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18일, 넷플릭스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어요. 한화 기준 매출 약 10조 7,500억 원, 영업이익은 2조 2,600억 원을 기록해 흑자를 냈습니다. 작년 1분기에 비해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많이 줄었어요. 인건비와 콘텐츠 투자에 돈이 많이 나갔다고 하네요.
신규 구독자 증가세는 줄었어요
작년 1~2분기에는 넷플릭스 실적을 걱정하는 뉴스가 많이 나왔어요. 넷플릭스의 성장세를 가늠하는 데 중요한 지표인 구독자 수가 감소세를 보였거든요. 3분기 이후로는 증가세를 회복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증가 폭이 다소 줄었습니다.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넷플릭스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락했던 이유 중 하나예요.
계정 공유 금지는 미뤄졌어요
전 세계 넷플릭스 구독자 중 약 43%가 계정을 공유하고 있다고 해요. 넷플릭스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국가에서 계정 공유를 금지하겠다고 말해왔습니다. 하지만 이 방침을 예고하면서 되려 구독을 끊게 되는 경우도 발생했어요.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금지 조치를 올해 2분기에는 시작할 거라고 해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 넷플릭스는 1990년대 후반, DVD를 우편으로 판매, 대여하는 사업을 시작했어요. 판매 사업은 1년 만에 접고, 이후 DVD 대여에 포커스를 맞춰왔는데요. 올해 9월 29일을 마지막으로 이 사업도 종료할 예정이에요. 이 서비스로 나오는 매출은 넷플릭스 전체 매출의 0.5%밖에 되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