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효라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22일), 서울옥션의 상반기 마지막 정기 경매가 열립니다. 이중섭의 <가족>, 김환기 <27-XI-71 #211>, 샤갈 <파리 위의 커플> 등의 작품을 포함해 총 204점이 출품될 예정이에요. 전체 출품작의 추정 금액은 약 230억 원으로, 2018년 홍콩 오프라인 평균 낙찰총액인 166억 원을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님이 알아야 할 것
- 경매 물건의 가치가 오르면 미술품 경매업체의 수수료 수입도 늘어납니다. 증권사에서는 서울옥션의 올해 연간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727억 원(전년 대비 151.9% 증가), 영업이익 133억 원(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어요.
- 작년 11월, 소득세법이 개정되면서 미술품을 거래하는 데 드는 세금이 크게 줄었습니다. 원래는 거래횟수에 따라 세율이 최고 42%에 달했는데, 개정 이후 거래횟수와 상관없이 20%의 세율을 적용받게 됐어요. 미술품 투자자에게는 좋은 소식이겠죠?
- 서울옥션은 NFT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8일에는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NFT 사업을 공동 진행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