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효라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아스플로는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25,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공모가 희망밴드가 19,000원~22,000원이었는데 상단보다 무려 13.6%나 높은 가격으로 결정된 거죠.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이 이어지며 경쟁률이 2,818:1을 기록했습니다. 원준도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해, 상단 가격보다 8.3% 높은 65,000원으로 확정됐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아스플로가 인기를 끈 비결은 기업의 비전에 있었습니다. 아스플로는 반도체 기업이지만, 앞으로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과 수소 산업에 진출하겠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렸어요. 말하자면, 요즘 핫한 테마가 다 담겨있었던 거예요.
✔️ 원준은 요즘 핫한 양극재 생산을 위한 열처리 장비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양극재는 지난달, 에코프로비엠이 SK이노베이션과 10조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으며 화제가 된 2차전지 소재예요. 원준도 일반 공모 청약에서 1,623:1의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 오늘 상장하는 두 회사는 모두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증시 침체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신규 상장주들이 한국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