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연 18.0%의 변동성을 기록했습니다. 흔히 변동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글로벌 주식이나 신흥국 채권보다도 높은 수치예요.
따라서, 금에 투자하기 전에 금은 글로벌 주식에 준하는 높은 변동성을 지닌 자산이라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인플레이션에는 금을 산다는데요?
the 독자: 흔히 인플레이션이 오면 금을 사라고 하는데요. 왜 그런 건가요?
쿼터백: 화폐가치가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금의 가격은 올라가는 경향이 있어요.
정부가 시중에 돈을 푸는 정책을 시행할 때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이후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각국 정부가 많은 돈을 풀었죠.
이렇게 시장에 많은 돈이 풀려 유동성이 풍부해지면, 돈의 가치는 낮아집니다. 또 물가가 자극받아 급격히 올라가는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곤 해요.
반면에 금은 채굴량이 정해져 있고, 지폐에 비해 공급이 제한적인 자산이에요. 그래서 인플레이션으로 화폐의 가치가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금의 가격은 올라가는 양상을 보입니다.
금과 달러 둘 다 안전 자산 아니에요?
the 독자: 금과 달러, 모두 안전 자산인데 왜 다르게 움직이기도 하나요?
쿼터백: 달러가 초강세를 보일 때는 금 가격이 하락할 수 있어요.
물가가 빠르게 상승할 때, 금이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헤징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요즘과 같이 금리가 빠르게 오를 때는 금 가격이 예상과 다르게 움직이곤 해요.
요인1: 다른 자산에 비해 매력도 감소
채권은 금과는 달리 이자를 줍니다. 채권의 금리가 높아지면 더 많은 이자를 주기 때문에 점차 채권의 매력도가 높아지는데요. 이럴 때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매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어요.
또한, 달러의 수요도 금 가격에 영향을 줍니다. 달러의 인기가 치솟을 때는 금, 주식, 원자재 같은 다른 투자자산에서 투자금을 빼서 달러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강해지기도 해요.
요인2: 전통적으로 금과 달러는 역의 관계
‘역의 관계’라는 말은 달러가 강세일 때, 금 가격은 약세가 되는 구조라는 뜻이에요.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이런 양상을 보입니다.
금을 비롯한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은 미국 달러로 가격을 매깁니다. 그래서 달러가 강세가 되면 원자재 가격이 약세를 보여요.
즉, 달러가 오르면 동일한 원자재를 구매할 때 구매비용이 커지면서 수요가 줄고, 가격 상승이 어려워져요.
도와줘요! 금 투자
the 독자: 그럼, 금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쿼터백: 장기투자와 분산투자를 기억하세요!
금 투자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포트폴리오의 일정 비중을 분산 투자하는 수단으로 생각해보세요.
‘장기 투자가 좋을지 단기 투자가 좋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의 투자 목표와 투자 기간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또한, 나의 경제 상황과 투자성향에 따라 접근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고요.
the 독자: 역시, 분산투자의 대가 쿼터백의 설명을 들으니까 이해가 됐어요.
어피티: 이제 금 투자를 할지 말지 감이 오셨나요?
the 독자: 고민 중이에요. 알면 알수록 어렵네요. 그냥 확 사버릴까.
어피티: 😅 아직, 한 가지가 남았습니다. 바로 금에 투자하는 방법이에요. 다음 주에는 금에 투자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 이 글은 경제적 대가 없이 쿼터백과의 협업으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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