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워킹맘은 어떤 고민이 있을까?

 



 

#사교육비 #비대면진료 #머니로그
코스피 2,431.91 ▼ 31.44 (-1.28%)
USD 환율 1,319.00 ▲ 1.00 (+0.08%)
시금치(1단) 4,052원 ▲ 1,905원 (+88.73%) 
주가지수: 전일 종가 / 가격정보: 2023년 1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name%$ 님, 머니레터 속에 숨어있는 열쇠(🗝️), 잘 찾고 계신가요? 열쇠는 머니 퀴즈의 힌트랍니다. 열쇠를 모아두었다가 금요일, 머니 퀴즈에서 사용해보세요.
📢 이전 머니레터를 오디오로 들으려면 여기를 클릭!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우리나라 사교육비 총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어요.
  2. 올해 안에 비대면 진료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도 있어요.
  3. 대출 상환이 고민인 맞벌이 부부의 머니로그를 준비했어요!
🗓️ 일정
오늘의 경제 일정

① 증시 변동성에 주의하세요

9일, 오늘은 우리나라 증권시장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에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에는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니, 투자에 주의하셔야 해요.

② 중국 물가지표가 발표돼요
현지 시간 9일,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돼요. 1월의 중국 소비자물가지수는 2022년 1월에 비해 2.3% 올랐습니다

키워드 뉴스

① 금리: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가 “당분간 금리 인하 논의는 없다”고 말했어요.  우리나라와 미국의 금리차에 대해서도 “환율과 (금리차의) 기계적 연관성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인다는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어요. 

 

② 가격: CJ제일제당이 일부 가공식품의 편의점 가격 인상 계획을 전면 보류했어요. 생활물가가 높아져 소비자 부담이 커지는 걸 고려한 거예요.

 

③ 매각: SK스퀘어가 SK쉴더스의 지분을 글로벌 사모펀드 EQT 파트너스에 매각했어요. SK쉴더스는 국내 2위 보안업체입니다. SK스퀘어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대주주 위치에서 2대주주로 내려왔어요.

 

④ OTT: 왓챠가 넷플릭스처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광고 요금제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네요. 최근에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 요금제 도입에 대해 설문을 받았거든요.

 

⑤ 테슬라: 국내 기업 ‘엘앤에프’가 테슬라와 3조 8,30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어요. 지난 달 말에 이 소식이 발표된 뒤, 엘앤에프의 주가는 50% 정도 크게 올랐습니다

🏫 경제생활

사교육비, 이렇게까지 늘어도 돼?

글, 정인

사교육비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어요

사교육비 증가율이 2년 연속 두자릿수를 넘어섰습니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조사한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가정에서 지출한 사교육비 총액은 약 26조 원입니다. 2년 전인 2021년의 23조 4천억 원도 ‘쇼크’라고 했었는데, 1년 만에 3조 원 가까이 늘어난 거예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예요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 참여시간, 1인당 사교육비 모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사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1인당 월평균 지불하는 사교육비는 약 52만 원입니다. 올해 기준 3인가구 중위소득이 약 443만 원이니까, 소득의 12%를 사교육에 지출하고 있는 셈이에요. (🗝️) 월평균 소득수준이 높은 가정에서 더 많은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교육에서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어요.

당국은 대책 마련에 나섰어요

학생 수가 줄어드는데도 사교육비 총액이 늘어나자, 교육당국은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대책 마련에 나섰어요. 2014년 이후 사교육비와 관련한 종합 대책을 마련한 적은 없었다고 합니다. 초등학생이 중고등학생보다 사교육비나 사교육 참여율 등 모든 면에서 높아, 돌봄 수요도 있다고 보고 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 사교육비로 월에 수십만 원을 지출하는 만큼 노후대비 자금 마련에 쓸 몫은 줄어들기 마련이에요. 지난해 어피티는 사교육비 지출과 노후대비 자금 마련 사이 균형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전문가를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10분부터 보시면 돼요. 

💉 산업

비대면 진료, 이번에는 진짜?

글, JYP

비대면 진료가 법제화될 전망이에요

올해 안에 비대면 진료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도 있겠어요. 보건복지부가 올해 6월을 목표로, 비대면 진료 법제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면 진료와 대등한 수준으로 만드는 것은 아니에요. 대면 진료를 원칙으로 하면서, 만성질환자 재진 환자, 의료 취약지 환자에게 비대면 진료를 우선 허용하는 식입니다.

코로나19가 불을 붙였어요

비대면 진료 도입은 한동안 논의가 지지부진하게 이어지다, 코로나19를 기준으로 급물살을 타게 됐어요.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 이상일 때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약 350만 건의 비대면 진료, 약 3,500만 건의 비대면 처방이 이루어졌거든요. 

의료계, 약학계는 반대하는 입장이에요

코로나19의 감염병 위기 경보가 조만간 ‘심각’ 단계에서 해제되면, 비대면 진료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사라집니다. 보건복지부가 법제화를 서두르는 이유예요. 의료계에서는 여전히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오진 가능성이 있고, 오진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게 문제라고 해요. 약학계도 약물 오남용 문제를 지적하고 있고요. 

어피티의 코멘트
  • JYP: 비대면 진료 제도화 소식이 가장 반가운 곳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에요. 하지만 비대면 진료 관련 플랫폼은 마냥 웃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이뤄질 때는 가벼운 증상의 초진 환자도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법제화되면 오히려 접근성이 더 낮아진다는 입장이에요.

📢 2023년 어피티 윈터 시즌멤버를 소개합니다. 어피티 시즌멤버는 머니레터 뉴스를 정리하고 코멘트를 달아 블로그 포스트를 올리는 활동을 해요. 

벌새 님을 소개합니다 🤗

벌새처럼 성실히 날갯짓하고 싶은 블로거 ‘벌새’입니다. 뉴스레터와 경제·금융 다큐멘터리를 정리해 포스팅하고 있어요. 포스팅을 꾸준히 쓰다 보니 어느새 제 블로그가 경제 용어 사전, 뉴스 아카이브 공간이 되어있더라고요!

재테크 공부 외에 글쓰기도 좋아해서 ‘재테크도 하고 글도 쓰는 작가 되기’를 목표로 블로그부터 꾸준히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어피티 시즌 멤버를 하기 전에는 뉴스를 읽는다는 건 글자를 읽고 내용을 아는 것에 지나지 않았어요. 시즌 멤버로서 흥미로운 뉴스를 큐레이팅하고 큰 흐름을 분석해보니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과 질이 전혀 달라지더라고요! 

이제는 투자하기 전에 관련 뉴스를 떠올리며 스스로 판단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시즌 멤버활동 이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아요. 제게 찾아온 긍정적인 변화가 반갑습니다.

📌 이번 시즌멤버에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다면, 다음 기회가 있답니다. 어피티 시즌멤버는 정기적으로 모집하거든요. 올해 여름, $%name%$ 님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 머니로그
대출 상환이 고민인
맞벌이 부부의 머니로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바다를 좋아하고 일출을 좋아해서 자주 보러 가요!
머니 프로필
  • 닉네임: 라이마마
  • 나이: 만 34세
  • 금융 성향: 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환 및 7,000만 원 모으기
  • 하는 일: 콘텐츠 기획 및 제작 / 8년 차
  • 세전연봉
    • 본인: 3,960만 원(상여금 포함 4,200만 원)
    • 배우자: 4,0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 본인: 309만 원
    • 배우자: 280만 원
  • 주거 형태: 전세(2년 연장하면서 전세금을 보증금으로 놓고 월 10만 원씩 반전세로 변경한 상태)
  • 현재 자산
  • 비상금: 300만 원
    • 주식: 30만 원
    • 예·적금: 본인 청년희망적금 500만 원, 배우자 300만 원, 배우자 주택청약저축 약 1,200만 원  
    • 보증금: 전세 2억 5천만 원
    • 대출금: 신혼부부 대출 2억 원
    • 마이너스통장: 1,000만 원 사용
    • 기타: 자차 보유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월급 관리
    • 월급 관리는 저와 배우자가 따로 관리하고 있어요. 
    • 제가 관리하는 생활비는 총 80만 원이며, 그 외 보험비와 아파트 관리비 등 고정비가 빠져나가요. 
    • 한 달 약 50만 원을 식비, 의류, 교통비로 써요. 식비를 아끼기 위해 도시락을 싸가고, 하루 만 원 쓰기 챌린지를 하고 있어요. 
    • 아기 아플 때 대비 및 경조사비용으로 약 40만 원의 비상금이 있어요.
    • 현재 대출금은 마이너스통장 1,000만 원이 남아 있어요. 
    • 매월 50만 원 정도 마이너스통장에 넣어 청산할 예정이에요.
    • 배우자의 경우에도, 함께 월급 관리 목표를 세우고 생활비통장 쪼개기를 하고 있어요.

월평균 고정비

  • 관리비: 본인 25만 원
  • 교통비: 본인 5만 원 
  • 통신비: 본인 10만 원, 배우자 12만 원
  • 대출상환: 본인 마이너스통장(연 6.9% 고정 금리) 이자 약 34,130원, 배우자 전세대출 이자 33만 원
  • 보험비: 본인+자녀 38만 원, 배우자 30만 원
  • 가족회비: 배우자 5만 원
  • 유료 구독 서비스: 본인 쿠팡 와우회원 5,000원, 아이클라우드 3,300원, 배우자 넷플릭스 4,250원, SK브로드밴드 45,673원
  • 자기계발: 헬스장 등록 2명분 66만 원(6개월)

월평균 변동비

  • 식비: 집에서의 식비는 80만 원 예산(생활비 통장) 내
  • 외식비: 본인 30만 원, 배우자 30만 원
  • 쇼핑: 본인 80만 원, 배우자 40만 원
  • 문화생활: 5~10만 원
  • 미용: 본인 2.5만 원, 배우자 2주마다 2만 원
  • 여행: 장기여행(1년에 한 번) 약 100만 원, 단기여행(3개월에 한 번) 약 30~40만 원
  • 후원: 본인 동물자유연대 1만 원, 배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2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여행 경비: 200~250만 원
  • 연간 명절 비용: 80만 원
  • 연간 경조사 비용: 90만 원(김장비용 10만 원, 부모님 생신 20만 원 용돈)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대출 상환? 단기 적금?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요?

신혼 초 원하지 않은 대출이 생기면서 경제적으로 힘든 생활을 했어요. 현재 마이너스통장에 1,000만 원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1,000만 원 상환을 남동생이 조금 도와줄 계획이긴 한데요. 

마이너스통장을 빨리 다 상환하는 게 나을지, 아니면 조금씩 상환하면서 50만 원 정도는 금리가 높은 단기 적금을 들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그리고 마이너스통장 자체를 없애는 것도 고려하고 있어요. 

대출 상환 후에는 어떻게 돈을 모아야 할지도 알고 싶어요. 궁극적인 목표는 내 집 마련인데요. 저와 배우자, 둘 다 리스크가 생기지 않는 방법을 선호하기에 적금으로 돈 모으기를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생각해요. 

그런데, 적금의 금리가 너무 낮아서 이것만 계속 굴리는 게 맞는가 싶기도 한데요. 어떻게 돈을 모아야 할까요? 

 

A. 대출 상환이 최우선순위입니다!

라이마마 님, 대출 청산과 자산 불리기에 고민이 있으시군요. 고민에 대한 가이드를 드리기 전에 라이마마 님이 보내주신 2023년 돈관리 목표부터 점검해볼게요.

도시락으로 식비 아끼기, 하루 만 원 쓰기와 같은 일상 챌린지로 생활비를 줄이기로 하신 것, 정말 잘 하셨어요. 이렇게 습관을 교정하면 장기적으로 많은 돈을 아낄 수 있고 건강도 챙기게 된답니다.

체크카드 위주로 결제하고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비를 아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신용카드 생활에서 체크카드 생활로 넘어오면 훨씬 더 쉽게 예산 내에서 돈을 사용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조금 답답하지만 분명 큰 절약 효과가 있을 거예요.

배우자와도 함께 월급 관리 목표를 세우셨어요. 생활비는 줄이고 저축과 가족을 위한 지출에 주로 사용하도록 만들어두셨는데요, 이렇게 한 가구 내에서 각자의 돈 관리 목표 또는 역할을 구체적으로 짜두면 회고를 할 때도 훨씬 편해요.

2023년 목표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잘 짜놓은 것으로 보여요. 이제 어피티가 포착한 ‘라이마마 님이 집중해야 할 문제’에 대해 짚어볼게요. 자연스럽게 라이마마 님의 질문과도 연결되는 이야기예요.

대출 상환이 먼저! 마이너스통장도 없애는 게 좋아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저축 전에 빚부터 갚아야 합니다. 어피티 창업 전에 찾아 읽고, 저자까지 만나본 책이 한 권 있어요. 이 책의 이름이 <빚부터 갚아라>입니다. 물론 정말 빚 갚는 얘기만 하는 책은 아니지만, 빚을 없애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가 책 전체에 걸쳐 나와요.

단순하게 생각해보더라도 대출이자가 예·적금이자보다 높기 때문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습니다. 빚을 갚기 위해 적금을 들거나 목돈을 정기예금에 넣어두는 것보다, 돈이 생길 때마다 원금을 갚는 게 효과적이에요.

대출 상환 계획을 세워보세요!

물론 빚을 갚는 데 월급의 대부분을 쓰는 게 아쉬울 수 있어요. 월급이 자산으로 쌓이지 않으니까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느낌도 들고, 다른 사람이 투자로 돈을 불리는 걸 보면 내가 기회를 놓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고요.

이런 감정은 ‘선택에 대한 기회비용’이라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좋아요. 당장은 아쉽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세요.

대출 상환 계획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매달 얼마씩 상환했을 때 언제 모두 갚을지 계획표를 짜보면, 상환 목표가 손에 잡히는 느낌이 들거든요. 더 빨리 대출을 갚으려는 동기부여도 될 수 있습니다.

대출금리를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대환대출을 통해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을 찾아보거나,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용하실 수 있어요.

마이너스통장, 상환 후 없애는 걸 추천 드려요

먼저 개념 설명을 간단히 하고 넘어갈게요. 마이너스통장이라고 하면 신용대출과 별개로 존재하는 대출상품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마이너스통장은 신용대출의 방법 중 하나예요. 부동산 같은 담보를 걸어놓지 않고 오직 내 신용만을 믿고! 약속한 한도만큼의 돈을 빌려주는 게 신용대출입니다. 

신용대출을 받을 때, 빌리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건별로 한 번에 얼마씩 빌리는 방법이 있고 한도 내에서 통장에서 필요할 때 찾아 쓰는 방식이 있어요. 이 중 두 번째 방식을 활용한 상품이 마이너스통장입니다.

일반적인 방식으로 건별로 신용대출을 받으면, 매번 대출을 받을 때마다 심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마이너스통장을 만드는 분들이 많은데요, 나가는 돈으로만 따지면 마이너스통장의 부담이 더 큽니다. 같은 금액을 빌리는 데도 신용대출보다 대출금리가 더 높거든요. 이자에도 이자가 복리로 붙고요.

이자가 쥐도새도 모르게 붙어요

이자가 붙어도 잔고에서 티가 나지 않아 쌓이는 걸 알아채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예요. 마이너스통장의 대출이자는 매일 ‘그날의 마이너스 금액’을 기준으로 자동으로 계산되고, 한 달에 한 번 정산돼 잔고에 붙습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으로 남아있던 마이너스통장에 한 달 대출이자가 계산돼 -104만 원이 되는 식이죠. 이렇게 따로 이자를 내야 하는 게 아니라 마이너스통장에 이자가 차곡차곡 쌓이다 보니 ‘언제 이렇게 (갚아야 하는) 이자가 붙었나…’ 싶을 정도로 불어날 수 있어요.

물론, 마이너스통장은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긴 해요. 하지만 한 번 만들어두면, 잔고의 기준을 0원이 아닌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까지’라고 생각하게 될 수 있습니다. 

현금자산이 많고, 마이너스통장을 자산 증식을 위해 활용한다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꼭 소비지출이 아니더라도, 필요할 때 비상금처럼 쓰다보면 어느새 원금이 다시 불어난 걸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비상금을 모아야 할 때!

그러니 라이마마 님, 대출금을 모두 갚은 뒤에는 과감하게 마이너스통장을 해지하는 걸 추천 드려요. 그리고 ‘비상시’에 쓸 돈은 비상금통장에 따로 모아두셔야 합니다.

대출 상환과 동시에 저축을 병행하고 싶다면, 1천만 원 정도의 비상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잡고 저축해보세요. 

이 돈은 ‘마이너스통장이 없더라도, 비상시에 내가 찾아 쓸 수 있는 오아시스와 같은 돈’이 됩니다. 나뿐만 아니라 가족을 위해 사용하게 될 수 있는 돈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모아가야 해요.   

대학생, 취준생, 휴직자의
머니로그가 궁금해요!

머니로그는 2018년 7월 어피티의 시작과 함께한 코너이자, 돈을 벌고, 쓰고, 모으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유하는 참여형 기획 콘텐츠입니다. 머니로그를 보내주시면, 사연을 선정해 돈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보내드려요.

혹시 대학생이거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일을 잠시 쉬고 있어서 머니로그 기고를 망설이고 계시나요? 걱정 마세요. 머니로그는 돈 쓴 이야기를 적어보고, 스스로 리뷰하는 게 목적이니까요. 가이드에 따라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돈관리에 도움이 된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머니로그 웹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버튼을 클릭해, 양식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해주세요!

💰
오늘도 어피티 읽으면서 경제 지식 파이팅 해야지
(어피티 구독자 서즌 님의 한 마디)
🔊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안 그래도 주변에 전세 사기당한 사례가 여럿이라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머니레터 덕에 계약서도 더 꼼꼼히 보고, 친구들한테 알려주기 쉬울 것 같아요! (냠 님)
  • 저도 청약 당첨으로 계약금넣고 중도금을 기다리는 중인데 저에게 딱 알맞은 내용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앞으로 어떻게 돈 관리를 해야 할지도 목표가 세워졌고요. (꾸시 님)
$%name%$ 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번 머니레터 친구에게 공유하기
👉🏻 예전 머니레터 한꺼번에 구경하기
💋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1. JYP: 옷에 관심이 너무 없어도 고민이에요. 특히 요즘처럼 간절기가 찾아올 때면 미리 잘 사둔 옷 한 벌이 없어서 나갈 때마다 진땀을 빼곤 합니다. 옷 구경도 재밌지 않고, 어쩌다 찾은 좋은 옷도 결제할 때는 손이 잘 안 가요. 이번 봄은 뭘 입고 다녀야 하죠…? 🥲

2. 졸리: 유리빨대를 수진 님께서 선물해 주셔서 처음 써봤어요. 입에 닿는 느낌도 독특하지만 ‘투명 유리컵+얼음+우유+에스프레소’의 조합에 머들러처럼 사용하면 따당따당 유리 부딪히는 경쾌한 소리에 아침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 그리고 어피티의 정인, 주연, 어PD, 수진 오늘자 머니레터를 함께 만들었어요! 
UPPITY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20길 59-3 1층
ⓒ 2023. UPPITY All Rights Reserved.
stibee

좋은 뉴스레터를 만들고 전하는 일,
스티비가 함께 합니다

 

 

공유하기

최근 뉴스레터

default-img
💰한국: 플랫폼 규제할게, 미국: 무역보복 할게
징검다리 연휴로 조금 여유로운 한 주 보내고 계신가요, 아니면 혹시 오히려 더 바쁜 하루가 이어지고 있나요? 평소와 다른 상황일수록...
화면 캡처 2024-10-01 092816
💰일본 새 총재 선출되고 엔고 시대 시작됐다~
오늘이 지나면 2024년의 4분기가 시작돼요. 마지막 분기를 알차고 주도적으로 보내기 위해 재무목표와 경제공부 계획을 다잡을 때예요....
closeup-computer-parts_144627-1090
💰반도체시장 전망, 이렇게까지 갈린다고?
경제를 공부할수록 세상에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걸 알게 돼요. 과거로부터 얼마나 많이 배우고 현재를...
market-share-competitor-excellent-growing-with-stocks_1150-18258
💰코스피, 원래 6000은 가야 정상이라고?
우리나라 주식거래활동 계좌 수는 약 3548만 개로, 국민 10명 중 7명은 주식거래 경험이 있어요. 그중 주식이 왜 오르고 내리는지,...

경제 공부, 선택 아닌 필수

막막한 경제 공부, 머니레터로 시작하세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잘 살기 위한 잘 쓰는 법

매주 수요일 잘쓸레터에서 만나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