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정인
외식 소비, 햄버거·피자 업종으로 몰려요
2024년, 한국맥도날드는 매출 1조250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8%나 성장했어요. KFC 역시 도 2024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이어, 2025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39.7%나 증가했죠. 같은 해 기준, 햄버거·피자 업종의 점포당 매출은 평균 7.9% 상승했어요. 고물가 상황에서 외식을 해야 한다면, 가격 부담이 적은 햄버거를 찾는 소비자가 많았다는 뜻이에요.
확실한 가성비, 또는 프리미엄이 살아남아요
우리나라는 통계상 식음료 물가가 높은 편이에요. 2023년 OECD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식료품 및 비음주 음료 가격 지수는 회원국 평균보다 약 47%나 높았어요. 농축산업이 기업화되지 못하고 생산인구가 고령화된 데다, 유통 단계가 길어 구조적으로 생산과 유통 비용이 높기 때문이에요. 여기에 곡물, 사료, 비료 같은 핵심 원재료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다 보니, 환율 변동이 식료품 가격에 반영되기도 하죠. 앞으로도 외식 물가는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성비가 뛰어나거나 확실한 프리미엄을 갖춘 업종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거란 예측이에요. 몇 년간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은 덕에 ‘가성비 외식’으로 자리 잡은 뷔페나 패밀리레스토랑은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