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소셜미디어 ‘틱톡’이 우리나라에서 세일즈·마케팅 인력을 활발하게 채용하고 있어요. 현재 공고된 채용 인원은 40명이 넘어요. 이 인원이 모두 고용된다면 틱톡은 우리나라에 진출한 중국의 이커머스 업체 중 가장 많은 현지 인력을 채용한 회사가 돼요.
‘틱톡샵’이 들어올지 몰라요
인력 채용의 배경에는 틱톡샵의 한국 진출 계획이 있을 거라는 예측이 있어요. 틱톡샵은 틱톡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이에요. 틱톡 콘텐츠를 보다가 마음에 드는 제품이 나오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틱톡샵으로 연결해 줘요. 2021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에서는 보편적인 이커머스 플랫폼이 됐어요. 지난해 글로벌 틱톡샵의 연간 총거래액은 200억 달러(약 28조 원)에 달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레뷰코퍼레이션 같은 SNS인플루언서 플랫폼 운영사나, 모비데이즈·플레이디 같은 온라인 광고사가 17일 증시에서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도 틱톡의 국내 진출 소식의 영향이에요. 틱톡은 지난해 12월 ‘틱톡샵’ 상표를 국내 출원하기도 했어요. 다만 틱톡의 공식 입장은 ‘현재 틱톡샵의 한국 진출 계획이 없다’는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