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효라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어제(14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5년 만에 미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그간 수감생활로 인해 미국 비즈니스를 현장에서 챙기지 못했는데, 간만의 출장에서 반도체와 백신 분야 사업을 챙기고 온다고 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텍사스의 오스틴과 테일러 둘 중에서 어떤 곳에 반도체 공장을 세울지 고심하고 있어요. 이번 이재용 부회장의 방미를 통해 신규 부지를 확정하고 공장 건립을 본격화할 전망이에요. 또 퀄컴, 엔비디아 등 기존 고객사들을 만나 파운드리에 대한 신규 투자 여부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백신 분야에서는 모더나 본사가 있는 보스턴을 방문합니다. 현재 모더나의 코로나19백신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하고 있죠. 이번 출장으로 모더나의 백신을 위탁생산하며 다진 관계를 강화하고, 추가적인 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에요. 긴 공백을 깨고 해외 무대에서 어떤 존재감을 발휘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그동안 사법 리스크 때문에 이재용 부회장은 전면에 나서지 않았는데요. 가석방이 결정되면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요. 이제 이재용 부회장의 행보를 잘 지켜보는 것도 좋은 투자 포인트가 될 전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