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마켓컬리, 오아시스와 같은 새벽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 요즘 상품이 품절됐다는 안내를 많이 보셨을 텐데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실제 주문 물량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상품을 배송하는 택배 회사도 바빠졌어요. 택배 업계에는 큰 호재겠죠.
택배 업계뿐만이 아닙니다. 이 흐름이 계속된다면 골판지 제조사도 수혜를 입게 됩니다. 택배 물량이 많아지면, 택배 상자의 원자재인 골판지와 종이 상자도 전보다 더 많이 필요할 테니까요. 사실 비슷한 현상이 이미 1월 말에 있었습니다. 코로나19가 ‘우한 폐렴’으로 불리던 당시, 태림포장, 대영포장 등 택배 상자를 생산하는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올랐어요.
📍9월 말, 추석을 앞두고 올해는 귀성을 포기하는 분들도 많아질 듯 보이는데요. 직접 찾아뵙는 대신 택배로만 추석 선물을 발송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택배업계와 골판지 제조업계는 더 바빠질 전망이에요.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