공백을 나의 자기계발 루틴으로 바꿔버린 거죠.

질문이 있다면 무엇이든 보내주세요!

직장인으로 살다 보면 ‘직장인 자아’로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요, 사이드잡을 할 때만큼은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내 자아가 살아 숨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사이드잡을 하는 시간은 ‘일’의 시간이라기보다 ‘내 자아가 숨 쉬는 시간’이었어요.

여기까지, 제가 직장인으로 일하며 에세이와 웹소설 작가가 된 이야기였습니다. 제 경험과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다음 화는 마지막으로 QnA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제 칼럼을 읽으며 생겼던 질문, 창작에 관련한 고민이 있다면 보내주세요. 

어피티 편집장에서 웹소설 작가가 된

필진의 코멘트
  • 조수진: 지금까지 직장인으로 일하면서 작가라는 꿈을 이룬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창작 비법, 꿀팁, 그리고 사이드잡을 할 때 놓치면 안 되는 정보는 <퇴근 후, 100만 작가로 출근하기> 프로젝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저의 생생한 경험에서 터득한 비법을 꾹꾹 눌러 담았답니다!
💰

해왔던 대로, 앞으로도 쭉 자신 있게

(어피티 독자 장호진 님의  마디)

🔊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에 대해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청신호 님)
  • 청년 정책에서 보다 나은 형평성을 위해선 소득도 소득이지만, 자산에 더 중점을 두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갓도 님)
$%name%$ 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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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정인: 요즘 저의 독서 습관은 ‘돌려막기’예요. 이 책 조금 보다가 저 책 조금 보다가… 스마트폰 때문에 집중력이 나빠졌다고 우기기엔 너무나도 데스크톱 유저이네요.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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