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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이 ‘더’ 가벼워진 이유

글, JYP


가계의 여윳돈이 줄었어요

요새 여윳돈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진 않나요? 실제로 통계가 그 사실을 보여주고 있어요. 올해 2분기, 가계의 월평균 흑자액은 114만 1천 원으로 작년 2분기에 비해 13.8% 줄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020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에요


이자 부담이 커졌거든요

흑자액은 소득에서 세금·연금 보험료·이자 등을 내고 식료품 등을 산 뒤에 남은 여윳돈을 뜻해요. 이 중 이자 부담이 커진 게 흑자액이 줄어드는 데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금리가 높아져 대출을 받은 분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진 거예요. 


똑같이 사도 더 많은 돈이 나가요

그렇다고 가계에서 소비를 많이 한 것도 아니에요. 예전보다 비슷하거나 적게 소비해도 물가가 비싸져 소비지출 금액은 더 커졌습니다. 가장 최근 통계인 9월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지수의 경우, 작년 9월에 비해 3.7% 올랐어요. 특히 ‘먹고사는 것’과 관련된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 JYP: 쓸 수 있는 현금이 부족해지자, 카드 리볼빙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8월 말 기준, 국내 8개 카드사의 리볼빙 잔액, 즉 아직 갚지 않고 남아있는 리볼빙 금액은 7조 3,782억 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리볼빙은 금리가 15~17% 수준이라 이자 부담이 훨씬 더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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