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오늘은 ‘택배 없는 날’이에요. CJ대한통운 등 주요 택배사가 오늘 하루 동안 모든 택배 업무를 쉽니다. 택배 없는 날은 국내 택배 산업이 시작된 지 28년 만인 2020년부터 시행됐어요.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했지만, 쿠팡의 물류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매년 불참하는 중입니다.
같은 업계에서도 비판이 나와요
불참 이유에 대해 쿠팡은 CLS의 시스템상 ‘택배기사들이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택배 노동자와 노동조합, 시민단체 등은 CLS의 참여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중이에요. 택배 업계 중에서도 쿠팡에 비판의 목소리를 낸 곳이 있어요. 바로 CJ대한통운인데요, 얼마 전 보도자료를 통해 ‘주어 없는’ 비판의 메시지를 보냈어요.
CJ-쿠팡의 갈등이 계속되네요
쿠팡이 택배 업계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가는 상황에서, CJ대한통운이 견제의 한 수를 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와요. 사실 CJ와 쿠팡이 대립하는 상황은 전에도 몇 번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