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효라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15일), ‘2021 서울 국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엑스포’가 개최됩니다. 스마트팩토리는 공장 자동화보다 한 층 더 진화된 모델입니다. 제품을 만드는 공정뿐만 아니라 공장을 관리하는 역할까지 자동화된 시스템을 뜻해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자동화, 무인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 최근 모든 산업에서 주목하는 기술이죠.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업들이 신기술을 엿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참가기업 중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티라유텍이 물류로봇 ‘티라봇’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티라봇은 무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자율주행 로봇입니다. 최대 1톤을 무게를 짊어지고 10도의 경사지를 오를 수 있어, 공장뿐만 아니라 건설, 물류 창고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도가 높아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티라유텍의 매출액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1분기 대비 81.6% 증가한 10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SK그룹 등 대기업을 상대로 매출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티라유텍 전체 매출 중 약 72%는 대기업(205억 원)에서 발생했어요.
- SK는 지난 2018년 티라유텍에 투자해 13.80% 지분을 보유한 3대 주주입니다. SK의 투자를 받은 이후 티라유텍에 대한 성장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실적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요. 로봇 사업이 포함된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아직 매출이 없는 상황이거든요.
- 티라유텍은 작년에 적자로 전환하기도 했는데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언제쯤 로봇 사업으로 수익성을 확보할지가 주가 상승을 결정하는 중요한 키가 될 전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