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자본증권 #네카오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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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 전일 종가 / 가격정보: 전년 동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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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님, 오늘은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미행사’에 대한 기사가 있는데요. 키워드만 나열해도 무시무시해 보이는 이 주제, 머니레터와 함께 차근차근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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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흥국생명이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을 행사하지 못했다는 뉴스가 있었어요.
- 네이버와 카카오 3분기 실적이 발표됐어요.
- 개인이 금을 살 수 없던 시기가 있었다고? 대공황과 오일쇼크 때 금 가격을 함께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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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① IPO 일정이 이어져요
11월 8일 오늘부터 내일까지, ‘펨트론’과 ‘인벤티지랩’에 대한 수요예측이 진행돼요. 같은 기간, ‘티에프이’와 ‘유비온’은 공모주 청약에 들어갑니다.
② 3분기 실적이 공개돼요
오늘 스튜디오드래곤, 현대백화점, CJ CGV, CJ ENM, GS리테일 등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해요. 해외 기업 중에서는 월트디즈니, 루시드의 실적이 관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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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뉴스
① 실적: 대한항공이 3분기에 좋은 실적을 냈어요. 코로나19가 한창일 때는 화물 운임으로 버텨왔는데, 해외여행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여객 사업이 거의 회복됐거든요.
② 암학회: 현지 시간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가 열려요.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는 지씨셀, 네오이뮨텍, 에스티큐브 등이 참여합니다.
③ NFT: 인스타그램에서 폴리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NFT를 구매할 수 있게 된대요. 이 소식에 폴리곤 시세가 10% 넘게 오르기도 했어요.
④ 고용: 아마존, 애플 등 빅테크 기업이 채용 문을 닫고 있어요. 경기 침체 위기를 앞두고, 인건비 지출에 방어적인 모습이에요.
⑤ 복권: 미국 복권 ‘파워볼’에서 40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어요. 그동안 1등 당첨금이 쌓여서 약 2조 7천억 원에 달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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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
채권, 대체 무슨 일이야?
글, 정인
요즘 채권시장이 큰일입니다
레고랜드 사태에 이어 또 다른 이슈가 있었습니다. 흥국생명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이에요. 어제(7일) 밤, 흥국생명의 대주주 태광그룹이 나서면서 사태가 진화됐지만, 시장은 흥국생명이 조기상환이라는 콜옵션을 행사하지 못할 만큼 어렵다고 판단했었어요. 보험사의 자금 사정이 심각했다는 뜻이에요.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이 뭐예요?
- 신종자본증권: 만기가 30년 이상인 영구채
- 콜옵션: 미리 정해진 조건에 특정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남았지만, 발행 후 5년이 지나면 콜옵션으로 원금을 조기상환 하는 게 관습이에요. 시장은 흥국생명이 이번에도 콜옵션을 행사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며칠간 불안한 모습이었습니다. 2009년 이후로 처음으로 시장 신뢰가 깨졌다고 볼 수 있어요.
대출금리가 더 오를 수 있어요
돈이 제대로 돌지 않고 채권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기업의 자금 흐름이 꽉 막혔습니다. 기업 채권은 사실 개인의 금융생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신용대출 금리의 기준이 단기 은행채를 기준으로 오르내리기 때문이에요. 채권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르자 4대 시중은행 중 벌써 두 곳의 신용대출 금리가 연 8%를 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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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이 발표됐어요
지난 3일에는 카카오, 7일에는 네이버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어요.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작년 3분기와 비교한 수치는 이렇습니다.
- 카카오: 매출 1조 8,587억 원(+7%), 영업이익 1,503억 원(-11%)
- 네이버: 연결기준 매출 2조 573억 원(+19.1%), 영업이익 3,302억 원(-5.6%)
카카오는 ‘톡채널’이 있다?
경기 침체 우려에 요즘, 기업이 광고 지출을 줄여 온라인 광고 시장이 어려운데요. 카카오는 잘 방어했습니다. 특히 카카오톡 톡채널 매출이 많이 늘었어요. 기업이 톡채널에 쓰는 예산은 광고가 아닌 마케팅 예산에서 나와서 영향이 적었다고 해요.
네이버는 ‘콘텐츠’가 관건!
카카오는 게임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3분기 콘텐츠 부문 매출이 9% 줄어든 반면, 네이버는 3분기 콘텐츠 사업 매출이 3,119억 원으로 작년에 비해 무려 77%나 늘었어요. 콘텐츠 사업에는 웹툰도 포함되는데, 네이버가 글로벌 웹툰 서비스에서의 거래액이 4,570억 원에 달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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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의 코멘트
- JYP: 카카오는 다음 분기의 실적이 관건이에요. 10월에 있었던 카카오 먹통 사태로 최소 400억 원이 빠져나갈 텐데, 이게 4분기 실적에 반영되거든요. 피해사례를 접수받고 사건 정황을 조사하는 데 집중하면서 신규 서비스 출시일도 밀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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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
꾸준히 투자 스쿨
3교시: AI 투자 편
오늘 공부할 내용: AI 투자
핀트: 혼란스러운 시기, 투자가 어렵게 느껴지는 머니레터 구독자분들을 위해 찾아왔습니다. 총 3회에 걸쳐 투자 개념 공부를 도와드릴게요.
👀 지난 에피소드 보러 가기
세 번째 주제는 ‘AI 투자’입니다. 요즘 자주 눈에 띄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에 대해 알고 싶다면,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 숫자만 본다, 퀀트 투자
난이도: ⭐️⭐️⭐️ / 중요도: ⭐️⭐️⭐️⭐⭐
많은 경우, 주식을 사고파는 동기가 주관적이랍니다. 가령, 사람들이 많이 사고파는 주식이라든가, 좋지 않은 기사가 나와서 걱정이 되든가 하는 식으로 말이에요.
물론 나의 직감이 중요한 역할을 할 때도 있겠지만, 길게 투자를 할 때 직감만을 좇을 수는 없습니다.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어요.
어떻게 주관적인 판단에서 벗어날 수 있냐고요? ‘측정할 수 있는 숫자’를 바탕으로 투자하는 전략이 따로 있답니다. 바로 ‘퀀트’ 투자예요.
퀀트(Quant)는 ‘Quantitative(정량적)’ + ‘Analyst(분석가)’의 합성어예요. 과거의 데이터, 즉 숫자를 바탕으로 투자하는 방식을 말해요.
📝 진화된 퀀트 투자, 로보어드바이저
난이도: ⭐️⭐️⭐️⭐ / 중요도: ⭐️⭐️⭐️⭐⭐
로보어드바이저는 퀀트 투자의 진화된 버전입니다. 과거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각국 경제 지표와 재정 정책, 시장 자료 등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조합해서 미래를 예측하도록 설계돼있거든요.
감정을 배제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물론,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학습해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까지 드는 시간까지 줄여줍니다.
📝 AI가 투자하면 손실이 안 나나요?
난이도: ⭐️⭐️⭐️ / 중요도: ⭐️⭐️⭐️⭐⭐
먼저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개념이 머릿속에 잘 안 들어온다면, ‘요리 레시피’를 떠올려보세요. 레시피에는 어떤 요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 각 재료의 양이 적혀있죠. 이건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자산이라고 보는 거예요.
AI가 만드는 투자 포트폴리오는 ‘100% 성공하는 요리 레시피’라기 보다는 ‘실패를 줄여주는 요리 레시피’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해요. 여러 데이터를 수집해 다양한 레시피를 만들어본 뒤, 그중 가장 위험이 적은 레시피를 제안해 요리(투자)를 도와주는 거죠.
하락장이라면 그 속에서도 최대한 하락폭을 줄이는 시나리오를, 상승장이라면 너무 위험도가 높지 않으면서도 수익을 추구하는 시나리오를 제안하는 식으로요.
핀트가 제안하는 AI 활용법: 연금 저축!
핀트에서는 ‘아이작(ISAAC)’이라는 이름의 로보어드바이저가 간편하게 글로벌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를 만들도록 도와줘요.
자산을 불리기 위한 투자 외에도, 노후 대비를 위한 투자를 아이작과 함께할 수 있습니다.
- 다른 은행이나 증권사, 보험사에서 만든 연금저축계좌도 핀트에서 관리할 수 있어요
- 연금저축계좌에 납입한 금액에 따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 물론, 여기서도 수익이 없다면 성과수수료를 내지 않는답니다(위탁매매 수수료 별도)
연금저축 핀트 투자일임으로 투자 습관을 만드는 손쉬운 방법을 경험해보세요!
잠깐, 지금 핀트에서 <연금저축 투자일임 1주년 이벤트> 중이에요. 첫 운용 시 투자지원금 100% 지급부터 황금토끼 금화(5돈) 추첨 기회까지 있으니,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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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상세 내용 및 유의 사항은 아래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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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으로부터 광고비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한국금융투자협회 심사필 제22-03720호 (2022-11-04 ~ 2025-11-03)
• 예금자보호법상 보호상품 아님 I 자산가격 변동 등에 따른 원금손실(일부 또는 전액) 발생 가능 및 투자자 귀속 I 성과수수료는 고객과 합의에 의함 I 투자 전 설명 청취 및 상품설명서·약관 필독 I 고객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 비보장I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통과 I 테스트베드 통과가 수익 달성 비보장 I 과세기준 및 방법 향후 변동 가능 I 연금외 수령시 세액공제 받은 납입원금 및 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16.5%) 부과
• 성과수수료는 연금저축계좌에서 수취되며, 이로 인하여 세액공제액에 영향을 미치거나 기타소득세(16.5%)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핀트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의 투자일임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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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때 금 좀 사둘 걸!
글, 수진
👉 지난화 보러가기
옛날사람1: 라떼는 말이야. 금 가격이 잘 변하지 않았어. 그리고 개인이 금을 사는 것도 힘들었다고.
옛날사람2: 라떼는 말이야. 금 가격이 엄청나게 올랐어. 물가도 같이 엄청 뛰었지.
the 독자: 도대체 누구의 말이 맞나요?! 서로 다른 시대에서 오셨어요?! (혼란)
‘금은 위기에 강하다’는 말은 진짜일까요? 그렇다면 과거의 경제위기 때는 금 가격이 어떻게 움직였을까요?
오늘은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준비해보았습니다. 1920년대 말에 시작된 대공황과 1970년대 오일쇼크 시기의 금 가격에 대해 알아볼게요.
👉 들어가기에 앞서
오늘날 대표적인 금 거래소는 미국의 COMEX, 영국의 런던금시장입니다. 이외에도 각국에 거래소가 있고, 우리나라에도 ‘한국금거래소’가 있는데요. 오늘 이야기하는 금 가격은 미국과 영국 시장이 기준이에요.
옛날사람1이 살던 시절, 대공황
1920년대 호황기를 겪어온 미국 경제는 1920년대 말부터 급격히 가라앉았습니다. 거품이 꺼지면서 주가도 폭락했고, 이 위기는 유럽까지 퍼졌어요.
👉 대공황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어피티의 대공황 시리즈를 읽어보세요.
대공황 때의 금은 지금 우리가 보는 ‘투자자산’으로서 금과 조금 다릅니다. 이 시기에는 금이 화폐의 근본 가치가 되던, 금본위제가 남아 있었어요. 즉, 금이 화폐로서의 기능을 하던 때였죠.
금본위제 아래서는 정부가 금 가격을 통제합니다. 금이 화폐의 가치를 할 수 있도록 조절하기 위해서였어요.
대공황 시기에도 금의 공식 가격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과거 금 가격 그래프를 보면 금본위제가 완전히 해제된 1971년까지는 변동폭이 작은 것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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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acrotrends, 인플레이션 미조정 수치, 사이트에서 연도를 움직여서 기간별 가격을 확인해보세요
금의 공식 가격과 시장가격을 볼게요. 대공황 때 금 1온스당 공식 교환비율은 20.67달러였습니다. 이 가격은 1934년 온스당 35달러로 오르기 전까지 비슷하게 유지됐어요. 시장에서 사고파는 금 가격도 공식 가격 주변에서 조금씩 오르락 내리락 했습니다.
금본위제가 흔들리기 시작할 때
1930년대는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2차세계대전이 들어가기 전, 전간기였어요. 금본위제가 제대로 존재하는 것도,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닌 혼란스러운 시기였습니다.
당시 많은 국가들이 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을 복구하려면 돈이 많이 드는데, 금을 가진 만큼만 화폐를 발행하자니 턱없이 부족했어요.
결국 하나둘씩 금본위제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습니다. 1931년에 독일이 금본위 제도를 폐지를 선언했고, 1933년부터 1936년까지 미국과 이탈리아 프랑스도 뒤를 따랐어요.
이후로도 일부 국가는 금본위제를 유지하고 몇몇은 포기한 혼란의 시기가 계속됐습니다. 혼란은 1944년 브레턴우즈 체제가 나오면서 정리됐어요. 브레턴우즈 체제에서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로 인정받고, 금 1온스당 35달러의 교환 비율이 확정됐습니다.
그때 금 사놓았으면 떼부자?
‘100년 전에 금을 왕창 사두었다면 어땠을까?’
한 번쯤 해볼 법한 상상이지만, 실제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정부가 금을 강력하게 통제해서 개인이 금에 투자해 차익을 벌기는 어려웠거든요.
1933년, 미국은 행정명령 6102호를 내려서 개인의 금 소유를 금지했습니다. 이 조치로 개인은 모아 놓은 금을 가져다가 은행에서 달러로 바꿔야 했어요.
‘정부가 개인의 금 소유를 금지한다’라는 게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안 가는 일이죠. 하지만 그때는 금이 통화였고, 금에 대한 정부의 통제가 강력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미국에서 개인이 금을 소유할 수 있게 된 건 1974년부터였어요.
옛날사람2가 살던 시절, 오일쇼크
두 번째로 볼 경제위기는 오일쇼크입니다. 1차 오일쇼크는 1973년에, 2차는 1979년에 발생했어요.
오일쇼크의 직접적인 원인은 중동 국가가 원유 생산량을 확 줄인 것이었어요.
👉 1970년대 오일쇼크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면? 어피티의 오일쇼크 시리즈를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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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acrotrends, 인플레이션 미조정 수치, 사이트에서 연도를 움직여서 기간별 가격을 확인해보세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일쇼크 때 금 가격은 아주 크게 올랐습니다. 1온스당 1970년에 35달러였던 금 가격은 1974년에는 100달러를 뛰어넘었고,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600달러까지 넘겼어요.
격동의 1970년대와 미국 달러 약세
첫 번째 오일쇼크가 일어난 건 1973년입니다. 1970년대, 뭔가 익숙하지 않나요? 1971년은 미국 닉슨 대통령이 금본위제를 폐지한 연도예요.
금본위제를 폐지하고 2년 뒤에 오일 쇼크가 일어난 것. 우연의 일치일까요? 금값 폭등과 오일 쇼크, 이 두 사건을 연결하는 배경에는 미국 달러 약세가 있습니다.
1970년대 초, 금본위제가 폐지된 뒤 미국 달러의 가치는 엄청 떨어졌습니다. 화폐 가치가 갑자기 떨어지면 같은 물건을 사기 위해 훨씬 더 많은 돈을 내야 합니다. 이때 경제성장률은 크게 떨어지고 물가상승률은 두 자릿수로 높아지는 ‘닉슨 쇼크’가 왔어요.
금과 석유 가격이 급등했어요
금 가격도 급등합니다. 달러 가치가 뚝뚝 떨어지고 물가가 올라가는 와중에 안전자산을 찾는 사람들의 수요가 몰린 거예요.
문제는 달러 가치가 떨어지자 오일 가격도 쑥쑥 올라갔다는 사실입니다. 미국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면 석유수출국기구인 OPEC의 이익도 줄어요. 이를 방어하고자 OPEC은 석유 가격을 끌어올렸습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석유 가격을 미국 달러로 표시했고, 석유를 살 때는 미국 달러를 내야 했어요. 그런데 당시, OPEC이 달러가 아닌 금을 기준으로 석유 가격을 산정할 정도로 미국 달러 가치가 떨어졌습니다.
위기에 빛나는 금?
오늘은 대공황과 오일쇼크 시대의 금 가격을 알아보았습니다. 두 시기 모두 지금과 상황이 달라서 현재에 곧바로 비교하기는 힘들어요. 대공황은 금본위제가 남아있던 시기였고, 오일쇼크 때는 금본위제가 해지된 직후였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공통점을 찾는다면 전쟁 등 큰 위기가 닥치면 사람들이 금을 샀다는 점이에요. 한 나라의 화폐는 그 나라의 경제가 무너지는 등 화폐 가치가 불안정하면 가치가 낮아질 수 있지만, 금은 다른 나라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그러면 금본위제가 해지되고 시간이 흐른 뒤 일어난 경제위기는 어땠을까요? 다음 시간에는 2008년 금융 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때의 금 가격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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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얘기 진짜 재밌다
(어피티 구독자 옌프제 님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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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밀리의 서재 상장소식, 그리고 카카오페이의 2대 지주가 알리페이였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어요! (몽바라기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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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인데 어피티 구독하고 꾸준히 읽고 있어요:) 특히 머니로그를 보면 빨리 졸업 후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체계적으로 금전 관리를 하고 싶어져요. (송현 님)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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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1. 수진: 사무실 자리가 가습기 바로 옆이라서 산신령이 된 기분으로 일을 한답니다.
2. 정인: 요새 일이 계획적으로 진행되는 것 같은 느낌이라 뿌듯해요! (아직 느낌밖에 없다는 게 문제)
+ 그리고 필진 런던고라니 김희욱, 어피티의 JYP, 어PD, 졸리, 주연이 오늘자 머니레터를 함께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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