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형 계좌, ISA 신상이 나와요
정부가 ‘국내 투자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새로 출시할 계획이에요. 기존에는 신탁형, 중개형, 일임형 ISA 세 종류가 있었는데요, 여기에 더해 새로운 유형을 만든다는 거예요. ISA는 이자소득, 배당소득에 대해 최대 200만 원*까지 비과세를 적용하는 계좌예요.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에는 9%의 낮은 세율(원래는 14%)로 분리과세해서, ISA 계좌에서 예금이나 주식, 펀드 등에 투자하면 세금을 아끼면서 이자 재투자 효과를 노릴 수 있어요.
*서민형, 농어민의 경우 400만 원
혜택 더 크지만, 국내주식에 많이 투자해야 해요
새로 출시되는 국내 투자형 ISA의 비과세 한도는 기존 상품에 비해 두 배나 커요. 단, 국내 주식에 일정 비중을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비율’이 있어요. 국내 주식 투자를 권장하기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을 국내 주식에 투자해야 더 큰 세금 혜택을 준다는 뜻이에요.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해외 주식으로 빠져나가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 유입도 줄어들자 이같은 조치를 내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