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경기침체 #호텔신라 #따이공 #직장동료 #선물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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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 전일 종가 / 가격정보: 전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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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님 안녕하세요! 직장 동료나 선후배에게 무언가 선물해 본 적 있으신가요? 어떤 선물을 할지 매번 고민했다면, 오늘 <경제생활 대나무숲>이 무척 유용할 거예요. 어피티 구독자분들의 센스 있는 사연을 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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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3분기_글로벌_GDP_총정리.zip
- 호텔신라 실적 뒷이야기
- ‘사회에서 만난 친구’를 위한 선물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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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① 공모주 청약 일정만 4개!
10월 31일~11월 1일 이틀간 무려 4개 기업이 공모주 청약을 받아요. 컨텍, 큐로셀, 메가터치, 비아이매트릭스가 그 주인공이에요.
② 실적 발표가 이어져요
오늘 삼성전자가 3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해요. 그 외에도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위아, SKC, 아프리카TV, 아모레퍼시픽 등 여러 기업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미국 현지 시간 31일에는 AMD, 화이자가 실적 공개를 앞두고 있어요.
③ 산업활동동향이 나와요
오늘 9월 국내 산업활동동향도 발표돼요. 우리나라의 최근 경제 성적표라고 할 수 있는 지표로, 생산과 소비, 투자 성적이 어땠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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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3분기_글로벌_GDP_총정리.zip
글, 정인
한국: 잠재성장률보다 낮으면 좀…
우리나라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6%입니다. 4분기 통계까지 나오면, 올해 1년 GDP 성장률과 잠재성장률을 비교할 수 있어요. 잠재성장률은 인플레이션 없이 경제가 최대한 성장할 수 있는 수치예요. OECD는 올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을 1.9%로 평가했는데요, 잠재성장률보다 실제 성장률이 낮으면 경기침체라고 봅니다.
미국은 성장했고 중국은 개선됐어요
이번 3분기에는 미국과 중국 모두 경제성장률이 개선되었어요. 특히 2분기에 악화됐던 중국 지표가 반등하면서 우리나라 수출 실적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도 올해 내내 경기가 활발한 모습이었죠. 우리나라나 중국 경기가 ‘개선’ 내지는 ‘회복’이었다면, 미국 경기는 ‘성장’에 가까워요.
2024년 글로벌 GDP 예측 시즌이에요
2024년 세계 경제에 대한 예측도 나오고 있어요. 여러 예측 속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키워드는 ‘이상기후’와 ‘지정학적 리스크’입니다.
- 이상기후: 현재 기후정책이 유지될 경우, 전 세계 GDP는 20% 감소할 거라고 해요.
- 지정학적 리스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내년에는 미국 대선 등 대형 선거가 있어 시장 전망이 불확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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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 ‘달러 스마일’이라는 이론이 지난해부터 계속 제기돼요. 세계 경기 침체 때는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 가치만 홀로 치솟아, 미국 경제가 상대적 강세가 된다는 이론이에요. 그래프도 웃는 모양이고 미국 경기도 ‘웃는다’고 해서 스마일인데, 세계 경제가 급변하는 시기에는 새로운 용어와 이론이 다시 나와 공부할 것이 많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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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JYP
호텔신라 실적이 발표됐어요
지난 27일, 호텔신라가 아쉬운 실적을 냈어요.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 118억 원으로 작년 3분기에 비해 25% 줄었고, 영업이익은 77억 원을 기록해 77% 줄었어요. 시장 전망치 10% 수준의 영업이익을 내자,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보였어요. 어제(30일) 하루에만 주가가 11% 하락했습니다.
면세 사업 실적이 아쉬웠어요
지난 8월, 중국이 6년 만에 한국행 단체 관광을 완전 허용했어요. 우리나라 면세점의 ‘큰손’이던 단체 관광객이 들어오면서 호텔신라의 면세점 사업이 회복될 거라 기대했는데요,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면세 사업에서 163억 원의 적자를 냈거든요. 특히 시장에서 소화하지 못한 ‘체화재고’를 처리하는 데 약 300억 원이 들었다고 해요.
고객이 바뀌는 과도기라고 해요
면세점의 주요 고객이 바뀌는 과정에서 재고 처리가 필요했다는 분석도 나와요. 중국이 한국행 단체 관광을 제한하는 몇 년간, 면세점의 주요 고객은 ‘따이공(중국 보따리상)’이었고 제품과 브랜드도 이들에 맞게 차려졌습니다. 단체 관광객이 허용되면 개별 관광객들을 위한 라인업도 필요하겠죠. 이걸 위해 기존 재고를 처리할 필요가 있었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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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의 코멘트
- JYP: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우리나라 면세업계는 따이공에 많이 의존했습니다. 따이공으로부터 발생하는 매출이 상당히 컸어요. 이들에게 수수료로 지급하는 비용도 커서 면세업계는 난감한 상황이었죠. 중국인 단체 관광이 활성화되면, 따이공 매출 비중이 줄어 이익 구조가 개선될 수도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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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스 있게 선물하는 방법
“내 돈 쓰기는 아깝지만, 갖고는 싶어”
머니레터 구독자분들의 ‘찐’ 사연을 모아 소개하는 <경제생활 대나무숲>. ‘식비 아끼기’와 ‘체력 관리 노하우’에 이어 세 번째 주제는 ‘센스 있게 선물하는 방법’이에요. 오늘은 ‘직장’과 관련된 선물 노하우를 소개해 볼게요!
지난 에피소드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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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장님이 건네준 핸드크림”
✍️ 머니레터 구독자 미밍 님
육아와 회사 생활을 병행하는 동안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을 때, 이직을 결정했어요.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잘 다녀보자’라는 마음이었죠.
새 회사에 입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제 생일 날짜가 되었는데, 실장님께서 제 손을 보더니 ‘그동안 너 자신을 잘 챙기지 못했구나’라고 말씀하시면서 핸드크림을 선물해 주셨어요. 평범한 핸드크림이었지만 너무 감사해서 마음이 몽글몽글, 뭉클했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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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회사 동료의 깜짝 선물”
✍️ 머니레터 구독자 스노우설 님
승진에 실패했을 때, 예전 회사 동료가 저를 위로하기 위한 깜짝 선물로 산타마리아노벨라 장미수를 보내줬어요.
선물 자체도 제 취향이라 좋았지만, 서로 생일을 챙기던 사이도 아니었고 전혀 예상치 못했던 선물이라 감동했었어요. 저도 언제 갚아줄지(?) 고심하다가, 친구가 이직에 성공했을 때 비타민 선물로 갚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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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 하나하나를 떠올리며 적은 카드”
✍️ 머니레터 구독자 원제시 님
제가 받은 선물 중 기억에 남는 건, 회사 선임이 전해준 카드였어요. 클래식을 좋아하시던 분이었는데, 퇴사하면서 팀원들에게 그 사람을 생각하며 듣는 클래식 곡을 카드에 써서 주셨어요.
저에게 주신 건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이었습니다. 당시 제가 인턴이었는데, 앞으로의 인생을 열정적으로 살라는 의미로 이 곡을 떠올리셨다고 해요. 사람의 품격과 진심이 느껴진 선물이라 기억에 남아요.
제가 준 선물을 이야기하자면, 얼마 전에 퇴사하게 된 계약직 두 분께 책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을 드렸어요.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이기도 하고, 책 상단에 받는 이의 이름을 적을 수 있어서 선물하기에 딱이었어요.
퇴사하시는 분들은 이번 회사가 첫 직장인 데다 회사 사정으로 인한 권고사직을 받게 된 상황이라서, 더더욱 이 책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의 면접 일정을 잘 정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위클리 다이어리도 함께 드렸어요. 선물을 받고 한 분은 눈물을 훔치기도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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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 안 갈리는 휴대폰 거치대”
✍️ 머니레터 구독자 소쟁 님
직장생활을 짧게나마 해보니, 회사 책상을 꾸미는 취향이 ‘파워 꾸꾸파’ vs. ‘파워 깔끔파’로 나뉘더라고요. 저는 파워 깔끔파인데도 핸드폰 거치대는 자주 올려놓고 사용하는 편이에요.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선물이겠다고 생각할 때쯤, 인턴으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친구에게 휴대폰 거치대를 선물해 줬어요. 1년 지난 뒤, 친구로부터 ‘센스 있는 선물이었다!’라는 얘기를 듣게 돼, 아주 뿌듯했던 기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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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크림은 다다익선”
✍️ 머니레터 구독자 서세인 님
늦게 일을 시작한 편은 아니었지만, 저보다 훨씬 빠르게 일을 시작해 자리 잡은 친구가 있었어요. 타지에 살며 바쁘게 사느라 저의 취업 소식을 늦게 전했는데요, 바로 답장이 오더니 ‘이솝 핸드크림&립밤 세트’를 선물로 보내주더라고요.
핸드크림이 워낙 흔한 선물이라 ‘또드크림’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선물하기에 무난한 만큼 많을수록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요. 생각할수록 그때 그 친구에게 너무나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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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머니레터 읽기,
이게 미라클 모닝이지!
(어피티 독자 황현종 님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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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최근 여기저기서 제2의 IMF가 온다고들 하던데, 진짜 그 정도로 우리나라가 경제가 위기인지 궁금해요. 그 당시엔 어땠는지 현재 IMF가 온다면 어떻게 될지도 궁금합니다. (헤방구 님)
- 산티아고 님의 증여세 이야기가 유익했어요. (소민, doubleu, 헬로디어 님 외 다수)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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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졸리: 9월 초 구매에 성공한 잔나비 LP가 며칠 전 도착했어요. 겨울에 발송된다길래 잊고 있었는데 깜짝 선물처럼 와있지 뭐예요! 당일 배송에 익숙해져 있는 요즈음, 기다림 속 행복을 발견한 주말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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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소공로 96 로컬스티치 소공 3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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