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실적의 비결은?

글, JYP


식품업계 실적이 나왔어요

농심, 오뚜기, 동원참치, 롯데푸드 등 식품기업의 1분기 실적이 공개됐어요. 특히 라면 업계 3사의 매출이 많이 늘었습니다. 

  • 농심: 매출 8,604억 원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16.9% 상승, 영업이익 638억 원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85.8% 상승
  • 오뚜기: 매출 8,568억 원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15.4% 증가, 영업이익 654억 원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10.7% 증가
  • 삼양식품: 매출 2,455억 원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21.5% 증가, 영업이익 239억 원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2.6% 감소

해외 매출 비중이 늘었어요

농심의 미국법인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급성장하고 있어요. 식사용으로 라면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거든요. 오뚜기도 미국, 중국, 동남아 등에서 인기입니다. 삼양식품은 미국, 일본 수출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어요. 세 기업 모두 지난해 10% 가까이 제품 가격을 올렸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가격 인상의 영향도 있어요

작년부터 식품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올린다는 뉴스가 많이 나왔죠. 원재료 가격 상승 등 비용이 커졌다는 이유였는데요, 문제는 원가 부담이 줄어도 제품 가격을 다시 낮추지는 않는다는 점이에요. 제품 가격을 올린 식품기업은 매출도 높이고 수익성도 지킬 수 있었지만, 소비자에게 부담이 그대로 넘어왔습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  JYP: 해외 기업도 비슷한 상황이에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가격 인상으로 해소한 기업은 좋은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투자자로서 바라보면 긍정적인 숫자지만, 식품업계를 주로 소비자로서 만나는 입장에서는 아쉬운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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