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 만기! 처음으로 목돈이 생겼어요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쭉 단발에 히피펌을 하는 제 모습을 그려봤습니다. 🙂

머니 프로필

  • 닉네임: 윤스
  • 나이: 만 25세
  • 금융성향: 현실적인 라쿤
  • 하는 일: 대학교 행정조교 6개월 차
  • 세전연봉: 2400만 원
  • 월 평균 실수령액: 약 183만 원
  • 월 평균 저축액: 115만 원
  • 월 평균 고정비: 약 16만 원
    • 교통비 82,924원, 구독서비스(유튜브, 네이버 플러스, 학습지) 72,840원, 후원 3,000원
  • 월 평균 변동비: 약 47만 원
    • 식비 74,031원, 쇼핑 311,654원, 취미 17,740원, 자기계발 65,100원 
  • 연간 비정기 지출: 약 332만 원
    • 여행 110만 원, 경조사 84만 원, 의료 26,200원, 미용 239,000원, 쇼핑 738,940원, 취미 204,110원, 반려동물 용품 171,090원 
  • 주거형태: 본가 거주 중
  • 현재 자산
    • 비상금: 20만 원
    • 예적금: 890만 원
    • 청약금: 304만 원
    • 연금: 59만 원
    • 청년 기본소득: 25만 원(분기당 1회) 
    • 청년 복지포인트: 30만 원

윤스 님의 일주일 머니로그


올해부터 알바비가 아닌 정기적인 수익이 생겼어요! 어피티를 읽으면서 재테크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월급만으로는 많은 돈을 모으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통장 쪼개기도 실천해 보고, 재테크도 공부하고 있어요. 언젠가는 제가 굴린 작은 눈덩이가 커다란 눈덩이가 되면 좋겠네요! 


1일 차, 수요일

무지출

집순이답게 집에 콕 박혀서 안 나갔다! 


👉 DAY 1 TOTAL: 0원


2일 차, 목요일

편의점 900원

청년 복지포인트로 산 상품권을 사용하고, 남은 금액을 결제했다. 

하치와레 인형 구매 19,800원

치이카와 팝업스토어에 방문하신 지인분께서 대신 구매해 주셨다!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약간 충동적으로 샀는데, 나에게 주는 선물로 치기로 했다.😊


모임통장 저축 50,000원

2024년 5월부터 친구랑 한 달에 5만 원씩 모으고 있다. 그동안 모은 돈으로 지난주 토요일에 스키장에 다녀왔다! 


교통비 4,000원


👉 DAY 2 TOTAL: 24,700원


3일 차, 금요일

고양이 습식 캔 39,000원

우리 집 고양이 발바닥 젤리를 공개합니다! 


교통비 3,900원


👉 DAY 3 TOTAL: 42,900원


4일 차, 토요일

바디로션 24,000원

컴포트랩 겟이득박스 3,000원


👉 DAY 4 TOTAL: 27,000원


5일 차, 일요일

네이버 시리즈 쿠키 3,600원

재미있게 읽고 있는 소설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결국 쿠키를 구워 버렸다! 


👉 DAY 5 TOTAL: 3,600원


6일 차, 월요일

점심 식사 6,000원

퇴근하고 친구들과 사당역에서 만나기로 한 날! 평소엔 주로 점심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데, 짐을 가볍게 들고 싶어서 밖에서 사 먹었다. 


예스24 10,220원

드디어 좋아하는 소설의 다음 시리즈가 나와서 복지포인트로 사둔 예스24 상품권을 쓰고 남은 금액을 결제했다. 얼른 책이 배송됐으면 좋겠다!

저녁 식사, 디저트, 음료 28,500원

저녁으로 맛있는 오코노미야키랑 돈페이야키, 백짬뽕을 먹었다. 후식으로는 밤치즈케이크와 디카페인 라테를 마셨다. 아주 배부르게 먹은 날. 😙


PM 8:00 교통비 5,400원


👉 DAY 6 TOTAL: 50,120원


7일 차, 화요일

병원 5,400원

정기검진 때문에 반차를 쓰고 병원에 다녀왔다. 


편의점 1,400원

엄마가 오늘까지 써야 하는 편의점 상품권이 있다고 하셔서 냉큼 받았다! 5,000원 상품권을 다 쓰고, 남은 금액을 추가로 결제했다. 든든한 미역국밥이랑 옥수수수염차를 사 먹었다. 


무인양품 16,100원

나온 김에 무인양품에 들러서 유튜브에서 보았던 괜찮은 도시락통을 구매했다! 


교통비 5,100원

K패스 환급금 26,240원


👉 DAY 7 TOTAL: 28,000원


생각보다 돈을 많이 쓰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이번 달 목표가 ‘25만 원 안에서 소비하기’였는데, 일주일 만에 이렇게 많이 쓰다니…😂 필수적인 지출 외에는 돈을 쓰지 말자고 다짐했는데도 한 번씩은 충동적인 소비를 하게 되네요. 

총액: 176,320

쇼핑/기타: 121,720

식비: 35,900

교통비: 18,700

윤스 님의 돈 관련 고민


재테크를 잘해 보고자 통장 쪼개기, 파킹통장, ISA 통장에 대해서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용도에 따라 돈을 통장에 분배하고, 파킹통장에는 매달 6만 원씩 넣고 있어요. 파킹통장에는 되도록 손 대지 않으려고 하는데, 저도 모르게 자꾸 쓰게 되네요. 


혼자서도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을 정도의 자산을 만드는 것이 제 최종 목표예요! 그런데 노후에 얼마나 쓸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보니, 구체적인 저축 목표를 잡기가 쉽지 않네요. 얼마 뒤면 두 적금이 모두 만기 되어서 처음으로 목돈이 생겨요. 이 목돈을 청년도약계좌에 넣어야 할지, 여러 통장에 나눠서 운용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데요. 첫 목돈은 어떤 식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윤스 님을 위한 어피티의 솔루션


윤스 님, 대학교 행정조교로 일을 시작한 지 이제 6개월 차가 되셨어요. 경제생활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통장 쪼개기를 해놓고, 저축 습관을 잘 만들어놓은 덕분에 빠르게 10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하신 것 같아요. 이 돈을 잘 활용하는 방법, 어피티가 제안해 볼게요. 


적금 만기 후 1000만 원 목돈 활용법

  • 200~250만 원: 비상금으로 빼두기
  • 750~800만 원: ISA 신탁형으로 가입해 정기예금과 ETF에 나누어 넣기

비상금 통장 정리하고, 만기 금액 중 200만 원 비상금 통장으로 빼두기

윤스 님은 총 네 개의 비상금 통장을 만들어 각각 10만 원 미만의 자금을 넣어두고 있는데요, 이렇게 두면 목적이 분산돼, 비상금이 아닌 소액의 ‘여윳돈’이라고 생각하고 그때그때 꺼내쓰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어요. 비상금은 명확하게 ‘비상금 통장’ 딱 하나에 관리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불필요한 계좌는 정리하고 딱 하나의 계좌를 비상금 통장으로 지정해 비상금을 몰아두는 거죠. 


또 비상금은 내 월급 한 달치를 최소 금액으로 만들어두는 게 좋아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먼저 비상금 통장을 정리한 뒤에 적금 만기금액 중 200~250만 원을 해당 계좌로 이체해 주세요. 체크카드는 연결하지 않고, 필요할 때 이체해서 사용할 수 있게끔 설정해 두시고요. 이후로는 ‘비상시’에만 꺼내써야 한다는 것, 꼭 기억하세요!


ISA 신탁형에 가입해 정기예금과 ETF에 나누어 넣기

ISA 계좌에도 종류가 있어요. 중개형, 신탁형, 일임형으로 나뉘고, 이 중 증권사에서 가입 가능한 중개형이 요새 가장 잘 나가죠. 윤스 님도 중개형 ISA에 가입해 만기까지 잘 활용해 오셨는데요, 이번 ISA 만기 이후로는 은행에서 가입 가능한 신탁형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신탁형 ISA는 납입한 금액으로 ETF에 투자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기예금에도 가입할 수 있거든요. 


ISA에서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이자소득에 대해 200만 원까지 비과세, 20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9.9% 저율의 분리과세가 적용돼요. 동일한 금리라고 가정했을 때, 일반적인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것보다 더 많은 세후 이자를 받을 수 있어요. 조건이 맞는 경우 ISA 서민형에 가입하면 순이익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신탁형 ISA 계좌를 개설한 뒤, 1000만 원의 적금 만기 금 중 800만 원을 납입해 아래처럼 분산투자를 할 수 있어요. (예시일 뿐이니 구체적인 상품은 잘 알아보고 선택하셔야 해요)

매달 115만 원의 저축&투자금, 이렇게 활용하세요

지금까지는 적금 만기 후 어떻게 목돈을 관리할지 말씀드렸는데요, 적금 만기 이후에 현재의 저축률을 유지하는 것도 아주 중요해요. 여기서 잠깐 멈칫하면 잘 만들어온 저축 습관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윤스 님이 매달 저축에 사용해 온 금액은 115만 원이에요. 앞으로는 이 돈을 아래처럼 ‘저축 및 투자’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저축: 청년도약계좌에 월 70만 원(월 최대 납입한도) 저축
  • 투자: 월 45만 원을 ISA로 이체해, ETF 3종에 15만 원씩 나누어 적립식 투자

청년도약계좌는 정부가 기여금을 주는, 조건만 된다면 꼭 가입해야 하는 정책금융상품이에요. 만기가 5년으로 길다는 점이 유일한 단점이기 때문에, 윤스 님이 앞으로 5년 이내 목돈을 쓸 일이 없다면 월 최대 납입한도에 맞춰 70만 원씩 적립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투자도 단기적인 성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적립식으로 꾸준히 해나가야 해요. 지금까지는 매달 저축에만 115만 원을 써오셨는데요, 6:4 정도로 투자에도 40% 정도를 활용하시는 게 좋겠어요. 


‘그간 돈관리 잘해온 나’를 칭찬하는 것, 잊지 마세요!

윤스 님과 비슷한 사연들을 보면서 어피티도 ‘역시 돈관리, 재테크는 빠르게 시작하는 게 가장 중요하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답니다. 목돈 활용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열심히 번 돈을 소비하는 데만 사용하지 않고 꼬박꼬박 저축해 온 자신을 듬뿍 칭찬해 주시는 것, 잊지 마세요!

머니로그는 어피티와 님이 함께 만들어가는 코너입니다. 나만을 위한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들은 어피티 홈페이지에서 ‘사연 양식 받기’를 클릭해 머니로그 양식을 다운받아 사연을 보내주세요. 제출 방법은 양식 안, 맨 첫 부분에 들어있답니다. 혹시 선정되지 않더라도 일주일 머니로그를 작성해 보시는 것만으로 이전과는 다른 경제생활을 경험하시게 될 거예요! 달라진 머니로그는 쓰기 훨씬 편해졌답니다.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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