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틱톡의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내 사업권을 사들이는 인수협상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이번 인수협상의 배경에는 틱톡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요.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중국기업으로,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국 공산당으로 유출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거든요.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에 각국에서 틱톡 퇴출 또는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도는 지난달부터 틱톡을 포함한 중국산 앱 수십 개를 차단하기 시작했고, 호주에서도 틱톡 금지를 위한 조사에 들어갔어요.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1일, 미국 내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죠. 틱톡으로서는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틱톡 금지’에 나선 국가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 결국, 틱톡은 MS에 미국 등 몇몇 국가의 사업권을 매각하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인수협상에 대한 논의는 9월 15일 전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by 어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