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F&F #경제사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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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 줄거리
• 돈 miss it #HMM #F&F #AI
• 경제사tmi #한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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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피티가 달라집니다
6월 1일, 어피티가 달라집니다. 새로운 로고, 새로운 머니레터 디자인, 새로운 필진 구성으로 찾아갈 예정이에요. 달라진 모습에 깜짝 놀라지 않도록, 바뀌는 것들을 몇 가지 안내해 드릴게요. 새로운 디자인도 살짝 엿볼 수 있으니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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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부터 HMM(옛 현대상선)의 주가가 폭등하기 시작했죠. 1년 전만 하더라도 3천 원 선이었던 주가가 지금은 4만7천 원 전후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해운업계의 테슬라라며, ‘흠슬라’라는 별명까지 붙었어요. HMM을 포함한 해운사는 최근 글로벌 물류가 살아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면서 경제가 되살아나자 해운업계로 물류가 몰리고 있어요.
현재 조선·해운업 자체가 슈퍼사이클에 들어섰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수요가 늘고, 해상운임이 높아져 한꺼번에 많이 나를 수 있는 초대형 선박 주문이 크게 늘면서 중장기적인 상승 모멘텀이 발생했다는 거예요. 특히 이번에 큰 폭으로 오른 해상운임이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해운업계의 호황은 쉽게 꺼지지 않을 거라고 하네요.
📍HMM에는 또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펀드 운용의 기준으로 삼는 모건스탠리의 MSCI 지수에 HMM이 포함된 거예요. 일종의 ‘한국 대표 주식’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로부터 대규모 투자금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어요.
* MSCI 지수가 뭔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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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MLB’, ‘MLB 키즈’를 소유한 패션의류 업체 F&F가 어제(24일) 주식시장에서 화제였습니다. F&F의 주가가 상승하는 동안, F&F홀딩스의 주가는 하한가(-30%)까지 뚝 떨어졌거든요. 비슷한 이름의 두 기업이 왜 이렇게 상반된 결과를 보인 걸까요? 이유는 ‘회사 분할’에 있었습니다.
F&F는 최근 지주회사(Holding Company)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지주회사는 다른 회사의 주식을 소유해, 사업활동을 지배 및 관리하는 것 자체가 본업이 되는 회사입니다. 원래는 F&F가 의류사업을 하는 본체였는데요. 의류사업 부문을 독립시켜(인적분할) 새로운 ‘F&F’를 만들고, 본체를 ‘F&F홀딩스’로 바꾼 거예요. 지주회사인 ‘F&F홀딩스’가 진짜 의류사업을 하는 ‘F&F’의 주식을 소유한 형태가 된 거죠.
📍 기사에 따르면 분할 이후, 실제 의류 사업을 하는 F&F의 가치는 1조 원대에서 4조 원대로 크게 올랐습니다. 반대로 지주회사로 전환된 F&F홀딩스의 가치는 1조 원대에서 3천억 원대로 급감했어요. 이렇게 회사의 알짜배기 사업과 관련된 분할 이슈는 특히 본체가 되는 기업의 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분할 공시가 나올 때부터 투자에 주의해야겠죠?
by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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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초대규모(Hyperscale) AI’ 모델을 선보입니다. 오늘(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 네이버 AI 나우(NAVER AI Now)’행사에서 구체적인 기능과 역할, 주요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에요. 초대규모 AI는 일반 AI와 다릅니다. 초대규모 데이터·인력·서버가 요구되는 고성능 AI거든요. 네이버는 작년 10월, 초대규모 AI 연구를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슈퍼컴퓨터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네이버와 AI와 관련된 협력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알체라가 있습니다. 알체라는 AI 영상인식 전문 기업입니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스노우에 얼굴인식 기술을 제공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죠. 작년 말, 스노우와 알체라는 ‘플레이스에이’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신체의 움직임을 인식해, 네이버제트의 3D 가상환경인 ‘제페토 월드’에 탑재하는 등 메타버스와 관련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해요.
📍네이버는 알체라의 최대주주이기도 합니다. 2016년, 스노우를 통해 알체라에 투자해 현재 15.3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요. 작년 12월 말, 알체라가 상장하면서 네이버가 보유한 지분 가치도 크게 뛰었습니다. 여러모로 AI가 네이버에 황금알을 가져다주는 모습이네요.
by 효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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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에 있었던 한미정상회담 뉴스가 계속 보도되고 있죠? 정상회담 결과가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신 $%name%$ 님을 위해, 어피티가 준비한 특별판! 한미정상회담 tmi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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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1.
반도체와 배터리
글로벌 경제 ‘잇’템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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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독자: 한미정상회담 기사를 보니까 국내 4대 그룹이 미국에 44조 원을 투자한다고 하더라고요. 왜 굳이 멀리 미국까지 가서 그 큰돈을 쓴다는 건가요? 백신 얘기도 있던데… 이미 백신 공급망은 갖춰진 거 아니에요? 미사일이니 뭐니 하는 것도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어요.
어피티: 일단 이번처럼 기업과 관련된 기사가 우후죽순 나올 때, 핵심 키워드를 발견하는 꿀팁이 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물어보는 거예요.
the 독자: 전경련이 뭔데요?
어피티: 전경련은 우리나라 기업의 입장을 대변하는 가장 대표적인 단체이기 때문에, 전경련에서 좋다고 하는 게 있으면 우리나라 기업에는 대체로 유리한 내용이라고 볼 수 있어요.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전경련의 입장이 담긴 기사를 가져왔습니다. 이 기사를 읽고 이번 정상회담의 주제어를 같이 찾아볼까요?
① 양국 간 반도체 투자
② 첨단기술 협력
③ 공급망 협력
④ 경제동맹
이렇게 4가지가 기업 입장에서 중요한 키워드라고 볼 수 있어요. 기업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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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신규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구축에 총 20조 원 투자 👉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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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GM 합작 및 독자 설립에 7조 7천억 원 투자 👉 전기차(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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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 등 1조 1천억 원 규모 R&D센터 설립 계획 👉 첨단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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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와 절반씩 투자해 6조 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설립 👉 전기차(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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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 내 전기차 생산과 배터리 충전 인프라 확충에 8조 원 투자 👉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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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듀폰: 반도체 소재 원천기술 R&D센터 한국 설립 👉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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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퀄컴: CDMA, 5G 등 한국 협력사 투자 확대 예정 👉 통신
the 독자: 작년 말부터 반도체를 가지고 미국과 중국이 엄청 싸우긴 했죠. 갑자기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가 주목받는 건 기후위기 대응 때문일까요?
어피티: 아무래도 그렇죠.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연료 기반의 자동차가 필요해졌으니까요.
the 독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자마자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을 우선순위에 올렸던 게 생각나네요.
어피티: 그만큼 기후변화 대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지, 바이든 대통령이 5월 30~31일에 서울에서 열리는 ‘P4G 서울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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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2.
투자, 받는 것만큼
하는 것도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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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독자: 44조 원이면 작년에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투자한 총금액의 45%나 되거든요. 우리나라에 투자하면 그게 다 일자리고, 중소기업으로 흐를 수 있는 돈인데 미국에만 좋은 일을 해주는 건 아닐까요?
어피티: 어떤 면에서는 공감되는 말이에요. 외국 기업이 우리나라에 투자한다고 하면 기쁘지만, 우리나라 기업은 우리나라에만 투자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죠.
the 독자: 당장 현대자동차 노조가 ‘우리나라 공장에도 일감이 없는데 미국에다가 투자하냐’라고 반발하고 있다는 뉴스를 봤어요.
어피티: 모든 결정에는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에요. 그런데 기업들이 그 돈을 미국에 덜 썼다고 해서, 우리나라에서 그만큼 더 썼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에요.
the 독자: 원래 ‘안 쓸 돈’인데 미국이 달라고 해서 줬다는 뜻일까요?
어피티: 아니요. 미국에 투자했을 때 발생하는 이득이 따로 있다는 뜻이에요!
어피티: 맞아요. 투자를 하면 돈을 쓰게 되지만, 그만큼 현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울 수 있어요. 그런데 그 시장이 최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미국이라면? 그것도 글로벌 경제 잇템 반도체와 전기차(배터리) 분야라면?
the 독자: …!
외국에 투자하는 것보다 투자를 받는 게 좋다는 오해가 많습니다. 하지만 돈 쓰는 쪽이 ‘갑’인 건 세계적인 진리입니다. 물론 미국이나 중국 같은 강대국은 투자를 받을 때도 ‘슈퍼 갑’입니다. 투자를 하겠다고 해서 다 받아주지도 않죠. 일단 투자를 받기 시작하면 받은 만큼은 서로 연결되거든요.
그래서 중요한 산업도 외국 투자는 신중하게 받아야 합니다. 투자를 받았다가 의존성이 높아져서 외국 기술이나 돈이 없으면 안 되는 지경이 되면 큰일이거든요. 지금은 반도체와 전기차(배터리)가 딱 그렇습니다.
21세기 첨단 산업계의 석유처럼, 반도체는 필수적인 존재가 됐습니다. 공급이 모자라서 각국이 필사적으로 투자를 시작했죠. 많이 찍어내고 많이 팔 수 있는 쪽이 이기는 겁니다. 올해 3월, 대만의 TSMC와 미국의 인텔이 미국 현지에 투자를 늘린 것도 같은 맥락이에요. 미국에서 많이 만들어서 더 많이 팔겠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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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각종 첨단기술을 갖고 있지만, 그 기술을 이용해 첨단제품을 ‘본토에서 대량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은 다소 부족합니다. 설계는 미국에서 하고 제조는 아시아에서 하는 식으로 산업을 발전시켜왔거든요. 반대로 우리나라는 뛰어난 제조능력을 갖췄지만 설계에 대한 기술력은 아직 부족합니다.
그러니 우리나라와 미국이 합치면 시너지가 좋겠죠? 뉴스에 나오는 ‘상호보완성’이 바로 이 얘깁니다. 서로 강한 부분을 맡아 글로벌가치사슬(GVC, Global Value Chain), 다른 말로 글로벌 공급망을 만드는 거죠. 글로벌가치사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난주 나라경제, 걱정은 이렇게!>편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거예요.
the 독자: 그러니까 많이 찍어내서 많이 팔 수 있는 나라가 이긴다는 건데… 반도체 대량생산 능력을 갖춘 우리나라가 중국이 아니라 미국에 공장을 짓는다는 거죠.
어피티: 맞습니다.
the 독자: 그럼 평소에 미국이랑 우리나라는 서로 믿고 잘 지내야겠네요? 미국과 우리나라의 사이가 나빠졌을 때 우리나라에서 “이제 공장 그만 돌리겠다”라고 하면 경제적인 충격을 받으니까요.
어피티: 맞아요. 그래서 이번에 우리나라 4대 그룹이 투자하면서, 미국 정부에 세금 혜택, 인프라 혜택을 요청한 거예요.
the 독자: 중국이 2016년에 한류 금지령을 내리면서 아직도 국내 화장품과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힘들다고 알고 있는데요. 미국과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면 어떡하죠?
어피티: 미국과 중국 중 한 나라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예요. 여기에 대한 해석은 정치·경제적 담론으로 넘어가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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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미정상회담의 결과로 ‘미사일 지침’ 종료가 결정된 것도 이슈였죠. 미사일 지침은 우리나라가 개발하는 미사일에 대해, 미사일 사거리와 미사일 탄두 중량을 제한하는 지침이었어요.
국산 미사일 사거리 제한이 풀렸다는 이야기는 무언가를 발사해서 쏘아 올리는 기술을 더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고, 이게 항공우주산업에서는 무척 중요하답니다.
하지만 뉴스가 미사일 지침보다 반도체와 전기차(배터리)에 집중하고 있는 걸 보면, 앞으로도 전쟁위협보다는 경제위기가 더 큰 위협이라는 뜻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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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 투자의 의미와 글로벌공급망의 개념을 이해해 봤어요. 요즘 글로벌 경제의 잇템인 반도체와 전기차(배터리)의 현황도 간략하게 다뤘고요.
투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정상회담 파트너십 설명자료 전문을 읽어보시고, 자료에 언급된 분야나 기업을 분석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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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주식 리딩방, 코인 리딩방에 참여했다가 제대로 환불받지 못하거나 큰 손실을 입으셨나요? 불법 유형에 속하는 리딩방이라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피티가 피데스 법률사무소의 정민규 변호사님을 만나,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듣고 왔습니다. 아래 영상으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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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필진
JYP: 어피티 대표입니다. 금융맹에서 금융덕후로 승화한 타입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정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 뼈를 묻을 줄 알았다가 우연히 경제정보로 먹고 살기 시작, 결국 경제미디어에 정착했습니다. 경험하는 경제, 함께 하는 미디어를 지향합니다. 돈을 잘 쓰고, 모으고, 불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금리·환율·유가 이야기인 <오늘 배워 내일 써먹는 경제상식>의 저자입니다.
효라클: 필수 주식 지침서 <오늘의 주식>의 저자입니다. 유튜브 채널 효라클도 운영하고 있으니 주식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면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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