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늘부터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 옵션)가 시행됩니다. 가입자가 퇴직연금에 들어간 자금을 직접 굴리지 않아도, 사업자가 사전에 등록한 상품에 자동으로 투자하도록 한 옵션이에요. (🗝️) 직장에서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 즉 회사가 아닌 내가 퇴직연금을 굴릴 수 있는 유형에 디폴트 옵션이 적용돼요.
2021년 관련 제도가 마련됐어요
DC형 가입자의 90%가 퇴직연금을 굴리지 않고 방치한다고 해요. 퇴직연금은 노후 대비를 위한 3층 연금 구조(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에서 한 축을 맡습니다. 적립금도 330조 원이 넘어요. 이 퇴직연금이 무관심 속에 방치되는 것은 가입자뿐만 아니라 정부 입장에서도 문제예요. 2021년,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을 개정하면서 디폴트 옵션 의무화를 도입한 이유입니다.
TDF에도 관심이 모여요
디폴트 옵션이 의무화되면서 ‘디폴트로 설정할 만한 투자상품’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어요. 특히 TDF가 인기입니다. TDF는 은퇴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 전략을 조정하고, 운용하는 상품이에요. 상품명은 ‘TDF 2055’, ‘TDF 2060’ 등으로 ‘TDF’ 뒤에 숫자가 적혀있는데요, 이 숫자가 목표 은퇴 시점입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JY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인 IRP 가입자도 디폴트 옵션을 적용할 수 있어요. 회사에서 확정급여형(DB형) 퇴직연금을 적용받고 있다면, 회사 밖에서 IRP 계좌를 따로 만들어 디폴트 옵션을 설정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직접 운용할 수도 있고요. 어떤 방식이든 목표 수익률을 설정하고, 상품을 잘 살펴보며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