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해서 추가로 고치는 예산

어제(1일), 정부가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추경은 ‘추가경정예산’의 줄임말입니다. 경정(更正)은 ‘바르게 고친다’라는 뜻이에요. ‘추가경정예산’은 이미 1년 예산을 정해두었는데, 예산을 세운 뒤에 생긴 일 때문에 금액을 더 보태서 고친다는 걸 의미합니다. 한 마디로 연초에 세운 계획보다 돈을 더 쓰겠단 얘기죠.

이번 3차 추경안의 가장 큰 목적은 ‘코로나19로 타격받은 경제 살리기’입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자금 지원, 긴급일자리 공급, 지역화폐 3조 원 추가 발행 등이 들어가있어요.

📍이번 3차 추경안의 규모는 지난 1차, 2차 추경안을 합친 것보다 많은 약 30조 원 이상으로 전망됩니다. 이번에도 슈퍼추경안인 셈인데요, 역대급 추경 규모인 만큼 ‘일자리를 지키고 경제를 살리겠다’는 취지가 잘 작동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습니다. 

공유하기

관련 글

Two chess knights battle on city background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으로 보는 ‘국내증시 매력 없는 이유’
세계 아연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두고 고려아연과 ㈜영풍의 분쟁이 격화하고 있어요. 고려아연은 재계 순위 32위인...
istockphoto-97907242-612x612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렸더니 세계 시장 반응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지난 19일 새벽 3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p 내리는 ‘빅컷’을...
christopher-lemercier-12yvdCiLaVE-unsplash
새로운 신용평가 방법의 등장?
지난 23일, 카카오뱅크는 올해 2분기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총잔액이 약 4조7000억 원, 전체 대출 중 비중은 32.5%로...
istockphoto-1486053308-612x612
우리나라 돈이 받는 저평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데요
원-달러 환율이 21일 어제 장중 최저 1,327.3원을 기록했어요. 19일부터 원화 가치가 오르며 환율이 떨어진 건데요. 증권가에서는...

경제 공부, 선택 아닌 필수

막막한 경제 공부, 머니레터로 시작하세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잘 살기 위한 잘 쓰는 법

매주 수요일 잘쓸레터에서 만나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