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지난 1일~2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상장 전, 새로 발행한 주식(신주)의 주인을 공개적으로 모집(공모)하는 절차였는데요.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아온 만큼 청약 경쟁률도 엄청났습니다. 공모주 총 32만 주의 주인을 모집하는데, 투자자들이 주문한 청약 물량은 48억 7,952만 주로 경쟁률이 1,524.85 대 1에 달했어요. 증거금만 58조 5천 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깼습니다.
청약은 어떤 계약(공모주 배정)을 체결하자는 의사를 한 쪽(투자자)에서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카카오게임즈처럼 경쟁률이 높으면 증거금을 많이 넣어둬야 계약이 체결돼 1주라도 배정받을 수 있어요. 카카오게임즈는 약 2,400만 원의 증거금을 내야 공모주 1주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K바이오팜은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죠. 그보다 3배가량 높은 경쟁률을 보인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이후 어떻게 움직일지 지켜봐야겠어요.
by 어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