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하면 시드니만 떠올리는 당신에게 추천하는 멋진 도시들
- 로컬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멜버른: 시드니보다 덜 북적이고 여유로운 분위기, 예술과 커피, 트램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었어요. 또, 멜버른에서 먹은 모든 커피가 맛있었는데 카페투어만 해도 하루가 훌쩍 갈 정도고요. 걸으면서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어딘가 프라하 같다는 느낌도 살짝 나요. (플린 님, 고구마말랭이 님)
- 호주의 제주도, 타즈메이니아 섬: 혹시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저는 태즈메이니아 섬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멜버른과 함께 묶어서 가면 동선도 나쁘지 않고, 섬 전체가 청정 자연 그대로 살아있는 느낌이라 도착하는 순간부터 공기부터 달라요. 렌터카를 빌려서 섬을 일주하는 드라이브를 하는 게 아무래도 편해요. 숙소는 자연 안에 있는 로지 같은 곳들이 많고, 요리 가능한 숙소도 많아서 현지 마트에서 소고기나 양고기 사다가 직접 구워 먹는 재미도 쏠쏠하죠. 특히 태즈메이니아산 소고기, 양고기는 맛있기로 유명해요.
타즈매이니아 하면 빠질 수 없는 동물이 하나 있죠. 바로 ‘타즈매이니아 데블(Tasmanian Devil)’이에요. 이름만 들어도 뭔가 무서울 것 같지만, 사실은 작고 검은색 털에 귀여운 외모를 가진 야생 동물이에요. 지금은 멸종 위기종이라 일반 자연에서는 보기 어렵고, 보호센터나 동물 보호구역에 가야 가까이서 만날 수 있어요. 타즈매이니아에 있는 ‘타즈매이니안 데블 언주아리(Tasmanian Devil Unzoo)’ 같은 곳에 가면 실제 타즈매이니아 데블을 보호·연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해설도 들을 수 있어요. (지니 님, 델만 님)
- 한적하게 쉬고 싶다면 퍼스: 아무래도 한국 사람들은 잘 안 가는 도시라서 좀 더 한적하고 여유롭게 즐기고 싶을 때 진짜 좋아요. 해변도 도시도 다 조용하고 깨끗하고, 서호주만의 분위기가 있어요. ‘호주 여행 왔는데 사람에 치이고 싶진 않다’ 싶은 분들에게는 퍼스가 찐입니다. (솜솜 님)
- 바다와 액티비티를 함께! 케언즈: 케언즈는 정말 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였어요. 특히 그레이트배리어리프 투어는 꼭 해야 할 코스랍니다. 스노클링 좋아하면 진짜 눈물이 날 수 있어요. 가족 단위 여행할 때 좋고, 동남아 느낌과는 또 다른 깨끗하고 정돈된 바다 여행지 느낌이라 만족했어요 (우당탕 님)
🏊🏻♀️ 수영 마니아라면, 시드니 수영장 투어 해보세요! (초랭 님)
- 호주는 수영 강국이라 그런지, 수영장 투어도 재미있어요! 특히 시드니에 있는 수영장은 정말 다양하고 매력적이에요. 그래서 수영을 좋아한다면 시드니의 수영장 투어가 최고예요. 본다이비치 아이스버그(해수 수영장), 앤드류 찰튼 수영장(항구 전망), 프린스 알프레드 파크 수영장(잔디와 파라솔), 실내인 이언소프 아쿠아틱센터까지 다양하게 즐겼어요. 여행하면서 수영까지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 호주 기념품 뭐 사야 해?
- 또 사오고 싶은 소화제: 호주 대형마트 울월스에서 산 마일랜타 소화제는 여행 중 과식할 때 찾아 먹기 딱이었어요. 박하향 나는 츄어블 형태로, 장운동을 돕는 느낌이에요. 주변에 나눠줬더니 다들 만족해서 더 사올 걸 그랬어요. (슝구르마 님)
- 펭귄 인형 수익금으로 기부하기: 멜버른에서 필립 아일랜드에 가면 뜨개옷 입은 귀여운 펭귄 인형이 있어요. 진짜 펭귄 크기고, 구매금은 펭귄 복지금으로 사용된다는 이야기에 뿌듯하게 살 수 있어요. (요니 님)
- 포포크림은 루카스 브랜드를 보고 구매하세요. 호주 국민 연고라 불리는 루카스 포포크림은 벌레 물린 데, 입술 갈라짐, 가벼운 상처에 바르기 좋아요. (승현, 패키지여행매니아 님)
- 악세사리와 신발: 판도라 액세서리는 한국보다 저렴하고, 블런드스톤 첼시부츠는 시드니 레이븐풋웨어에서 4~6만 원 저렴하게 샀어요. 어그 대신 블런드스톤 강추! 시드니는 음식보다 커피 맛집이 많아 열심히 돌았어요. (부산러 님)
- 서카운슬(Cancer Council) 립밤 : 세계 피부암 발병률 1위인 호주에서 암 예방을 위해 만든 국민템! 캔서카운슬 제품은 선크림과 자외선 차단 립밤이 유명해요. 가성비 선물로 강추. (당디기디기은 님)
- 헬로키티x호주 한정 키링 : 헬로키티 50주년 기념으로 캥거루와 코알라 키티 키링이 출시됐어요. 시드니 패디스 마켓이나 면세점에서 판매 중! 참고로, 또 다른 일본 캐릭터 몬치치도 캥거루와 코알라 버전이 따로 발매되었더라고요. (태쁘 님)
- 한국보다 저렴한 ‘온러닝(ON)’ 운동화 : 호주에서 보니 ‘온러닝(ON)’ 운동화가 한국보다 확실히 저렴하더라고요. 스타일도 좋고, 편안해서 여행 중에도 바로 신기 좋았어요. 매장에 따라 재고가 다르지만, 대형 쇼핑몰에 있는 공식 매장이나 JB HI-FI, David Jones 같은 멀티샵을 돌아보면 꽤 다양한 라인을 만나볼 수 있어요. (밍 님)
- 호주맛 이클립스가 따로 있어요: ‘호주 가면 꼭 사야 할 사탕 중 하나가 이클립스인데요,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맛들이 꽤 많아요. 특히 보라색 포도맛(Grape Flavor) 이클립스는 현지에서도 인기 많고, 한국에선 구하기 정말 힘들어요.
- 신호등 키링: 보통은 도로 표지판이나 동물 모양 키링이 많은데, 이건 신호등 버튼 형태로 만들어진 마그넷만 사봤어요.실제 호주 거리에서 쓰이는 횡단보도 버튼을 본떠 만든 제품이에요.
- 호주 마트에서 산 초코칩 쿠키: 호주 기념품 중에 가장 맛있게 먹은 건 단연 콜스에서 산 ‘ultimate 쿠키’였어요. 초코칩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어 있어서 정말 진하고 풍부한 맛이에요. 가격도 저렴한데 양도 많아서 몇 봉지씩 사와도 부담 없어요. 호주 슈퍼 중에서도 콜스(Coles)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서 접근성도 최고랍니다.
🎨 시드니 예술 작품 즐기기
- 현대미술관, Art Gallery of NSW는 모두 무료 입장이라 부담 없이 예술 작품 감상할 수 있어요. 도심 한가운데 있어 접근성도 좋아요 (율 님)
- 시드니 여행 중 들른 록스마켓(The Rocks Market)에서는 질 좋은 수공예품과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었어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데, 기성 제품이 아닌 작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독창적인 기념품을 찾고 있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해요. 저도 한 작가님의 그림이 특히 마음에 들어 구매했어요. (뺑끼남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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