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OTT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새로운 서비스의 이름은 ‘쿠팡플레이’. 멤버십 가격이 월 2,900원인 ‘로켓와우’ 회원들에게 추가로 무제한 영상을 공급합니다. 멤버십이 약 1만 원인 넷플릭스와 4,900원인 왓챠 등에 비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이에요. 로켓와우는 ‘로켓배송’ 제품을 최저 금액에 상관없이 무료 배송받을 수 있고, 30일 이내 무료 반품이 가능한 멤버십 서비스입니다.
쿠팡은 세계 물류시장의 최강자, 아마존의 전략을 그대로 차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의 멤버십 서비스는 ‘아마존프라임’입니다. 월 회비 12.99달러를 내면 무료 배송 등 혜택을 제공하고, 이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은 아마존프라임 비디오 서비스를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 단, 쿠팡플레이는 아직 해결하지 못한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안드로이드에서만 해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아이폰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는 건데요. 조만간 앱 스토어에 등록이 완료되면 아이폰 유저도 이용이 가능해지겠습니다.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