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K-바이오 #머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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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전일 종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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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머니캘린더, 카카오의 리스크 관리와 대응, 유럽종양학회 나서는 K-바이오, 주목할 만한 짧은 뉴스를 담았어요.
SERIAL / 지출관리가 철저한 기관제 교사는 어떤 돈 고민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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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 오늘의 경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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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서 ‘기후변화 대응이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합니다. 요새 ESG는 기업과 경제에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환경 부문에서 각국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거든요. 국제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서도 기후변화에 대한 기업의 대응이 중요한 가치로 떠오를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멀리 보고 투자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주제에도 관심을 가져보시는 게 좋겠어요.
✔️ 오늘의 증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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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오늘 임시주주총회를 엽니다. 주주총회 안건은 SK배터리와 SK E&P의 물적분할이에요.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 사업을 총괄해온 지동섭 사장이 배터리 신설법인의 유력한 후보에 올랐습니다. 작년에는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물적분할해, 주주들의 반발이 있었죠. 이때 LG화학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는데, 악재가 소멸된 이후 다시 주가를 회복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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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개최하는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UBG Continental Series, PCS) 5’가 9월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3주간 열립니다. PCS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권역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예요. 아시아, 아시아퍼시픽, 유럽, 아메리카 등 4개 권역에서 열리죠. 우리나라가 포함된 ‘PCS5 아시아’는 매주 토, 일요일에 참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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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면, 장단점이 동시에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적절한 규제가 없을 때, 시장 질서는 불안정해지기도 하죠. 이때, ‘기존의 질서가 흔들리면서 나타나는 불안정성’과 ‘혁신이 가져오는 이득’ 사이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사회적 갈등에 대처하는 기업들의 전략은 저마다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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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콜택시’인지 ‘렌터카-대리운전기사 알선 사업’인지 논란이 있던 타다의 전·현직 경영진은 올해 6월, 2심 재판에서 실형이 구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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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플랫폼 사업 확장을 시도해온 네이버는 그간 자정 노력을 해왔고, 비판에 수용적이라는 평을 얻고 있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계열사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역시 상생안 발표를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했어요. 시장이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카카오의 대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의미겠죠?
✔️ 카카오모빌리티는 AI를 통해 배차 성공률이 높은 택시를 매칭해주는 유료 서비스를 운영해왔습니다. 지난 8월부터 주간 1천 원, 야간 2천 원이던 호출비를 탄력적으로 최대 5천 원까지 책정하면서 택시업계와 택시 이용자 모두의 반발을 샀죠. 문어발식 사업 확장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카카오는 탄력요금제의 상한선을 2천 원으로 낮췄어요.
✔️ 카카오모빌리티는 물론, 카카오계열사인 카카오페이는 상장을 위한 단계를 밟아가고 있었는데, 이번 사태를 겪으며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 제출 시한을 연기하는 등 몸을 사리기도 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다른 카카오 계열사도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긴 마찬가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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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부터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인 ‘ESMO(유럽종양학회)’가 개최됩니다. 매년 국제적인 암 학회가 열릴 때마다 우리나라의 바이오 기업들도 참여해서 임상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번 ESMO에는 유한양행, 한미약품, 아테넥스, 이수앱지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에이치엘비 등이 참가할 예정이에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이번 ESMO에서 국내 기업들이 어떤 연구 성과를 보여줄지 궁금한데요. 주목할 만한 기업별 이슈를 꼽아보면 이렇습니다.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매년 암학회가 열릴 때마다, 학회에 참가하는 바이오 기업의 발표 결과에 주가가 들썩이곤 합니다. 임상이 성공하면 주가가 오르고, 반대로 실패하면 폭락하는 식이죠.
✔️ 신약 연구만을 주업으로 하는 바이오 기업은 매출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임상 결과가 좋지 않으면 그야말로 모든 희망이 사라지게 됩니다. 하나의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다른 사업으로 만회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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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s
글, 어피티
① 증세: 미국이 3조5천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금 마련을 위해 세금 인상할 수도 있겠어요. 민주당 하원에서 세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중인데, 고소득층의 세금을 늘리고 저소득층의 세금을 줄이는 방향으로 바뀌는 모습입니다. 이번 증세안에는 자본이득에 대한 최고세율을 높이고, 해외투자 수익에 부과되는 최저세율을 높이는 방안도 포함돼있어서, 미국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심리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② 국민연금: SK이노베이션의 2대주주, 국민연금이 SK이노베이션의 물적분할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내기로 했어요. 국민연금을 포함해, SK이노베이션 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희석되는 등 주주가치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거예요.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가 작동한 거예요. 지난해 이맘때, 국민연금은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에도 반대의견을 냈습니다. 당시에 국민연금과 소액주주의 반대에도 외국인투자자들이 압도적인 찬성표를 보내며 안건이 통과됐는데,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 국민연금처럼 ‘많은 사람이 낸 돈’으로 투자를 하는 기관에 대해, 좀 더 ‘주주’로서 책임감 있게, 적극적으로 의견을 낼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내걸고, 2018년 말 법안이 통과된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가 바로 그 내용이에요. 스튜어드(steward)는 관리자, 집사라는 뜻인데요. 주인의 돈을 지키는 관리자처럼, 국민의 돈을 지키기 위해 국민연금이 주주로서 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야 한다는 게 이 제도의 핵심 내용입니다.
③ 갈등: 오너리스크 문제로 소액주주와 갈등을 벌이던 사조산업이 결국 승기를 쥐었습니다. 사조산업은 주진우 회장이 아들 주지홍 상무에게 경영권을 승계하기 위해 아들 회사로 일감을 몰아주거나 지원을 해주면서, 회사와 주주들에게 피해를 안겼다는 점이 문제가 됐습니다. 오너의 독단적인 경영을 막기 위해 소액주주연대는 무려 20.5%의 의결권을 모으기도 했는데요. 그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14일에 열린 임시주주총회는 회사의 뜻대로 흘러갔습니다.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여론은 썩 좋지 않네요.
④ 추석: 추석맞이 장보기를 준비하고 있다면, 올해는 전통시장에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4인 기준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85,923원(24.3%) 저렴했습니다. 전통시장은 26만 원대, 대형마트는 35만 원대였어요. 또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3일부터 22일까지 전국 485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해요.
⑤ 피싱: 5차 국민지원금을 신청하라는 문자 또는 전화를 받고, 사기를 당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상공인 어르신들의 피해가 커요. 국민지원금 신청 안내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한 특별 대출상품이 있다고 홍보하고, 보증금을 가상계좌에 입금하게 한 뒤 입을 싹 닫는 식입니다. 개인정보를 빼내는 앱을 설치하게 하는 경우도 있어요. 혹시나 사기가 의심되는 연락을 받았다면, 국번없이 ‘118’로 전화해 신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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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피티 홈페이지에 $%name%$ 님을 위한 유익한 정보가 정리돼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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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님을 위한
돈 되는 정책 모음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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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정책 중 $%name%$ 님의 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정책과 이슈를 모아서 소개하는 코너, <돈 되는 정책 모음집>. 이번 주의 키워드는 추석꿀팁, 청년정책, 동물등록입니다. 하나씩 확인해볼까요?
① 추석 전,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모음집
중요도: ★★★★★
관련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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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동안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가정 내 가족 모임에는 3단계 사적 모임 기준이 적용됩니다. 선별진료소도 운영되고,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이용하면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까지 확인할 수 있어요. 얼마 남지 않은 추석 연휴, 꼭 알아둬야 하는 추석특별방역대책과 여러 가지 꿀팁을 아래 기사에서 한눈에 확인해보세요!
UPPITY의 코멘트 💬
추석 명절에도 개인 방역을 놓쳐서는 안 되겠죠. 사람이 많이 몰리는 백화점, 전통시장 등 유통매장과 국립묘지, 실내 봉안시설 등 추모공간에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위 기사를 꼭 확인해보세요. 도로 정체 상황을 빠르게 확인하는 팁과 연휴 기간 중 이용할 수 있는 아이돌봄서비스 등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이 가득 담겨있답니다.
② 2022년, 청년을 위한 정책은?
중요도: ★★★★★
관련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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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2년 예산안을 발표했어요. 예산안 속 수많은 내용 중 청년을 위해 마련된 정책은 어떤 게 있을까요? 일자리 대책부터 주거 지원, 자산형성 지원, 교육·복지·문화 분야까지. 청년 희망사다리 패키지에 총 23조 5천억 원 투입될 예정이에요. 구체적으로 어떤 항목들이 있는지 미리 확인해두면, 내년에도 나를 위한 정책 지원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겠죠?
UPPITY의 코멘트 💬
예산안을 살펴보면 국민취업지원제도, 내일채움공제 등 돈 되는 청년 정책 중 익숙한 것들도 있을 거예요. 이렇게 더 업그레이드된 기존 정책도 준비돼있지만, $%name%$ 님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정책도 마련돼있습니다. 특히 ‘소득 구간별 맞춤형 자산형성 패키지’를 잘 확인해보세요. 특별한 정부 지원 상품이 준비돼있답니다.
③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동물등록’ 하셨나요?
중요도: ★★★★★
관련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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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반려견과 함께 살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꼭 동물등록을 해주세요. 사람에게 주민등록증이 필요하듯, 반려동물에게는 동물등록증이 필요하거든요. 무엇보다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답니다.
UPPITY의 코멘트 💬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은 9월 30일까지입니다. 10월부터 집중단속이 시행돼, 적발 시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반려견 놀이터 등 동물 관련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도 없어요. 늦기 전에 동물등록을 완료하고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일상을 선물해보세요!
이런 뉴스도 추천해 드려요!
📍위 기사는 정책주간지 공감으로부터 경제적 대가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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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 관리는 철저하게!
기간제 교사의 머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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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주말사랑해
앞으로 뭘 하면 좋을지 미래가 막막한 직장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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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프로필
월평균 고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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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비: 약 1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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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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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4만 2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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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상환: 신용대출 17만 원, 전세대출 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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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구독: 약 1만 4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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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실손 1만 원, 어린이보험 5만 8천 원
연간 비정기 지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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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명절 비용: 2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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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경조사 비용: 35만 원
일주일 총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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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 55,8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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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 78,000원
- 총 13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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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 투자 방법 중에 무한매수법을 알게 됐습니다. 여러 자료를 찾아봐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정확히 무한매수법이 어떤 방법인지 궁금해요.
A.
무한매수법,
적은 돈으로 시도해보세요!
투자를 해서 돈을 버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낮은 가격에 사서 비싼 가격에 파는 것(시세차익), 다른 하나는 배당을 통해 수익을 얻는 것이죠. 일반 투자자분들에게는 시세차익을 얻는 방법이 더 익숙할 텐데요. 이 방법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투자에 통달한 사람이 아니라면 ‘언제 사고팔아야 할지’ 명확한 기준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에요.
무한매수법은 이 문제를 보완하면서 투자자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고안된 투자법이에요. 규칙을 정해놓고, 그 규칙대로 반복적으로 매수하는 방법인데, 라오어 님이 개발하고, 알리면서 유명해졌습니다.
무한매수법의 규칙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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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사용할 수 있는 투자원금을 마련해, 그 돈을 40으로 나눕니다. 이렇게 나눈 금액은 앞으로 종목을 매수할 때 사용할 최소 단위가 됩니다. 아래부터는 투자원금이 400만 원, 이걸 40번 분할한 금액이 10만 원인 사례로 설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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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단위의 투자금 10만 원으로 2주를 매수할 수 있는 미국 3배 레버리지 ETF를 선택합니다. 1주당 5만 원 이하인 ETF를 선택해야겠죠? 앞으로 이 ETF를 규칙적으로 매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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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한 ETF를 매일 2주씩 매수합니다. 첫 번째 매수는 정규장이 열려있을 때 아무 때나 매수하면 됩니다. 중요한 건 그다음 단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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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매수부터는 매일 ‘LOC(Limit On Close) 매수’를 걸어놓습니다. LOC는 종가(Close)를 기준으로 주문 체결 여부에 제한(Limit)을 걸어두는 거래법이에요. 정규장이 마감될 때, 투자자에게 유리한 가격으로 매매가 체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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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매일 ‘지정가 매도’를 걸어둡니다. 해당 ETF에 대한 나의 평균 매수단가를 기준으로, 10% 높은 가격으로 모든 ETF에 지정가 매도를 걸어두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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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법으로 꾸준히 매수하면 됩니다. 지정가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매도해 원금과 수익이 계좌에 들어오기 때문에 무한히 매수할 수 있어요.
매일 규칙적으로 LOC 매수와 지정가 매도를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호가창을 들여다보지 않고도 규칙에 따라 매매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꾸준히 적립식으로 ETF를 모아가면서도, 어느 정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가격(지정가)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팔아주니까요.
물론 여러 가지 변수로 지정가에 도달하지 못하고 하락한다면, 다른 투자와 마찬가지로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무려 3배 레버리지이기 때문에, ETF의 기초자산의 가치는 살짝 떨어지더라도 ETF의 가치가 그보다 3배 하락하는 결과가 나온다는 단점도 있죠.
이 투자방법에 관심이 있다면, 연금 관리와 마찬가지로 적은 금액으로 ‘한 번 해본다’라는 생각으로 시도해보세요. 세상에 완벽한 투자방법은 없고, 그런 방법이 있더라도 나의 손으로 직접 해보면서 길들이는 게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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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개인연금 어떤 걸 가입해야 할까요?
현재 기간제 교사인데, 앞으로 임용고시에 응시 계획이 따로 없습니다. 가능하다면 당분간 기간제 교사인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에요. 그 이후에 뭘 하면 좋을지 아직 고민 중입니다. 그래서 개인연금에 가입하고 싶은데, 어디에서 어떻게 가입하고, 어떤 것이 좋은 상품인지 공부할 방법이 있을까요?
A.
IRP 또는 ISA부터 알아보세요!
개인연금보다 퇴직연금에 속하는 IRP(개인형퇴직연금계좌)를 먼저 개설하고, 돈을 적립해 운용해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구체적인 내용으로 넘어가기 전에, 개념 이해를 돕기 위해 연금 체계부터 설명해드릴게요.
탄탄하게 기초 쌓기!
연금의 3층 구조
우리나라의 연금제도는 크게 3층으로 구성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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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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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은 직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퇴직급여제도’ 중 하나예요. 재직 중에 퇴직연금을 누가 운용할 것인지에 따라 DB형(회사가 운용), DC형(내가 운용)으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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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할 때 받는 목돈(퇴직급여)은 반드시 IRP를 통해서 수령하게 돼요. IRP가 없다면 금융기관에 방문해 개설한 뒤, 회사에 통장 사본을 제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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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급여를 받은 뒤, 이 돈을 꺼내서 쓰고 싶으면 IRP를 해지하고 목돈으로 수령해야 합니다. IRP를 깨지 않는다면 절세 혜택을 받으며 적립하다가, 만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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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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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과 퇴직연금만으로 부족하다면, 민간 금융회사(은행, 증권사, 보험사)를 통해 개인연금에 가입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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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개인연금으로는 연금저축신탁(은행), 연금저축펀드(증권사), 연금저축보험(보험사)이 있습니다. 모두 만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노후대비용 상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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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연금저축신탁은 사라지는 추세라 신규 가입이 안되고, 최근 들어서는 연금저축보험에서 연금저축펀드로 많이 이전하는 추세예요.
절세 때문에
개인연금에 가입한다?
보통 개인연금을 만든다고 하면 연금저축보험이나 연금저축펀드에 가입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민간 금융회사에서 열심히 영업하는 데다, 계좌에 적립한 금액에 대해 연말정산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솔깃한 구석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건 IRP도 마찬가지예요. 개인연금 3종과 DC형 퇴직연금, IRP를 ‘연금계좌’로 묶고, 이 연금계좌에 내가 스스로 납입한 적립금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이죠. 다른 층위의 연금이지만, 같은 제도를 적용받는 거예요.
여기서 잠깐. 위에서 ‘IRP는 퇴직급여를 받기 위해 개설하는 계좌’라고 했는데, 그럼 아무나 만들 수 없는 게 아닌가 싶은 분들이 계실 거예요. 사실 예전까지는 그랬어요. 원래 목적이 퇴사하는 직장인들이 퇴직급여를 받아 연금으로 운용할 수 있게끔 만든 장치가 IRP였으니까요.
그러다 퇴사 전에도 IRP에 가입할 수 있게끔 바뀌면서 지금은 공무원, 자영업자 등 소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금융기관(은행, 증권사, 보험사)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기고자님도 마찬가지로 지금 바로 영업지점에 방문하거나 금융기관의 앱으로 가입할 수 있어요.
개인연금 vs IRP
뭐가 더 좋을까?
개인연금보다 IRP를 먼저 개설하는 걸 추천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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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는 연금계좌에 대한 세액공제도 개인연금과 동일하게 적용받으면서, 세액공제 한도는 더 높습니다. 개인연금에만 납입하면 세액공제를 적용받는 금액의 최대한도가 연 400만 원이지만, IRP에도 납입할 경우 연 700만 원으로 한도가 늘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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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 계좌에 적립돼있는 현금을 다양한 곳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증권사에서 가입한 IRP의 투자 자유도가 높아요. 연금 마련이 목적인 만큼 개별주식과 같이 리스크가 큰 자산에는 투자할 수 없지만, 펀드와 ETF, 리츠, 채권 등 내가 스스로, 다양한 상품에 분산투자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IRP와 연금저축펀드를 비교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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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펀드는 납입한 금액 중 일부를 중도인출할 수 있지만, IRP는 거의 불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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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는 계좌 내의 전체 자산 중 70%까지만 위험자산에 배분할 수 있어요. 대표적인 위험자산이 ‘주식형 펀드(펀드를 구성하는 자산 중 많은 비중이 주식)’인데, 계좌의 모든 돈을 주식형 펀드에 넣을 수는 없고, 최소한 30%는 안전자산(채권형 펀드 등)에 배분해야 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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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는 퇴직연금 수수료가 별도로 붙습니다. 요새는 증권사에서 신규 고객을 끌어오기 위해 수수료는 없애거나 줄이는 분위기예요.
물론, 개인연금이나 IRP나 일찍 해지하면 그간 받은 세금 혜택을 돌려줘야 합니다. 목적이 ‘노후 대비’라서 어쩔 수 없는 문제기도 하죠.
연금 관리, 시작을 위한
두 가지 방법
이렇게 오랜 기간 돈을 납입해야 하는 상품에 덜컥 가입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방법이 있습니다. 둘 중 나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서, 연금 관리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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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금 또는 IRP에 가입한 뒤, 세액공제는 크게 신경 쓰지 말고 월 납입금액을 최소한으로 잡고, 재무목표(내 집 마련 등)를 고려해 납입금액을 늘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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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에서 만기가 최소 3년, 최대 5년인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가입해 돈을 적립, 운용하면서 연금 관리를 위한 준비운동을 시작한다. 납입 중에도 절세혜택을 받을 수 있고, ISA에서 만기 된 금액을 연금계좌로 이체해 추가적인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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