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신고제 #산아제한 #돈독한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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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전일 종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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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오늘부터 시행되는 전월세 신고제와 중국의 산아제한정책이 완화된 배경, 일일 머니캘린더를 담았습니다.
SERIAL / 연 소득 480만 원에서 월 소득 480만 원까지. 뒤늦게 돈에 눈 뜬 김얀 님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UPPITY’s comment 💬
머니레터 개편 이후 첫 번째 메일입니다. 경제뉴스(NEWS)와 칼럼(SERIAL)으로 구성돼있다는 점은 전과 같지만, 디자인과 필진 구성, 기사 형식 등이 달라졌어요. 맨 아래 설문조사를 통해 새로운 머니레터에 대한 피드백을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해 더 나은 머니레터로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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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정책
전세, 월세 산다면 주목!
글, 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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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부터 보증금이 6천만 원을 초과하거나 월세가 30만 원을 초과하는 전·월세 계약은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주택임대차계약신고제가 시행되면서, 임대인(집주인)과 임차인(세입자)이 공동으로 계약을 신고해야 하거든요.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에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주택임대차계약신고는 기존 절차 중 ‘확정일자 받기’를 대신한다고 생각하면 돼요. 확정일자는 주택임대차계약서가 존재했다는 것을 주민센터 또는 등기소 등에서 확인했다는 의미로, 직접 날짜를 적어주는 것을 뜻합니다. 확정일자를 받으면 그 시점부터 세입자가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어요. 세입자 입장에서는 법적 보호를 받기 위한 절차가 더 편리해진 거예요.
뉴스 속 체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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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글로벌
중국도 저출생 고민?
글, 효라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산아 제한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오던 중국이 ‘1가구 3자녀’를 허용했습니다. 어제(31일), 시진핑 주석의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결정된 따끈따끈한 뉴스예요. 중국은 1979년부터 수십 년간 ‘1가구 1자녀’ 정책을 추진해오다가 2016년에서야 ‘1가구 2자녀’로 바꾸었습니다. 제한이 완화된 지 아직 10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왜 3자녀로 더 늘린다는 걸까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역시 저출생, 고령화 문제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지만, 저출생으로 인구가 줄면서 인도에 1위 자리를 내줄 것 같다는 전망까지 나왔어요. 혼인율이 줄고, 초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출생률 전망도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국은 그간 고집해오던 산아 제한 정책을 더 완화할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뉴스 속 체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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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글, 런던고라니
✔️ 한국 5월 수출입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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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 수입에 대한 5월 성적표가 오늘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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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우리나라 수출액은 2020년 4월 대비 41.4% 늘어 10년 만에 최대 기록을 세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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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4월의 기록을 깰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5월 1일~20일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3% 늘었어요.
✔️ 해외 경제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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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월 ISM 제조업지수: ISM 제조업지수는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예요. 기준선 50을 넘어설 경우 경기가 활성화된다는 뜻인데, 전문가들은 5월 ISM 제조업 지수를 61로 전망했다고 하네요.
✔️ 한전공대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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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특성화 공과대학,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가 오늘 착공식을 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이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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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된 사업입니다. 한전공대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데는 한국전력(한전)의 예산이 1조 원가량 투입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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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를 둘러싼 갈등이 적지 않지만, 기후 위기로 인해 에너지 산업의 중요성이 더 커진 만큼 한전공대 이슈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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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독한 트레이닝 / EP.1
연 소득 480만 원에서
월 소득 480만 원까지
글, 김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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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름, 당시 김얀의 나이는 38세. 저는 그제야 돈을 공부해 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또래 대부분이 배우자를 만나 아파트를 사며 억 단위 자산을 만들어 가고 있었지만, 저는 자산을 늘려갈 생각은커녕 ‘그냥 글 써서 밥만 먹고 살면 좋겠다’라는 생각만 하던 전형적인 ‘돈알못’이었습니다.
38세 김얀. 당시 제가 가진 전 재산은 전세금에 깔려 있던 3천만 원 정도가 전부였고, 그때도 지금도 비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기에 함께 돈을 모아갈 파트너는 물론, 일정한 수입이 들어오는 직장도 없었습니다.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놀고먹지만은 않았습니다.
당시 저에게는 ‘드라마 작가’라는 멋진 타이틀이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그 전년도에 받은 계약금 이후로는 받은 돈이 없었죠. 글을 쓰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모아둔 돈을 까먹어야 하는 생활을 하면서도 별다른 생각이 없었던 이유는 그래도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다는 자부심이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전세 만기일을 앞두고 대출 상담을 하러 은행에 가기 전까지 말이죠. 그때 은행에서 요구했던 ‘연 소득 증명서’라는 것을 떼어 본 후 저는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2018년 소득 4,800,000원
‘480만 원’이라는 숫자가 적힌 그 종이 한 장을 앞에 두고 대출 상담을 진행하던 은행원과 저는 더 상담을 이어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미 DTI가 어떻고 DSR이 어떻고 하는 단어에서부터 머릿속이 이미 하얘진 상태였고요.
생애 첫 주택이라면 못해도 80%는 대출이 나온다고 했던 친구들도 저의 조그맣고 귀여운 연 소득까지는 생각을 하지 못했겠지요.
덕분에 저는 몇 개월 동안 집 근처의 여러 부동산 사장님들과 함께 발품을 팔며 알아보았던 1억 원대의 ‘급매’ 빌라를 놓치게 되었고, 따라서 내가 사는 집을 여성들을 위한 안전한 셰어 하우스로 만들겠다는 저의 꿈도 산산조각이 나 버렸습니다.
대신 ‘나에게 돈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480만 원의 연 소득 증명서와 함께 확실히 각인 되었죠.
돈이란 단순히 무엇을 사고파는 문제가 아닌
기회와 여유를 갖게 되는 것임을
그리하여 38세에 시작된 돈 공부는 채 2년이 지나지 않아 본인 소유의 집과 ‘여성을 위한 안전한 셰어하우스’의 꿈을 이루게 되었고, 현재는 직장 외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월 480만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늦게 시작한 탓에 아직 ‘대단한 부자’는 되지 못했지만, 불과 2년 전의 저와 같은 ‘돈알못’을 위해 한 발짝 앞에 서서 친절하게 여러분을 끌어 주는 ‘이웃집의 멘토’가 되어 머니레터 필진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앞으로 저와 함께 돈독한 트레이닝으로 대부호의 첫걸음을 시작해 보실까요?
💌 김얀 님의 <돈독한 트레이닝>은 매주 화요일 머니레터에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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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얀의 돈독한 미션 / STEP.1
나에게 돈이란 무엇일까?
독자님에게 돈이란 무엇인가요? 아래 질문에 따라 차근차근 생각을 정리해보세요. 떠오른 생각을 글로 남겨보는 것도 좋겠죠?
- 내가 돈이 없어서 불편했던 상황은 언제였을까?
- 지금 나에게 돈이 가장 필요한 곳은 어디일까?
- 만약 내가 부자가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 내가 부자가 되면 어디에 돈을 많이 쓰게 될까?
아래 [돈독한 미션 참여하기]를 클릭해 독자님의 생각을 차분히 작성해보세요. 사연을 선정해 다음주 화요일 머니레터에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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