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트 비용으로 200만 원 쓰는 70년 전 상류층 부부의 정체

실패 없는 소비, 잘쓸레터

Vol. 21

2024. 7. 31. (수)

덕분에 쇼핑하는 기쁨을 만끽한다 vs 매번 숙제하듯 힘들어한다. 독자님은 선물 고를 때 어느 쪽에 해당하시나요? 


매주 잘쓸레터에 가장 많이 들어오는 질문은 ‘선물’과 관련된 것들이에요. 집들이 선물, 친구 생일 선물, 승진 축하 선물 등등 다양한 상황에서 어떤 선물이 좋을지 궁금해하시기도 하고 3만 원, 5만 원, 10만 원 등 예산에 맞는 선물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도 자주 받죠.


저 역시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지던 때가 있었어요. 그래서 한동안은 서로 선물을 주고받지 않기로 했던 적도 있었죠. 하지만 백화점이나 소품샵을 거닐다 보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이 가득 담긴 물건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럴 때 정말 곤혹스럽더라고요. ‘이걸 받으면 정말 좋아할 텐데’라는 마음이 스쳐 지나가면서 저도 모르게 손에 쥐고 계산대로 향하게 되거든요.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선물을 고를 때는 상대방을 떠올리는 마음,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느끼는 설렘 덕분에 오히려 제가 더 행복한 것 같아요. 제가 뉴스레터를 준비하는 과정도 비슷해요.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떠올리며, ‘이 이야기를 하면 정말 좋아하실 텐데’라고 생각하며 이야기를 담아내거든요. 여러분의 일상에 작은 즐거움과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주 잘쓸레터도 열심히 준비했어요. 재미있게 봐주세요!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

  • 탄수화물 좋아하는 분이라면 100% 만족하는 냉동식품 추천
  • 독자님들의 빅데이터 잔뜩 모은 물놀이 용품 구매 꿀팁
  • 무료로 50~60년대를 체험할 수 있는 영화 감상 가이드

🎉 행사/축제 


    📊 Up & Down 


    🌈 일상 


    🗓️ 지원/정책 


    🌎 글로벌 


    🍭 F&B 


    🛍️ 쇼핑 


    🛩️ 여행 

    탄수화물 중독자의 ‘빵·떡·면’ 응급식량 세 가지 소개합니다

      글, 잘쓸레터 독자 빵떡이 님


      📌코너 소개: 두 번 사야 진짜다! 맛집만 여러 번 가나요? 내가 원하는 기능을 갖췄거나, 다른 곳에서 또 찾아보기 힘든 취향저격템은 사고 또 사게 되잖아요. 나만 몰래 쓰던 단골템, 너무 좋아서 단종될까봐 걱정되는 추천템, 이제 ‘또산집’에서 마음껏 자랑해 주세요. 좋은 건 함께 쓰자고요!

      🍞 스트레스 만병통치약, 탄수화물 🍞


      안녕하세요, ‘빵떡이’예요. 누구나 다 떨어지면 불안한 생필품이 있죠. 예를 들어, 자주 사용하는 스킨 로션, 선크림, 커피 필터, 리모컨 건전지 등이요. 저에게도 그런 것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집에 쌓아놓는 것은 물건이 아니라 ‘먹는 것’이랍니다. 저는 참을성이 부족하고 감정 기복이 심한 편이거든요. 이런 저를 달래주는 유일한 것은 바로, 탄수화물! 빵과 떡, 그리고 면 없이는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어요. 자타공인 ‘맛잘알’인 제가 무조건 사고 또 사는 탄수화물 충전템을 소개해 드릴게요.


      저는 갑자기 배고플 때를 대비해 한 품목당 2~3개씩 미리 냉동식품을 쟁여둬요. 저는 이걸 ‘응급식량’이라고 부르죠. 배달 앱을 켤 수 없는 새벽에 냉동실 문을 열었는데 구비해 둔 응급식량이 없으면, 다음 날 아침이 될 때까지 먹방 영상을 보며 밤을 새야 하거든요. 무엇보다, 좋아하는 음식을 이렇게 미리 챙겨둔 이후로는 배달 음식 비용도 많이 줄었어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제가 베스트로 꼽는 세 가지를 소개할게요. 참고로 모두 종종 할인을 하기 때문에 정가 다 주고 산 적은 없어요. 컬리, 쿠팡, 배달의 민족 B마트를 번갈아 가며 세일할 때마다 2-3봉지씩 구매하고 있어요.

       

      👍🏻 빵떡이의 세계로 당신을 인도합니다 👍🏻


      🏥 응급식량 1호: 달 떡볶이 냉동 떡꼬치


      • 분류:
      • 용량: 1팩 4회분
      • 가격: 5,900원 (세일 시 4천 원 대 구매 가능)
      • 재구매 횟수: 12팩 이상


      초등학생 시절, 학교를 마치고 신나게 정문으로 달려가면, 학교 앞 분식집 아주머니가 철판 가득 떡볶이를 끓여놓고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죠. 컵볶이, 콜라맛 슬러쉬, 피카츄 돈까스 다 좋아했지만 그 중에서도 제 최애는 300원 주고 사 먹던 바삭한 ‘떡꼬치’였어요.

      변해버린 현대의 떡꼬치, 출처: @Do_YaJi, X


      가끔 그 맛이 그리워져 분식집을 찾아가 봤는데, 통가래떡에 얇은 튀김옷을 입히고 튀겨 소스를 바른 것을 주더라고요. 알아보니 요즘은 통가래떡 형태의 떡꼬치를 파는 곳이 더 많다고 해요. 떡꼬치 근본은 얇은 밀가루 떡볶이 떡을 5~6개 정도 꼬치에 꽂아 튀긴 다음, 매콤달콤한 떡꼬치 양념을 발라주는 것 아닌가요? 하지만 요즘은 그 맛을 그대로 구현하는 분식집이 몇 없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SNS에 하소연을 올렸죠.

      (왼) 달떡볶이를 추천하는 친구, (오) 다른 친구도 떡꼬치를 따라 사는 모습. 출처: 빵떡이


      그런 제 글을 본 친구가 자신이 몇 번이고 재구매해서 먹는 제품이라며 달 떡볶이 냉동 떡꼬치를 추천해 줬어요. 너무 유명해지면 가격이 오를까 걱정됐지만, 단종되지 않도록 많은 사람들이 먹어주길 바라는 마음에 알려준다고 하더라고요. (제 친구 귀엽죠?) 그리고 제가 맛있게 먹고 인증한 모습을 보면서 제 친구 여러 명이 저를 따라 떡꼬치를 주문했어요. 맛있는 건 역시 입소문이 나는지, 최근에는 컬리 인기 순위에도 올라 있는 걸 보고 저도 모르게 흐뭇해졌어요.

      (왼쪽부터) 냉동실 모습, 직접 해 먹은 모습, 떡을 뜯어서 해 먹은 모습. 출처: 빵떡이


      한 팩에 4개가 들었는데, 저는 이제 다 큰 어른이니까 한 번에 두 개씩 해 먹어요. 해동 없이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앞뒤로 뒤집어가며 튀겨준 후, 양념을 골고루 발라주면 돼요. 저는 양념의 양이 살짝 부족하게 느껴지고 양념 바르기가 귀찮아서 어느 정도 떡이 튀겨졌을 때 떡을 낱개로 분리해 불을 끈 팬에 양념을 짜 넣고 살짝 볶아줘요. 


      맛은 다 아는 그 맛입니다. 먹자마자 어린 시절 바로 소환되는 기분이에요. 어릴 때 먹던 맛 그대로 재현된 상품이고, 저는 세일할 때마다 2~3봉지씩 구매해서 늘 냉동실에 채워둬요. 냉동식품 중 재구매율 1위랍니다.


      🏥 응급식량 2호: 뚝방길 홍차가게 플레인 스콘 생지


      • 분류:
      • 용량: 1팩 4회분
      • 가격: 8,200원 (세일 시 6천 원 대 구매 가능)
      • 재구매 횟수: 3팩 이상

      해외에서 사 먹은 스콘 사진들, 출처: 빵떡이


      저는 스콘을 정말 좋아해서 유럽에서 스콘 투어를 할 정도로 애정이 깊어요. 계란과 버터가 듬뿍 들어간 묵직한 밀도감을 가진 스콘을 선호하는데, 국내 베이커리 중에서 제가 원하는 맛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곳은 아직 찾지 못했어요. 1일 1스콘을 즐기고 싶지만, 그나마 마음에 드는 가게가 집과 거리가 멀어 자주 가기 힘들기 때문에 차라리 냉동 생지를 주문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왼) 처음 구울 때 살짝 태운 모습, (오) 잘 구워진 모습. 출처: 빵떡이


      냉동 스콘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뚝방길 홍차가게 스콘 플레인 맛이에요. 계란물을 위에 발라 구우면 훨씬 풍미가 좋아지지만, 저는 귀찮아서 그냥 먹곤 해요. 아쉬운 점은 에어프라이어로 구울 때 매뉴얼대로 해도 예열 상태나 스콘의 위치에 따라 윗면이 타거나 딱딱해지기 쉽다는 거예요. 스콘과 떼 놓을 수 없는 클로티드 크림도 요즘은 새벽배송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유통기한이 짧아서 처음에는 큰 것을 샀다가 지금은 한두 번에 다 먹을 수 있는 작은 용량만 구매하고 있어요.


      또한, 냉동 스콘은 아니지만 집에 마땅한 과자가 없을 때 사 먹었던 것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KFC의 비스킷(2,600원)이에요. KFC 비스킷은 가격도 저렴한데 목막히는 퍽퍽함과 동시에 버터의 풍미, 은근한 단짠단짠을 느낄 수 있어서 스콘 저렴이 버전으로 추천합니다. 


      🏥 응급식량 3호: 투다리 시그니처 김치우동


      • 분류:
      • 용량: 1팩 2회분
      • 가격: 8,200원 (세일 시 6천 원 대 구매 가능)
      • 재구매 횟수: 10팩 이상


      이건 비오는 날 무조건 생각나요. 추억의 포차인 투다리에서 국물이 땡길 때 시켜 먹던 김치우동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거든요. 2인분이 소포장으로 나뉘어 들어있어서 혼자 먹기 편해요. 해장이 필요할 때나 얼큰한 국물이 땡길 때는 해동 없이 그대로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완성도 높은 국물 요리가 된답니다. 김치도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먹자마자 속이 풀리는 맛이에요. 술 안주로 먹고 싶은 비오는 날에는 어묵을 한 봉지 같이 넣고 끓이거나 ‘부침명장 사옹원 한입 아삭김치전’(10회 이상 재구매)도 항상 집에 준비해 두었다가 함께 먹곤 해요.

      김치우동 구매 인증, 출처: 빵떡이


      둘 다 사 먹은지 4년이 넘었는데 아쉬운 점은 처음 사먹을 때 보다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거예요. 전에는 세일하면 1만 원도 안 하는 가격에 사 먹을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최근, 할인 행사가 빈약할 때는 1만 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삼진어묵 김치 우동 어묵 전골’을 구매하기도 해요.


      지금까지 빵, 떡, 면 없이는 못 사는 저만의 필수 냉동식품을 소개해 드렸어요. 이미 유명한 제품들이라서 아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혹시 아직 안 드셔본 분들이라면 정말 추천해요. 조리하기도 쉽고 외식비보다는 확실히 저렴해서, 맛있고 간단하게 한 끼 식사하기 너무 좋거든요. 그럼, 모두 행복한 먹방 생활 즐기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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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이 도착했어요
      “물놀이 용품 가성비 좋게 구매하는 방법 알려줘”


      글, 어피티&여러 독자님들

      📌 코너 소개: 예산 내에서 돈 잘 쓰는 방법, 다른 데서 찾을 필요 있나요? 소비의 달인 어피티 독자님들에게 물어보면 되는데 말이죠! ‘chat UPT’에서 어피티 독자님들의 집단지성을 모아냅니다. 독자님의 질문을 주제로 다른 독자분들의 답변을 받아 소개할게요.


      the 독자: 물놀이 용품 중에 이것만큼은 꼭 사야 한다! 라고 제품이 있다면 어떤 걸까? 튜브, 래쉬가드, 수영복, 구명조끼, 물안경, 스킨스쿠버 용품 등 다양한 범위에서 추천 받고 싶어. 보관하기 편하거나 개성이 있는 제품이면 더 좋을 것 같아! 그리고 물놀이 용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도 알고 싶어! (호프 님)

      chat UPT: 물놀이 용품 구매에 대해 알고 싶으시군요?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쵸쵸 님, 유즈 님 외 많은 어피티 독자님들이 알아두면 좋을 물놀이 용품 구매 비결을 알려주셨어요.

      pixabay

      🌊 스킨스쿠버부터 튜브까지 다 알려드림 🌊


      수영복 & 래쉬가드


      • 시즌 오프 때 래쉬가드를 구매했어요. 오프라인 매장이 있으면 직접 가서 입어보고 모델명을 확인한 다음, 여러 사이트에서 가격을 비교해서 가장 저렴하게 샀어요. 래쉬가드를 입으면 몸에 선크림을 바를 필요가 없어서 좋아요, (감자 님)


      💬

      수영할 때 수영복만 입는다는 편견은 버려! (칠칠걸즈 님) 


      가성비 좋은 스포츠의류 브랜드 STL을 아시나요? STL은 일본 유명 모델이자, 추성훈 선수의 아내인 ‘야노 시호’가 운영하는 브랜드로,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정말 착해서 인기가 많아요. 광고를 안 하는 대신 판매 가격을 대폭 낮췄다고 해요. 특히, 요가복으로 유명한데요, 이걸 수영복 대신 입을 수 있어요.

      • STL 쿨링드라이 라이트업 스트레치롱 슬리브
        첫 번째로 추천할 제품은 STL 쿨링드라이 라이트업 스트레치롱 슬리브예요. 7천 원대에 구매할 수 있고, 색상도 10개가 넘어서 골라 입는 재미가 있어요. 정말 다양한 색상이 있어서 웜톤, 쿨톤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요.


      • STL 쿨링드라이 하프 팬츠
        다음은 STL 쿨링드라이 하프 팬츠인데요, 8천 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요. 역시 색상이 10개 이상이라서 원하는 스타일로 매치하기 좋아요.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이고, 둘 다 빨리 마르는 퀵드라이 소재라서 물놀이 후에도 금방 건조돼요.


      • 래쉬가드용 이너웨어 세트
        또 하나 추천드릴 제품은 래쉬가드용 이너웨어 세트예요. 이건 쿠팡이나 네이버 스토어에서 1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데, 팬티와 브래지어 세트로 되어 있어서 수영복 이너로 입기 딱 좋아요.


      • 배럴 워터레깅스
        저는 피부가 타는 것이 싫어서 까만색 배럴 워터레깅스를 따로 구매해서 같이 입고 있어요. 5년 전에 면세점에서 2만 원대에 구매했는데 현재는 단종되었어요.

      피부 타는 것이 싫거나 몸매가 노출되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이라면 퀵드라이 소재의 넉넉한 긴팔 요가복을 대신 입어보세요. 수영장 밖에서도 입을 수 있어서 1석 2조로 활용할 수 있어요. 또, 작은 수영복 사이즈가 부담스러운 분에게도 추천해요. L, XL 등 사이즈가 다양해서 누구나 편하게 입을 수 있거든요.


      저는 이 모든 제품을 합해서 5만 원도 안되는 가격에 한 세트를 장만했어요. 정말 가성비 최고죠? 


      암튜브 & 해먹튜브 & 구명조끼

      • MA 님, 맥시멀리스트 님, 감자 님, 풀풀 님은 굔 님은 암튜브를 추천했어요. 
        • “암튜브는 수영을 못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해요! 구명조끼나 일반 튜브가 부담스러울 때 딱이죠. 부피가 작아 휴대가 편하고, 입으로 불어도 부담 없어요. 물에서 잘 떠서 안전하고, 다양한 색상으로 수영복과 매치할 수 있어 패션도 포기할 필요 없어요. 바람을 빼면 보관과 이동도 간편해요.”


      • 용가리, 동동 님은 구명조끼를 추천했어요. 
        • “구명조끼는 꼭 딱 맞는 걸 입어야 해요. 작아 보여도 권장 연령과 몸무게에 맞게 사는 걸 추천해요. 바다에서 노는 걸 좋아한다면,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는 필수예요. 안전성도 높고 가성비도 뛰어나니 최고의 선택이랍니다!”


      • 톨톨아 님은 해먹튜브를 추천했어요. 
        • “저는 수영을 잘 못해서 물놀이 하러 갈 때 튜브가 필요한데, 동그란 도넛 모양의 튜브보다 해먹튜브가 훨씬 편해요. 작년 물놀이에서 정말 유용하게 썼어요. 누울 수도 있고 앉을 수도 있어서 유유자적 즐기기에도 최고예요! 수영 못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해요.”


      💬

      구멍 난 튜브, 절대 그냥 버리지 마세요! (발그란 님)


      • 자주 사용하는 튜브나 에어매트에서 자꾸 바람이 빠져서 당황한 적 있으신가요? 새로 사기에는 비용도 만만치 않죠. 고장 난 튜브나 에어매트를 버리지 않고, 인텍스 수리패치를 활용해 수리하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고장 난 물건을 버리지 않고 재사용하니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되고 저렴하게 물놀이 아이템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꿀팁이에요!


      • 인텍스 수리패치(약 3천 원)란?
        • 인텍스 수리패치는 튜브 전문회사 인텍스 사에서 만든 제품으로 튜브나 에어매트 같은 고무 제품을 간단히 수리할 수 있는 패치예요. 한 세트에 6매가 들어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가성비가 좋아요. 사용법도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수리할 수 있답니다.


      • 고장 난 튜브나 에어매트 수리하는 방법
        • 구멍 위치 찾기: 먼저 튜브나 에어매트에 바람을 넣고, 구멍이 난 위치를 찾아야 해요. 비눗물을 이용해서 구멍을 찾을 수 있어요. 구멍 근처에 비눗물을 바르고 공기를 넣으면 거품이 생기는 곳이 바로 구멍이 난 부분이랍니다.
        • 수리할 부분 깨끗하게 하기: 구멍이 난 부분을 깨끗하게 닦아줘야 해요. 물과 비눗물로 깨끗이 닦고, 완전히 건조시켜 주세요.
        • 패치 붙이기: 인텍스 수리패치 한 장을 떼어내서 구멍이 난 부분에 붙여주세요. 공기를 빼면서 단단히 눌러주는 게 포인트예요. 패치가 잘 붙도록 손으로 꾹꾹 눌러주세요.
        • 건조하기: 패치를 붙인 후에는 바로 사용하지 말고, 최소 24시간 동안 건조시켜 주세요. 그래야 패치가 튼튼하게 붙어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더 즐거운 물놀이를 위한 추천 아이템


      튜브와 수영복 외에도, 물놀이에 사용하기 좋은 아이템 몇 가지를 더 알려드릴게요.


      • 방수팩 (유즈 님)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수팩은 필수 아이템이죠. 너무 저렴한 제품보다는 가격대가 조금 있더라도 튼튼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사용하기 전에는 항상 물이 새지 않는지 확인해야 해요. 전 확인 안 했다가 물이 샌 적 있어요.


      • 여행용 샤워기 (쵸쵸 님)

      물놀이가 끝난 후 깔끔하게 씻고 싶은 분들에게 여행용 샤워기를 추천해요. 해외 여행 시 면세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국내에서는 쿠팡이나 네이버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방수 파우치가 동봉된 걸 사시면 사용 후에도 찝찝함 없이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해요.


      • 스노클링용 풀페이스 마스크 (참지 않는 말티즈님)

      풀페이스 마스크는 일반적인 물안경과 달리 입에 호흡용 튜브를 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리해요. 또 시야가 180도로 넓게 확보되고, 호흡도 편리해 바다 생물 관찰할 때 너무 좋아요.


      • 다슬기 수경 (유즈 님)

      지역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다슬기 수경은 3천 원 정도면 살 수 있어요. 얕은 물가에서 물 속을 관찰하는 데 유용하죠. 저렴한 가격으로 물 속 생물들을 재미있게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는 물놀이에 추천해요.

      Q. “음식물 쓰레기 냄새 안 나게, 효율적으로 잘 처리하는 방법 알려줘”

      the 독자: 여름이라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냄새와 벌레가 생겨서 너무 불편해. 음식물이 생기자마자 바로 버리고 싶지만, 1~2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는 음식물을 바로 버리기가 쉽지 않잖아. 음식물 쓰레기 봉투도 비용이 드는데, 채우지 않은 채로 버리는 것도 아까워. 이런 상황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나 좋은 음식물 처리기를 추천해 줘! (뚱이 님)

      chat UPT: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법에 대해 알고 싶으시군요?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독자님의 질문에 $%name%$ 님의 답변을 보내주세요! 답변을 남겨야 내 질문을 보낼 수 있답니다. 


      먹는 건 좋지만 뒷처리는 힘들어!

      음식물 쓰레기 잘 버리는 방법은?

      70년 전, 트리플 J 아내가 계획한 서울 데이트 코스

      📌 코너 소개: 요즘 가장 핫한 최신 유행, 신기한 아이템 직접 경험해 보려면 얼마 써야 하는지 대신 계산해 드립니다.

      오늘 ‘트렌드 계신기’에서는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고전 한국 영화를 소개해 드릴게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옛 서울의 모습을 감상하며, 지금의 서울과 비교해 보세요. 영화 한 편으로 떠나는 과거와 현재의 서울 여행,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지도 몰라요.


      🎥 무료로 고전 한국 영화를 볼 수 있는 방법은?


      •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운영하는 <한국고전영화 Korean Classic Film> 채널에서 50년대와 60년대 한국의 고전 영화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 약 200편의 다양한 한국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그 시대의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고전 영화의 매력인 것 같아요. 전쟁 직후의 한국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세트장과 당시 사람들이 동경하던 미국식 생활상을 반영한 배우들의 모습 등을 찾아보는 것이 감상 포인트!

      • 한국고전영화 채널에서 제공하는 영화 외에도 더 많은 한국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은 한국영상자료원 KMDB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 그나저나, 갑자기 고전 영화 추천은 왜? 

      최근, 채널 담당자가 재미있는 장면들을 짧게 편집하여 숏츠나 릴스로 올리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알고리즘에 해당 채널의 영상이 뜨기 시작했어요. 특히, ‘서울의 휴일(1956)’이라는 영화의 한 장면을 편집해 만든 ‘50년대 영화 속 슈퍼 트리플 J아내’라는 제목의 숏츠가 큰 화제를 모았죠. 


      1956년에 제작된 이용민 감독의 <서울의 휴일>은 1950년대 서울 전경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이면서도 <로마의 휴일>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은 것으로 보여요. 주인공으로 등장한 상류층 부부의 일상은 전쟁 직후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자랑하고 있거든요. 모두가 살기 힘들었던 그 시절, 영화 속의 풍족한 삶을 바라보며 대리만족하는 것이 관람객들의 기쁨 중 하나였다고 해요.


      50년대 영화속 슈퍼 트리플 J아내가 원하던 주말 데이트 코스, 현대로 옮겨서 생각해봤어요.

      1. 신신백화점 양품부 넥타이 구입
      • 신신백화점은 1955년 개장하여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최신 유행의 패션, 고급 양품 등을 판매해 상류층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해요. 특히, 넥타이와 같은 고급 패션 아이템은 신신백화점의 대표 상품 중 하나였어요. ‘서울의 휴일’ 부부는 남편의 넥타이와 아내의 파라솔(양산)을 구매하기로 했기 때문에 현대의 백화점에서 많이 팔리는 브랜드를 기준으로 가격을 계산했어요.
      • 구찌 넥타이: 330,000원
      • 메트로시티 양산: 40,000원 (평균 가격)
      • 합계: 370,000원


      2. 아서원 고급 중국 요리 점심
      •  한국을 대표하는 4개의 전설적인 중식당으로는 아서원, 홍보석, 호화대반점, 신라호텔 중식당이 있어요. 그 중, 1920년에 문을 연 아서원은 당시 가장 유명한 고급 중식당이었고, 현대에는 신라호텔 중식당 팔선만이 남아 그 명성을 잇고 있다고 해요. 팔선의 가장 저렴한 점심 매(梅) 코스 기준으로 가격을 계산했어요.
      • 신라호텔 팔선 매코스: 130,000원 * 2인 = 260,000원
      • 합계: 260,000원


      3. 한강 피켓보트 & 수상스키
      • 한강 패들보트 대여료: 35,000원
      • 한강 수상보트 1회권: 27,000원 * 2인 = 54,000원
      • 합계: 89,000원


      4. 덕수궁 산책(무료)
      • 합계: 0원


      5. 영화 관람
      • 주말 2D 영화 가격: 15,000원 * 2인 = 30,000원
      • 합계: 30,000원


      6. 미장그릴 저녁 식사
      • 미장그릴과 서울역 그릴은 당시 고급 양식당으로 유명했어요. 해방 전에는 코스 요리로 먹는 프랑스식이 유행했었는데 미장그릴이 빠르게 한 접시에 담아 먹는 미국식 요리를 도입한 이후로 서울 시내 식사가 모두 미국식을 따라했다고 해요. 서울역 그릴의 메인 메뉴 정찬 가격이 당시 3원 20전으로 현재 물가로 환산하면 한끼 식사에 약 15만 원에 이르는 파인다이닝 코스 요리 정도라고 해요.
      • 서울역 그릴 정찬 가격: 150,000원 * 2인 = 300,000원
      • 합계: 300,000원


      7.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교향악단 야외 연주회
      • 가장 최근에 있었던 2023 빈 필하모닉 내한공연 기준, 가장 비싼 R석 가격인 1인당 48만 원이었어요.
      • 빈 필하모닉 내한공연 R석: 480,000원 * 2인 = 960,000원
      • 합계: 960,000원

      총 비용 계산 💳

      각 항목의 합계 비용을 더하여 현대판 데이트 총 비용을 계산해 보면 다음과 같아요.

      총합: 2,009,000원

      2024년 서울에서 1956년 상류층 부부의 데이트를 재현하면 하루에 약 200만 원이 드는 셈이죠. 당시 부부가 방문한 장소들은 모두 최고급 장소들이었기 때문에 현대에서도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경험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데이트 코스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70년 전 신혼부부의 주말 데이트, 즐겁게 보셨나요? 다음에도 흥미롭고 신기한 트렌드에 드는 비용을 야무지게 계산해서 알려드릴게요! 

      • 최근 스피또 당첨 후기가 화제가 되고 있어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해지더라고요. 복권에 대한 이야기도 잘쓸레터에서 다뤄주실 수 있을까요? (서희 님)

      • 이번 콘텐츠 중 ‘회사 HRD 뽑아먹기’는 너무 직장인만을 위한 내용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내 HRD 복지를 제공하지 않는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들은 활용하기 어려울 테니까요. 콘텐츠 내용은 좋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할 수 있는 정보를 포함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직딩네버다이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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