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지역은 전부터 섬유 산업으로 유명하죠. 대구에서는 오늘(12일)부터 국제섬유박람회가 개최됩니다. 매년 3월에 개최해온 국내 최대 섬유소재 박람회인데, 코로나19의 여파로 5월로 일정을 옮겨 온오프라인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에요. 온라인으로 참가할 경우, 디지털 쇼룸과 3D 가상 전시관 등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만날 수 있습니다.
국내 상장기업 중 국제섬유박람회에 참여하는 곳은 영원무역입니다. 영원무역은 OEM 방식으로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와 운동화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에요. 국내에서 노스페이스와 나이키 등 글로벌 의류 브랜드를 유통하는 기업이기도 하죠. 이번 박람회에서는 효성의 친환경 섬유로 만든 아웃도어 의류 ‘리젠제주’를 전시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아웃도어 시장은 제2의 전성기를 만끽하는 중입니다. 등산을 즐기는 2030이 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거든요. 노스페이스뿐만 아니라 디스커버리, K2코리아,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아웃도어 대표 기업의 작년 매출은 2019년 대비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아웃도어 열풍이 지속되면, 이들 업체의 향후 실적도 기대할 만하겠죠.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