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7000조 원을 넘겼어요. 지난달 27일 6000조 원을 돌파한 이후, 8거래일 만에 앞자리 수가 바뀐 거예요. 세계 어느 증시에서 이렇게 가파르게 상승세를 보이는 곳이 없어요. 연초 대비 코스피 상승률은 80% 가까이 급등해 G20 국가 중 압도적인 1위인데, 뒤를 이은 튀르키예(29%), 일본(18.2%), 브라질(15.9%)와 비교해도 훨씬 높은 상승률이에요.
삼전, 하닉이 이끌고 있어요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건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이클이 실제 기업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 중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고요. 두 기업의 시가총액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45%에 달해요.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만 57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고, SK하이닉스도 37조 원대의 역대급 실적을 냈었죠.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더 높아서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100조 원, SK하이닉스는 70조 원에 달할 거라는 예측이 나와요.
이익이 지속되면 12000선도 넘볼 수 있어요
현대차증권은 반도체 업종의 이익 성장세를 근거로 코스피가 1만2000선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어요. 리포트에서는 ‘이익 지속성’을 핵심 키워드로 보고 있어요.
기본 시나리오: 반도체 이익 전망치를 반영해 연말까지 9750선 도달
강세 시나리오: 개인투자자 자금이 대거 이동하고 이익 지속성에 대한 확신이 커질 경우 1만 2000선 돌파
약세 시나리오: AI 투자 경쟁 심화로 투자 심리가 위축될 경우 6000선까지 하락
현재 반도체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5배 수준으로 과거 평균보다도 낮아, 실적에 비해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에요.
JYP 한마디
🔥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자 ‘나만 기회를 놓치는 것 아닌가’ 하는 포모(FOMO) 심리가 시장을 휩쓸고 있어요. 실제로 5대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5월 들어 영업일 사흘 만에 7000억 원 넘게 급증했고, 1억 원 이상 거액을 베팅하는 대량 주문 건수도 5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이럴 때일수록 투자는 신중해야 해요. 한 번에 큰 자금을 넣기보다, 적립식 매수로 매수 시점을 분산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유튜브 영상)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