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주목하는 블랙프라이데이 & 사이버먼데이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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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주목하는 블랙프라이데이 & 사이버먼데이 미리보기

2025년 11월 12일 (수)

Vol. 108 I 25. 11. 12

사원증을 목에 안 걸고 꼭 손에 들고 다니던 상사분이 있었어요. 이동할 때마다 챙기는 모습이 불편해 보이길래 이유를 물었더니, 사원증을 오래 착용하면 무거워서 목뒤가 뻐근하다는 거예요. 그때는 ‘카드 한 장이 뭐가 그렇게 무겁다는 거지?’ 의아했었는데, 이제 그 말의 뜻을 알겠어요. 후드티를 입고 나가는 날이면 유독 어깨가 결리는 거 있죠? 모자가 무겁게 느껴지더라고요. 겨울철 인기 많은 핸드메이드 롱코트 같은 건 아예 입을 엄두도 못 내요. 무게감 때문인지 하루 종일 온몸이 쑤시는 느낌이라서요. 너무 오버하는 것 같다고요? 그렇게 느껴지신다면… 축하드려요. 아직 튼튼하다는 뜻이니까요.

그래도 슬프진 않아요. 후드티와 코트를 좋아하긴 했지만, 대신 맨투맨이랑 경량 패딩을 입으면 되니까요.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가장 중요한 건 보온! 모로 가도 따뜻하게만 입자고요, 우리♥️ 독자님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알아두면 쓸데있는 11월 소식 #트렌드뉴스 ✨

블랙프라이데이는 알겠는데 사이버먼데이는 뭐지? 직구 꿀팁은? #트렌드계신기 🛒

한국이 겨울이면 호주는 여름! 따뜻한 시드니 & 브리즈번으로 떠나요! #챗UPT 🐨

📊 Up & Down

배추와 무의 소매가격이 지난해 대비 각각 22%, 30%가량 하락하며 올해 김장 비용이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요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제약사들 간의 합의로 위고비 등 주요 비만치료제 가격이 월 1천 달러 이상에서 250~350달러 수준으로 인하될 예정이에요
국제 아라비카 커피 원두 가격이 연초 대비 25.8% 상승하고 국내 원두 수입액이 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커피업계가 가격 인상을 두고 고심하고 있어요

👀 일상

오늘부터 공정위가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 결혼 관련 서비스 및 요가·필라테스 사업자가 가격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밝혔어요
다이소, 편의점 등에서 5천 원대의 저가·소용량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 젤리·츄잉 타입을 섭취하며 부담없이 가볍게 자기 관리를 시작하는 MZ세대가 늘어나고 있어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수능 샤프, 보온 도시락, 시계, 대학 합격생 문제집 등 수험생용 중고물 거래가 급증하는 ‘수능 특수’ 현상이 나타났어요
국가데이터처에서 국민 10명 중 4명이 평소 외로움을 느끼고 있고 사회적 관계망 없이 외로운 사람이 150만 명에 달하며, 사회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했다는 내용의 ‘2025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어요
한국조폐공사 공식 쇼핑몰에서 화폐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재활용해 제작한 ‘2026년도 머니메이드(moneymade) 돈달력’ 3종(프리미엄 벽걸이형·탁상형, 럭키 캘린더)을 사전 예약 판매해요
카카오톡이 친구 소식을 인스타그램 피드처럼 노출하도록 친구 탭을 개편한 것에 대해 이용자 10명 중 9명꼴인 90.1%가 ‘피로감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79.7%는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고 싶어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어요

🍽️ F&B

서울 지하철 6호선 망원역 2번 출구 일대가 ‘빵지순례’의 성지로 떠오르며 ‘어글리베이커리’, ‘투떰즈업’, ‘후와후와’ 등 인기 빵집들 앞에서 소비자들이 최대 180분 웨이팅을 감수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페레로 로쉐’ 본사가 한국 시장에 공급되는 제품 생산지를 기존 이탈리아에서 중국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어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1인 가구의 호응에 힘입어 최소 주문 금액 없는 1인분 무료 배달 프로모션을 연장하면서 배달앱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졌어요
옛 제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거나 재출시하는 ‘근본이즘’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삼양라면 1963, 농심라면, 농심 비29, 롯데웰푸드 사랑방 캔디, 오리온 올뉴 비틀즈 등 다양한 복고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어요
엽기떡볶이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이 약 8억 7,966만 원으로 치킨 프랜차이즈 평균 매출을 넘어섰어요
편의점 CU에서 숙성 연어회, 광어회, 쫄깃한 과메기, 숙성 홍어회 등 1인용 소용량 회 4종을 출시했어요

🛒 쇼핑

과거 1950년대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유행했던 레오파드(표범·호피) 무늬 패션이 ‘레트로 시크’ 유행과 맞물려 다시 인기를 얻으며 ‘센언니’ 패션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과 본점에서 크리스마스 마켓 ‘신세계 원더랜드’를 열고,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타운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과 더현대 서울에서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 테마 연출을 선보이는 등 백화점 3사가 MZ세대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른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대규모 미정산·미환불 사태로 기업 회생 절차를 밟던 위메프에 결국 파산이 선고되며 약 10만 명의 피해자들은 사실상 구제받을 방법이 없게 됐어요

🛍️ 세일

미국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을 맞아 온라인 브랜드숍 및 유통 채널에서 TV 제품을 최대 반값 수준으로 할인 판매하고 있어요
해양수산부가 김장철을 맞아 국산 수산물 물가 부담을 덜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해요 (~11/30)
롯데마트에서 ‘보습대전’을 주제로 1천여 종의 뷰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H&B 기획전 ‘뷰티플렉스’를 개최해요 (11/13~11/26)
쿠팡에서 닥터지, 피죤, 세타필 등 2천여 종의 인기 생필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고, 990원부터 시작하는 ‘단 하루 선착순 특가’ 등 다양한 할인 코너를 선보이는 ‘블랙생필품위크’를 진행해요 (~11/16)

🌍 글로벌트렌드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손흥민 선수의 이적으로 인해 관중석이 비고 티켓 가격을 인하하는 등 구단이 초비상 사태를 겪고 있어요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스타벅스가 침체를 겪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더치브로스’가 Z세대를 사로잡아 스타벅스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블랭크 스트리트’는 달콤한 말차 음료로 틱톡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해외 연말 할인 시리즈 2탄
‘블랙 프라이데이’ 다음날이 더 핫하다?! ⚡
한국 소비자들이 ‘사이버 먼데이’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요즘 올리브영에 가면, 매장 곳곳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리플렛이 붙어있어요. 뿐만 아니라 무신사, 29CM, 이케아, 자라, H&M 등 국내외 브랜드가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하고 11월 말에 맞춰 자체 세일을 열기도 해요. 블랙프라이데이는 원래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 날에 시작하는 미국의 쇼핑 문화였는데 불과 몇 년 사이에 한국에서도 당연한 연말 할인 행사처럼 자리 잡았죠.

추수감사절을 맞은 미국 마트, 출처: 어피티

1950년대 필라델피아에서 추수감사절 다음 날, 교외에서 도시로 몰려드는 쇼핑객과 차량으로 거리가 혼잡해지는 모습을 보고 경찰들이 ‘블랙 프라이데이'(혼돈의 금요일)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게 시작이었다고 해요. 처음에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많은 소매업체가 이날을 마케팅 용어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적자(red)를 흑자(black)로 바꾸는 날이라는 식으로 재해석 됐어요. 실제로 이날을 기점으로 매출이 크게 오르기 시작하면서 할인 규모도 커졌고요.

평상시에는 볼 수 없을 역대급 최저가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지금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쇼핑 축제가 됐죠. 온라인 쇼핑이 생활화된 2010년대 중반부터는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까지 등장하게 되었죠. 블랙프라이데이는 매년 11월 넷째 주 금요일로, 올해는 11월 28일이에요. 사이버먼데이는 블랙프라이데이 다음 월요일, 올해는 12월 1일이랍니다

블랙프라이데이 추천 딜을 묻는 질문에 1년 치 물건을 쟁겨두라고 대답한 댓글, 출처: 레딧

그래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TV, 가전, 완구, 의류, 생필품 등 평소 필요한 1년치 물건들을 이때 몰아서 사두는 것을 똑똑한 소비라고 여길 정도라고 해요.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차이점부터 구매 꿀팁까지

트렌드계신기 전문 읽기

📌 코너 소개: 예산 내에서 돈 잘 쓰는 방법, 다른 데서 찾을 필요 있나요? 소비의 달인 어피티 독자님들에게 물어보면 되는데 말이죠! ‘chat UPT’에서 어피티 독자님들의 집단지성을 모아냅니다. 독자님의 질문을 주제로 다른 독자분들의 답변을 받아 소개할게요.

the 독자: 한국이 겨울이면, 호주는 여름!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호주로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브리즈번, 시드니 등… 어떤 곳을 놀러 가면 좋을까요? 또, 호주가면 꼭 사올 만한 기념품이 있을까요? 모두 알려주세요. (리미 님)

chat UPT: 슝구루마 님, 초랭 님 외 많은 어피티 독자님들이 호주에서 가보면 좋은 관광 명소 및 체험, 그리고 다양한 쇼핑 리스트를 알려주셨어요.

출처:호주 이베이, 이클립스, 산리오

🏝원데이 투어로 호주의 대자연을 느껴보세요

대자연을 좋아한다면 멜버른의 그레이트오션로드, 시드니의 블루마운틴 투어가 딱이에요. 멜버른에선 여유 있게 소규모 투어로 그레이트오션로드를 돌며 사진도 실컷 찍고, 시드니에선 트래킹 코스가 포함된 블루마운틴 투어에서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자연을 만났어요. (델만 님)

저는 블루마운틴 선셋 투어가 가장 인상 깊었어요. 해 질 무렵에 맞춰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서,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신비로운 풍경을 경험할 수 있어요. 운이 좋으면 선셋 타임의 노을과 붉은빛으로 물든 협곡 풍경을 동시에 볼 수 있답니다. 짧은 트래킹 구간이 포함되어 있으니, 등산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더 추천하고 싶어요. 또 다른 외곽 투어인 포트스테판 사막 투어에서는 호주 동부에서 보기 드문 사막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샌드보딩(Sandboarding)이라는 색다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데, 썰매 타듯 모래 언덕을 미끄러져 내려오는게 너무 재밌어요. (율 님)

체력이 좋다면 시드니에 있는 한인 국립공원 하이킹 투어 전문 여행사 hikeandseek 투어사를 추천해요. 등산을 사랑하시는 하이커들을 위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블루마운틴즈의 그랜드캐년과 멋진 폭포, 전망대, 동굴을 하루 만에 탐험할 수 있고 트레킹으로 360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Castle Head (재미슨 밸리 뷰포인트) 까지 갈 수 있어요. (예또니 님)

시드니 근교 포도밭 3곳을 도는 와이너리 투어가 정말 색달랐어요. 투어사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간 투어는 포도밭 세 군데 정도 들러서 와인을 시음하고 가이드분의 설명과 팁, 세계사까지 들었답니다. 덕분에 와인에 무지했던 제가 어떤 와인이 제 취향인지 알 수 있었어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쉽게 살 수 없는 그 양조장의 와인을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답니다. 테이스팅이 많으니 숙취해소제는 필수! (슝구르마 님)

시드니 말고 가볼 만한 다른 멋진 도시는?

the 독자: 나를 위한 연말 선물로 데일리로 착용하기 좋은 목걸이를 하나 장만하려고 해요. 가격대는 2백만 원대를 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추천할 만한 제품이 있나요? (kimka 님)

chat UPT: 나를 위한 명품 목걸이 추천이 궁금하신가요? 제 대답은…

독자님의 질문에 독자 님의 답변을 보내주세요! 답변을 남겨야 내 질문을 보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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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에 대해 A부터 Z까지, 실구매방법까지 하나하나 자세하고 꿀팁을 알려줘서 좋았어요. 저는 트렌드를 따라가는 편이 아니라서 요즘 유행하는 것들을 다 알아야 한다고 하면 피로감이 느껴지는데, 잘쓸레터는 늘 재빠르게 트렌드를 쫓아가고 직접 해봐서 대단한 것 같아요! 덕분에 대리만족도 하고 손쉽게 트렌드 파악을 할 수 있게 됐어요. (올리 님)
클린걸, 올드머니룩 등을 보며 나는 절대로 될 수 없구나 생각하며 자괴감이 들었는데 <쓸모를 찾아서>에서 나다운 것을 유지하자는 말에 머리가 번쩍하는 기분이었어요! 정작 중요한 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거였는데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고맙습니다 다시 한번 일깨워줘서💕 (쥬쥬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