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커리어를 위한 어피티의 뉴스레터, 커리어레터가 도착했어요!
독자님 안녕하세요! 오늘 커리어레터는 독자분들이 함께 채워주셨어요. 총무 6개월 차 아라 님의 고민에 여러 독자님들이 답변을 보내주셨습니다. 혹시 독자님도 마음 속에 커리어 고민이 있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 어피티에게 속 시원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
🔎 오늘의 커리어레터 요약
- 이번 주 채용 일정: 이번 주 인턴, 신입, 경력직 채용 예상 일정
- 조이의 커리어 다이어리: 회사 안에서 자아실현, 가능하냐고요?
- 어피티의 커리어 상담소: ‘이 일이 맞나’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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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린더
📢 코너 소개: 이번 주에 채용일정이 진행되는 기업이에요. 자세한 채용 정보는 기업 공고를 확인하세요!
신입: 해태아이스크림(~12일), 삼성전자로지텍(~15일), 미라콤아이씨(~15일), 한진(~15일), 테슬라코리아(~16일), 삼안(~19일), 에스케이오션플랜트(~19일)
신입/경력: 루이비통코리아(~12일), 에프티씨코리아(~16일), 현대엘리베이터(~19일), SBS플러스(~19일), 현대종합금속(~26일), 우아한형제들(~채용시)
인턴/서포터즈: 이랜드파크 호텔사업부 인턴(~12일), 세방전지 채용연계형 인턴(~12일), 현대비앤지스틸(~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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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의 커리어 다이어리
회사 안에서 자아실현,
가능하냐고요?
글, 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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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일은 어렵고 힘들기 마련입니다. 본질적으로 ‘남의 사업’에서 만들어지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내 일’을 찾아, 퇴근 후 내 회사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전에 소개한 캐미 님도 그런 분이었죠.
👀 캐미 님의 인터뷰 보러 가기
오늘 소개할 에디 님은 또 다른 케이스예요. 회사 밖이 아닌, 회사 안에서 하는 일을 ‘내 일’로 만든 분이거든요.
처음에는 에디 님도 회사가 시키는 대로 일하는 직장인이었지만, ‘애자일 코치’라는 ‘나만의 비전’을 갖게 되면서 직장생활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에디 님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하면 나도 직장생활을 하며 ‘내 일’을 찾아갈 수 있을지 마음속에 그려 보세요. 일하는 날들이 즐거워질 수 있도록요!
오늘의 프로 일잘러, 에디
조이: 무슨 일 하세요?
에디: 회사에는 일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이 있고, 조직의 성과만이 아니라 ‘조직의 건강’도 있어요. 여기서 저는 ‘일하는 방식’과 ‘조직의 건강’을 챙기는 일을 하고 있어요. |
포스트잇은 애자일 코치, 테크니컬 프로젝트 매니저의
훌륭한 도구죠 / 출처: Pixabay
제가 하는 일은 ‘테크니컬 프로젝트 매니저’입니다. 명칭은 회사마다 다른데요, 제가 하는 일은 이렇게 돼요.
- 일이 탁월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과 ‘조직의 건강’을 고민해요
- 조직 구성원을 대상으로 티칭, 코칭, 퍼실리테이션을 하며 변화를 이끌어요
- 사업 – 제품 – 기술이라는 업무 흐름을 가속화하기 위해 일하는 구조와 일하는 방식을 설계하고 개선해요
-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일하면서, 일과 일하는 과정의 성과를 만들고 전파해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서 애자일 코치로”
저희 첫 커리어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어요. 같은 회사에서 애자일 코치로 직무를 변경하고, 이직을 하며 테크니컬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게 됐어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제가 개발한 서비스가 제품에 가치를 불어넣는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어요. 많은 엔지니어들과 함께 협업하며 성장할 수 있는 것도 좋았고요.
애자일 코치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5명의 팀원을 리드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열심히’를 넘어서 ‘올바로 일하는 방식(애자일)’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어요. 이후 ‘애자일 🏷️하게 일하는 방식을 회사에 확산해, 더 좋은 결과물이 만들어지도록 돕자’를 제 개인의 비전과 사명으로 삼게 되었죠.
🏷️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Agile Software Development): 신속한 반복 작업을 통해 실제 작동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을 뜻해요.
테크니컬 프로젝트 매니저(TPM): 애자일 코치로서 더 뾰족하게 성장하고 싶어서 이직을 선택했어요. 나만의 전문 분야(이커머스)에서 사업 – 제품 – 기술의 전 영역을 커버하며 성장하고 싶었거든요.
“안정 대신 ‘내 일’을 선택했어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안정적인 자리를 포기하는 대신, 나의 비전과 성장을 위해 변화를 선택했어요. 누군가는 저의 선택을 ‘포기’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성장의 기회’였어요.
직무 전환은 스스로 가슴 뛰는 일이 무엇인지 찾게 된 기회였고, 전 직장을 떠나면서 회사 이름으로 덮고 있었던 거품을 걷어내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가슴이 뛰는가’를 기준으로 선택해요”
가슴이 뛰는 것이 다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이 되더라고요. ‘가슴이 뛰는 것’을 받쳐주는 3요소는 ‘의미, 성장, 자유’예요.
- 의미: 회사가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 나의 미션에 부합할 때 의미를 느끼고, 그 의미가 일할 때 원동력으로 작동해요.
- 성장: 성장은 ‘나에게 주는 보상’이라고 생각해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채울 수 있다면 베스트죠.
- 자유: 자유는 ‘나에게 주는 무기’라고 생각해요. 건강한 부담감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일할 때, 더 큰 의미와 성과를 만들 수 있거든요.
회사에서 프로젝트 제안을 받을 때는 한 가지 기준을 더합니다. 바로 ‘충분한 시간’이에요.
‘상대방의 기대와 나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는가?’
이 질문으로 제안을 검토합니다. 감당하지 못할 일을 무리하게 맡지 않고, 일을 ‘해치워 버리는’ 대신, 뿌듯한 결과를 만드는 데 중요한 기준이에요.
“‘올바른 방식’으로 결과를 만드는 ‘과정’을 사랑해요”
요즘은 회사 안에서도 점점 개인화, 전문화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혼자 할 수 없고, 개인과 개인, 과제와 과제를 잘 연결해야 하죠.
저는 직접 플레이어로서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연결을 도우며, 구성원과 함께 성과를 내는 내 일을 사랑합니다.
“인사, 전략, 재무까지 역량을 확장하고 싶어요”
회사의 전 기능이 기민하게 동작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구조와 방법을 고민해서 실현하는 게 목표예요.
이걸 위해 TPM으로서 사업 – 제품 – 기술 영역에서 더 깊은 경험을 만들고 인사, 전략, 재무 등 비 IT 분야로도 경험을 확장하고 싶어요.
매일 아침 6시마다 나를 위해 공부하는 시간을 정해둔 것도 이 목표를 위해서예요. 조직에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정리해 회사 리더에게 소개하고, 실무에 적용하고, 결과를 정리해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주말도 애자일하게, 가족과 알차게 보내요”
주중에는 대부분 업무에 집중해요. 또 자주는 아니지만, 저녁에 커뮤니티 모임에 참석하거나 지인을 만나기도 하죠.
저의 주말은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됩니다. 일에 대한 생각을 의식적으로 지우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금요일 저녁을 가족과 바쁘게 보내면, 주말이 3일처럼 느껴진답니다.
주말 계획은 가족과 함께 세워요. 애자일 코치, TPM, 아빠로서 ‘빡세게’ 플래닝 한답니다. 꼭 해야 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포스트잇에 작성하고, 가치, 시급도, 공수를 기반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주말 중 언제 진행할지 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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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에는 가족들과 함께 서점을 가곤 해요
에디 님의 한 끗 차이
일이 되게 만드는 마법의 주문 ‘올제똑’
에디 님은 정신줄을 잡아야 할 때, ‘올제똑’을 외쳐요. ‘올바로’, ‘제대로’, ‘똑바로’의 줄임말로, ‘(맡은 일을) 올바른 방법으로, 마음을 다해, 훌륭한 결과를 만들자’라는 뜻이라고 해요.
어디서나 통하는 성공 원칙이라 특별할 것은 없지만, 에디 님에게는 마법의 주문으로 통합니다.
남 일이 아니라 ‘내 일’이라고 생각해요
에디 님도 회사에서 일하면서 좌절을 겪거나, 막막함에 정신줄을 놓을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이 시기를 버텨내면 배움과 성장이 올 거다’라고 생각한다고 해요.
에디 님은 국내 기업에 ‘CAO(Chief Agility Officer)’라는 리더 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해요. CAO가 되어 권한을 갖고 기민한 조직을 셋업 해 운영해 보고 싶다면서요.
‘회사가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성공하는 방정식’을 만들고 싶다는 에디 님의 목표, 머지않아 이루어질 것 같죠? |
📮 어피티의 커리어 상담소
‘이 일이 맞나’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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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의 커리어 상담소>는 독자님과 함께 만드는 코너예요.
- 먼저 독자님의 커리어 고민을 익명으로 받고
- 사연(고민)을 선정해 다른 독자님들의 조언을 구하고, 전문가 의견을 더한 뒤
- 다시 커리어레터를 통해 고민과 답변을 함께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어피티 구독자 ‘아라’ 님의 고민에 ‘다른 독자님들’이 보내온 애정어린 답변을 담았어요. 다음 주에는 커리어 전문가의 코멘트가 이어질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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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Kristina Tripkovic on unsplash
“저는 하고 싶은 일이 없어요”
📮 오늘의 사연자: 아라 님
아라 님 커리어 여정 📝
- 금융 업계 만 3년: 서비스직이자, 금융상품을 팔아야 하는 영업직이기도 했는데, 영업 스트레스에 대한 압박이 정말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 행정 만 3년: 일 자체는 어려운 게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을 접하지 못하고, 고여 있는 느낌이라서 일하는 시간이 무척 지루했어요.
- 총무 만 6개월(~ing): 연봉이 훨씬 높은 회사로 이직하면서 총무 일을 하게 됐어요. 딱히 총무를 반드시 하고 싶던 건 아니었는데 행정과 결이 비슷하고, 할만하다 싶어서 들어왔습니다.
아라 님의 고민 💬
- 총무는 사소한 것부터 중요한 것까지, 회사의 대소사를 모두 관리하는 일이더라고요. 잘 배워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회사에 체계가 안 잡혀 있어서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듭니다.
- 게다가 직종을 변경하다 보니 그간의 경력을 인정받지 못해 만년사원이에요. 마음속 갈등이 너무 커서 직장에 충성하거나 정을 붙이지 못하겠어요. 다들 자기가 하는 일에 확신이 없어도 그냥 참고 일하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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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Brett Jordan on unsplash
💌 아라 님을 찾아온 답변은?
아라 님이 문제를 돌파하는 데 참고할 만한 독자님들의 조언을 전해드릴게요. 다른 사람의 조언은 모두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내 상황에 바로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훌륭한 참고 자료가 되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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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제: “지금 하는 일에 몰입해 보세요”
✍️ IT 업계 HR 9년 차 아테제 님
총무라는 직무에서는 회사의 다양한 영역을 케어하게 됩니다. 작게는 정수기 관리부터 크게는 부동산 계약까지 맡기도 해요.
그만큼 넓은 영역을 관리하지만, 일부 업무를 제외하고는 엄청난 전문성을 요하는 직무가 아닐 수 있어요. 이런 특징 때문에 총무 담당자가 본인의 직무를 두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하는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직무 관련 카페, 사외 교육, 네트워킹 등을 통해 도움을 받아보는 건 어떠세요? 해당 직무를 오래 해오신 분들을 만나 조언을 구할 수 있으면 가장 좋을 거예요.
아라 님은 이미 충분히 본인의 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건강상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총무로서 현재의 업무를 더 치열하게 해보고 그 이후에 결정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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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를 만들며 성장할 수 있어요”
✍️ IT 업계 개발 3년 차 케이 님
저도 멘토나 체계가 없는 팀에서 낮은 직급으로 일을 시작하면서 허허벌판에서 집을 만드는 기분이 들었어요. 튼튼한 집을 지어야 한다는 계획이 머릿속에는 있는데, 정작 만들어진 것은 조악하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고요.
체계가 없는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시작부터 실행, 검증까지 스스로 모든 것을 다 해내느라 많은 시간이 투입돼요. 그 모든 과정을 확신할 수 없다는 심리적 부담감도 크죠.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다양한 종류의 업무를 내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요. 능력에 따라 짧은 경력에도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고,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나만의 체계를 만들어 간다면 다음 일은 확신을 가지고 진행할 수 있어요.
체계가 없는 상황에서 체계를 만들어 가는 역량을 기르면, 아라 님의 강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경험들은 이직 포트폴리오에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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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을 하면서 선택지를 찾아보세요”
✍️ 문화예술 업계 기획 5년 차 정소금 님
야근이나 주말 출근 없이 워라밸이 보장된 상황이라면, 직장에 머물면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세요.
저도 회사를 다니면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관련된 자격증을 따면서 공부하고 있어요. 출퇴근에 왕복 4시간을 뺏기는 상황이라 퇴사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이직을 준비하는 것도 시간과 돈이 필요하니 회사와 배움의 과정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회사에서 하는 일이 확신을 주지 못한다면, 월급 받으며 회사 밖에서의 배움과 경험의 기회를 많이 활용해 보시길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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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꾸: “좋아하는 것에서 경험을 확장해 보세요”
✍️ 외국계 총무 7년 차 꾸꾸 님
저도 총무로 일하고 있는데요, 총무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이 있는 분에게 잘 어울리는 직무라고 생각해요.
저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선호하지 않고, 조용하게 제 일을 하는 것, 그리고 반복되는 일보다는 창의적인 일을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을 좋아해서 총무 업무가 저에게 잘 맞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어요.
무슨 일이든 주어지면 하는 스타일이라 그냥저냥 하다 보니 자기 파악이 너무 늦어졌던 것 같아요. 지금은 제가 진정으로 오랜 시간 배우고 싶은 분야로의 이직을 준비하고 있어요.
견디기 위해 버텨온 게 아쉽게 느껴져요
저는 회사생활을 하면서 아라 님처럼 ‘견디고’, ‘참기’ 위해서 단편적인 스트레스 해소에만 집중했던 것 같아요. 돈을 벌면서 새로운 직무나 직업에 대한 탐구를 하는 대신, 당장 스트레스받고 힘드니까 쇼핑을 하거나 여행을 가면서 ‘나는 잘살고 있어’라고 위안 삼았었죠.
그런 시간과 에너지, 돈을 모아서 진짜 내가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고 거기에 힘을 쏟았다면 어땠을까 싶어요. 그랬다면, 오랜 시간을 회사에서 그저그런 상태로 일하며 보내는 대신 내가 진짜 원하는 일을 찾았을 거라 생각해요.
지금의 경험을 ‘내 것’으로 만들어 보세요
물론, 조직생활을 통해 쌓아 온 경험은 버릴 수 없는 성과예요. 회사가 돌아가는 과정,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 등 사회생활 경험이 자연스럽게 쌓였을 테니까요.
아라 님도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을 최대한 ‘내 것’으로 살리는 방향으로 미래를 준비해 보시면 어떨까요? 돈이 되는 일보다는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고, 자연스럽게 거기에 몰입해 보는 거예요.
카페를 좋아하면 카페에 가서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커피를 배워 보세요. 여행을 가더라도 그 동네에 유명한 카페를 다니면서 ‘왜 그곳이 장사가 잘되는지’ 분석해 보고, 카페투어로 인스타 계정을 만들어 운영해 보고, 카페투어하는 사람들과 소통도 해보는 거죠.
이런 식으로 좋아하는 것에서 하나씩 경험을 확장하다 보면, 새로운 방법과 길이 보일 수 있어요.
처음부터 큰돈을 벌 수는 없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세요
그동안 일을 해보니 ‘돈이 다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커졌어요. 돈이 많지만 우울하고 무기력해지면 모은 돈이 병원비나 잡비로 다 나가더라고요. 돈보다는 꿈을 좇는, 아라 님의 행복한 삶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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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의 코멘트
- 어피티: 이야기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오늘 사연이 소개된 4명의 구독자분들에게는 네이버페이 3만 원권을 보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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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궁금하거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문을 두드려주세요. 익명 참여도 가능하답니다. 더 나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어피티가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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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리어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2. the 독자: ‘the 독자’는 어피티 구독자의 애칭이에요. 종종 머니레터와 커리어레터의 상황극, 기고글 속에 등장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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