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어피티
‘식비 아끼는 방법’을 묻자, 마치 이 질문을 기다렸다는 듯 350여 명의 구독자분들이 꿀팁을 빽빽하게 적어 보내주셨습니다. ‘세상에, 우리가 너무 늦게 여쭤봤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사연을 둘러보니 이런 키워드가 많이 보였어요.
👉 집밥, 도시락, 재래시장, 앱 추천, 체험단, 지역화폐, 배달 금지(픽업 활용), 예산 짜기, 배달 금지, 재료 다듬기 등
하나의 사연에 여러 개의 꿀팁이 담겨있었지만, 최대한 다양한 사례를 알려드리고 싶어 핵심 키워드에 따라 사연을 분류해 봤습니다. 오늘 소개할 사연들의 핵심 키워드는 ‘블로그 체험단’이에요.
👉 지난화 보러 가기
👥 Sohyun: “마감 임박 모집글도 찾아봐요”
평소에는 회사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주말이나 데이트를 할 때는 블로그 체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빠르게 일정을 잡고 싶다면 ‘마감 임박’ 모집글을 찾아보세요. 단, 주말 이용이 불가능하거나 체험권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진 경우도 있으니 잘 확인해야 합니다.
체험단은 그 업체와의 약속이에요. 내가 정말 방문할 수 있는 지역, 시간대를 선택해 주세요!
👥 헤이브로: “월 식비를 80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줄였어요”
두 달 전까지만 해도 한 달 식비가 50~80만 원 정도 나갔어요. 일주일 내내 밥을 사 먹은 적도 있었죠. 그러다 식비를 아껴보겠다고 마음먹고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게 됐어요. 블로그를 키워서 체험단을 받아보자는 생각이었죠.
2주 만에 첫 체험단에 당첨됐어요
한 달 동안 남는 시간을 활용해 ‘1일 1포스팅’을 했는데, 생각보다 체험단 기회가 빠르게 찾아왔어요. 블로그를 시작한 지 2주 차 됐을 때 첫 체험단에 선정됐답니다. 그 뒤로는 체험단을 신청할 때마다 거의 모두 선정됐어요.
그렇게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의 제 일정은 체험단으로 가득 찼어요. 한 달 식비는 10만 원 이상 나가지 않았고, 맛있는 음식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 선정으로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좋았고요.
여행지에서도 체험단을 활용했어요
주말에 여행을 갈 때도 체험단을 활용했어요. 여행지와 일정에 맞춰서 신청하면 여행비도 굳고, 마사지와 숙박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죠.
요즘은 일주일에 한두 건만 하고 있어요. 두 달을 체험단으로 채우며 정신없이 포스팅을 올리다 보니 지치기도 하더라고요.
애드포스트 광고 수익은 덤!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하다 보면 ‘애드포스트’를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와요. 신청 후, 선정되면 제 포스트에 광고가 붙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광고 수익화도 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인스타그램보다 네이버 블로그를 키우는 게 훨씬 쉽다고 생각해요.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체험단과 협찬을 받을 수 있답니다.
👥 깁깁: “다이어트와 체험단으로 식비를 줄였어요”
제 식비 아끼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예요. 건강한 다이어트와 블로그 체험단으로 식비를 많이 줄였습니다.
첫 번째, 건강한 다이어트 하기
퇴근하고 나면 너무 귀찮아서 마라탕, 떡볶이, 피자를 배달로 시켜 먹곤 했어요. 배달비를 합치면 2만 원이 훌쩍 넘어가곤 했었죠. 그러다 돈도 아낄 겸,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밥을 지어 닭가슴살과 함께 먹는 식단으로 바꿨더니 식비가 확 줄더라고요.
맛있는 닭가슴살은 가격대가 꽤 있어요. 그래서 세일을 노리고 대량으로 사서 냉동해 놓습니다. 꽤 자주 세일을 하니까, 닭가슴살 브랜드를 카카오톡 친구 추가 해놓고 세일 알람을 기다려 보세요.
두 번째, 블로그 체험단 이용하기
평일에는 점심 도시락, 저녁은 다이어트식으로 외식 없이 해결하지만, 워낙 먹는 걸 좋아해서 주말 치팅데이가 꼭 필요해요. 그래서 체험단을 활용합니다.
레뷰, 강남맛집, 서울오빠, 스토리앤 등의 플랫폼을 통해 체험단을 신청해서, 주로 고기로 단백질을 채우는 치팅데이를 갖고 있어요. 다이어트에도 도움 되니 일석이조예요!
체험단,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주변에 체험단을 추천하곤 하는데요, 다들 걱정이 앞서더라고요. ‘방문자 수가 많아야 하지 않냐, ‘글을 잘 써야 하지 않냐’ 하면서요.
일단 해보세요. 블로그 규모가 크지 않아도 의외로 잘 당첨됩니다. 요새는 인기 있는 맛집도 체험단에 올라오곤 하니,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 연두: “아들과 함께 블로그를 운영해요”
작년 말부터 아들과 함께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어요. 맛집 블로그 컨셉인데, 둘이 같이 하니까 시너지가 생기더라고요. 주 5회 포스팅이 저절로 됩니다.
저는 주로 직장 근처, 아들은 대학 근처의 맛집을 담당해요. 맛집 리뷰도 쓰고, 그 지역에서 체험단도 참여하는 식이죠. 식비 아끼는 건 기본이고요, 애드포스트 수익까지 올리고 있어요.
블로그 체험단으로 가족 회식비도 아낄 수 있고, 블로그 이야기로 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사이가 돈독해지고 있습니다. 혼자 하기 어렵다면, 가족과 함께 시작해 보세요!
👥 파워문로거: “배달 맛집도 체험단을 제공해요”
이미 블로그를 7년째 운영하고 있어서 체험단 활동이 익숙해요. 주로 회사나 집 근처 위주에서 식사 체험권을 신청합니다. 무료로 식사하고 리뷰를 올리면, 음식점도 만족하고 저만의 콘텐츠도 만들 수 있으니 일석이조예요.
블로그에 글이 어느 정도 쌓이면 식당에서 직접 협찬 문의가 들어오기도 해요. 2만 원 식사권부터 20만 원 식사권까지 제공받아서, 다양한 음식을 먹으면서 돈도 아낄 수 있어요.
요즘에는 배달 맛집도 체험단을 하더라고요. 저는 직장이 강남이라 식비를 걱정했는데, 배달 체험단이 많아서 점심때마다 시켜 먹곤 해요. 블로그가 크지 않아도 ‘내돈내산’ 리뷰 포스팅을 시작으로 콘텐츠를 쌓아가면 체험단은 금방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