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해서 추가로 고치는 예산

어제(1일), 정부가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추경은 ‘추가경정예산’의 줄임말입니다. 경정(更正)은 ‘바르게 고친다’라는 뜻이에요. ‘추가경정예산’은 이미 1년 예산을 정해두었는데, 예산을 세운 뒤에 생긴 일 때문에 금액을 더 보태서 고친다는 걸 의미합니다. 한 마디로 연초에 세운 계획보다 돈을 더 쓰겠단 얘기죠.

이번 3차 추경안의 가장 큰 목적은 ‘코로나19로 타격받은 경제 살리기’입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자금 지원, 긴급일자리 공급, 지역화폐 3조 원 추가 발행 등이 들어가있어요.

📍이번 3차 추경안의 규모는 지난 1차, 2차 추경안을 합친 것보다 많은 약 30조 원 이상으로 전망됩니다. 이번에도 슈퍼추경안인 셈인데요, 역대급 추경 규모인 만큼 ‘일자리를 지키고 경제를 살리겠다’는 취지가 잘 작동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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