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때문에 경기와 소비침체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특히 대면 서비스업과 여행·숙박업에 타격이 컸다는 건 뉴스를 통해 자주 보도됐죠. 실직과 신규 채용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 일자리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고용을 늘린 회사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벤처기업입니다. 지난 한 해 약 5만 3천 명이나 새로 뽑았다고 하네요.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5만 3천 명 중 약 2만 명이 만 15~29세 사이의 청년입니다. 한 해 전체 고용 증가분의 35%니까,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예요. 새로 뽑힌 2만 명 중 43.6%가 여성이라는 점도 두드러졌습니다. 비대면 분야 기업(3.2명)에서 대면 분야 기업(1.0명)보다 높은 고용창출 효과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에서 2만 명 넘게 채용했고, 유통·서비스, 바이오·의료, 전기·기계·장비가 뒤를 이었습니다.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이직을 고려 중이라면 참고해보세요.
by 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