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효라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23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에서 2021 스마트테크 코리아가 개최됩니다.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첨단기술 융복합 비즈니스 전시회입니다. 스마트테크, AI&빅데이터, 리테일, 비주얼 크게 네 가지 분야의 테크쇼가 펼쳐질 예정이에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알체라는 2021 스마트테크 코리아에 참가하는 상장기업 중 하나입니다. 지난 머니레터에서 ‘네이버 AI 나우(NAVER AI Now)’ 행사를 소개하며 언급한 적이 있었죠. AI 영상인식 전문기업인 알체라는 얼굴인식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었습니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스노우에 얼굴인식 기술을 제공하고 있죠.
최근 알체라는 AI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확장해왔습니다. 지난 3월에는 산불을 조기에 발견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캘리포니아 소모나 카운티와 손을 잡기도 했죠. 또 알체라와 ‘스노우’가 설립한 합작회사 ‘플레이스에이’는 ‘제페토’에 전신인식 시스템을 납품하는데요. 제페토가 대선 주자들에게도 관심을 받으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답니다.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알체라는 메타버스 관련 기업으로도 주목받는 기업입니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Universe)의 합성어입니다. 5G가 상용화되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기술이 발전하면서 메타버스 시장이 앞으로 6배 이상 성장할 거라고 해요.
✔️ 네이버가 100%의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스노우가 알체라에 투자해 15.3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알체라가 네이버의 손자격인 셈이죠. 알체라가 지난해 상장한 뒤 주가가 급등하면서 스노우의 투자 수익률은 6,000%에 달하기도 했답니다.
✔️ 알체라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38.8% 오른 45억 6,985만 원,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51억 원이었습니다. 알체라의 황영규 대표는 아직 적자 기업이지만 매출을 늘리며 시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